다름이 아니고 64세인 저희 아버지께서 올해 1월부터 갑자기 건강이 안좋아지고 목과 사타구니에 혹이 발견되어 림프종 의심되어 2월 초 서울대병원에서 pet.ct 및 조직검사 진행후 다음주 월요일(3.13일) 결과 기다리는중입니다. 검사예약부터 검사결과 나오기까지 약 한달이 소요됐으며 기다리는동안 점점 통증이 심해지고 지금은 기억력장애와 섬망증세가 나타나고있습니다. 병원 결과 나올때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현실이 너무 답답하고 가족으로서 힘이드는 상황이네요..
궁금한점은
1.만약 림프종일경우 약 2달사이에 온몸으로 퍼질수있는지
2.섬망관련. 절대 그러실분이 아닌데 3일전부터 기억을 못하시고 섬망증세가 나타났는데 림프종과 관련이있는지(뇌까지 퍼진 상황이라던지..)
3.병원검사 및 치료관련. 바늘로 하는 조직검사만 하고 절개조직검사는 아직 해보지도 못한상황이라 다음주 월요일 결과에서도 불분명하게 나온다면 또 검사하고 기다리는 상황이 발생될텐데 하루하루 달라지는 아버지가 너무 걱정입니다. 이런상황에서 최대한 빠른 진행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족중 아파본사람이 없고 이런일로 병원갈일도 처음이라 너무 무지한상황입니다. 무슨얘기든 해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댓글 부탁드립니다.
서울대병원에서 13일 결과가 불분명해서 추가 검사를 하자고 했을 때 보통은 같은 병원인만큼 다음 일정을 빠르게 잡아줍니다. 만약 한참 뒤로 잡혀서 기다림이 힘드시면 여의도 성모병원 림프종센터에 연락해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진료 예약이 빨리 잡히기도 하고 다음 검사도 빨리 잡아주는 편입니다.
림프종이 뇌에 퍼졌을 경우 섬망증세가 나타날수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원발성중추신경계림프종(뇌림프종) 이셨고 항암 2차 이후에 90% 이상 회복하셨습니다. 다른 환우분들 글들도 찾아봤을때 보통 항암 2회차 하고 나시면 인지능력은 많이 회복되니 너무 걱정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알아보시면 좋을거같아요!
첫댓글 공격적인 림프종이면 2달사이에 온몸에퍼질수있어요 그리고 뇌림프종이면 섬망도 오실수있구요 저같으면 응급실가서 뇌 mri라도 찍어볼거같아요
네 응급실가서 mri찍어볼게요 감사합니다.
섬망증세라면.. 혹시 구토나 팔다리 저리신건 없으신지요?
혹시 모르니 뇌 mri빨리 찍으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3일됐는데 아직 말씀하신증상은 없어요. 지금바로 병원가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서울대병원에서 13일 결과가 불분명해서 추가 검사를 하자고 했을 때 보통은 같은 병원인만큼 다음 일정을 빠르게 잡아줍니다.
만약 한참 뒤로 잡혀서 기다림이 힘드시면 여의도 성모병원 림프종센터에 연락해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진료 예약이 빨리 잡히기도 하고 다음 검사도 빨리 잡아주는 편입니다.
일단 지금 응급실왔고 림프종진단받았습니다. 정보감사합니다 진행상황보고 여의도 성모병원도 생각해볼게요.
림프종이 뇌에 퍼졌을 경우 섬망증세가 나타날수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원발성중추신경계림프종(뇌림프종) 이셨고 항암 2차 이후에 90% 이상 회복하셨습니다. 다른 환우분들 글들도 찾아봤을때 보통 항암 2회차 하고 나시면 인지능력은 많이 회복되니 너무 걱정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알아보시면 좋을거같아요!
아무래도 급한 상황같아서 여의도 성모병원에 바로입원하여 이것저것 추가로 검사진행중에 있습니다. 다음주면 항암치료 할것같네요 항암하면 정신 돌아온다는 글들 많이 있네요. 희망을 가지고 기다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