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는 주금공이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이다.
주금공은 올해 39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 대출 사업인 특례보금자리론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MBS를 발행하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9억원 이하 주택 구매자에게 최저 3%대 후반의 고정금리로 소득에 관계없이 최대 5억원을 대출해 주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올해 상반기 특례보금자리론 유효 신청금액은 28조2000억원으로, 전체 공급액의 71.21%가 소진됐다.
애초 특례보금자리론의 대출금리가 민간 금리보다 높아 하반기 특례보금자리론의 수요가 줄어들며 MBS 발행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 다시 은행 대출금리 상단이 7%대를 찍는 등 대출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례보금자리론의 수요 감소로 MBS 발행이 줄 것이라고 보는 근거가 약해진 셈이다.MBS 발행 증가는 채권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할 수 있다.
지난해 한전채처럼 MBS가 시장의 자금을 모두 흡수해버리면 은행채를 비롯한 회사채 등을 통한 조달 금리가 올라가는 등 자금조달 시장의 부담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특례보금자리론을 비롯한 전반적인 대출금리가 연쇄적으로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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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 흥행에 MBS 매달 3兆 발행… 대출금리 상승 이어지나
특례론 재원, MBS 발행해 마련 지난달 MBS 발행 3조524억원 MBS 발행 증가 채권시장 유동성 흡수 우려 채권금리 상승→대출금리 상승 이어질 수도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특례보금자리론’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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