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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이던 13년전 봄. 여기저기 아프고 체력바닥에 다 죽어가는거 같아서 좀 살자고 걷기부터 시작했어요
첫날 16분 걸었어요 헥헥..
그래도 안하던 운동했다고 한달만에 2키로 가량 빠지더라구요
152/53.5에서 한달후51.5정도?
당시 나름 살뺀 모습이예요
걷기 한달해서 2키로 뺀 51.5정도 나가던 때.. 후덕하네요
샐리는 지난 1월에 15세로 무지개 다리 건너갔어요 ㅠㅠ
46키로인 모습으로 셀리 안고 사진 찍을걸..ㅠㅠㅠㅠ
꾸준히 걷는 시간을 늘려서(1시간 40분으로) 그해말에 49까지 뺐어요
두통, 뒷목아픔,허리통증,무릎통증도 사라졌구요
기초대사량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한시간 걷기로 160kcal이 소모되고 한달이면 4800kcal, 두달이면 9600kcal이 소모된다고 계산하면 지방1kg태우는데 드는 칼로리가 7000
꾸준히만 걸으면 단지 걷기만으로 1년에 10키로가까이 빠진단 계산이 되죠. 산술적으로는요..
근데 그게 식욕증가라든가 근육량증가 등등의 요인으로 표준체중에 다다르면 계속 빠지진 않나봐요..
암튼 연약한 근육가난뱅이 뚱띠였다가 운동을 시작하게 해준, 코로나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할수있었던 유일한 운동인 걷기는 제 인생운동중 하나예요
더 살이 잘빠지는, 더 근육근육해지는,더 재미있는 운동도 있지만 걷기는 돈안들고,무리없이 살은 빼면서 두통,요통도 낫게하고 목도 허리도 쭉 펴게 해주는 너므 고마운 운동이죠♡♡
그게 2009년도였고 그후 근력운동의 중요성을 깨달아 요가(당시 유행하던 옥주현요가 ㅎㅎ), 발레, 수영 시작하고 현재 46~47 정도를 몇년째 유지중인데 비만이 질병이고 정상체중을 5년이상 유지해야 완치된것으로 보며 그 완치율이 암보다 낮다 - 라는 연구결과가 있다는데 운동으로 빼고 운동으로 유지하고 있는 저한테는 유지가 전혀 어려울것도 없고 거기 중요하게 한몫하는게 바로 걷기 랍니다
물론 나이가 드는 만큼 식단+근력운동 병행이 훨 효과를 높여주지만요 ㅎㅎ
2019년
2020년 궁도 시작할 무렵
워낙 타고난 골격이 짧아서 용이 되진 못했는데 꾸준한 운동덕에 확실히 배는 덜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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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식단과 운동도 대단하신데 제일 대단하신 건 '꾸준히' 해 오신 거요! 너무너무 대단하세요!!
걷기의 장점이 습관적으로,아무생각없이 하기 좋다는거예용 ^^ 날씨 안좋으면 거실이라도 왔다갔다해요 ㅎㅎ
저도 맘 잡고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화잇팅입니다. 힘든 운동일수록 살이 잘 빠지지만 지속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걷기는 덜 힘들어서 꾸준히 하게 되고 그게 살빼는데 필쑤죠 ㅎㅎ
매일 걷기를 얼마나 하시는지(만오천보 이상 걸으실 것 같아서요)
그리고 운동은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식단은 어떻게 매일 드시는지 궁금해요
(가급적 따라해보려고요)
코로나로 모든 실내체육시설이 문을 닫았을땐 걷기 두시간(약 10km),맨몸 근력운동30분 했구요, 요샌 수영 두시간으로 대체중이고 수영장 문닫는 일요일에 주로 걸어요.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강아지들 밥 끓이고 (이가 부실한 노견들이라) 6시부터 7시까지 활쏘기(운동량 적음 주로 팔만 써서), 구운계란 두어개,커피,바나나 두개로 아침먹고 수영 두시간(7시40분~9시40분) 집에 와서 댕댕이들 밥주고 집안일 간단하게 하고 11시에 밥차려 먹어요.오후에 일해야해서 든든하게 먹어요. 먹고나서 30분가량 무조건 쉬어요
출근(오후에 5시간 일하는 직업- 초딩애들 가르침)
중간에 절때!!!!! 달달한거 먹지 않기. 정 배고프면 바나나 한두개,두유정도 먹는데 것도 3시 이전까지만.
그리고 담날 새벽에 커피마실때까지 금식입니다
@별이 주3회 일끝나고 저녁때 근력운동위주로 한시간 가량 운동해요. 역시 단거는 먹지 않고 물만 마셔요(혈관관리)빈속이 편해요
운동은 10년이상 해오면서 양을 차츰 늘린거고, 작년부터 매일 운동량,체중,먹은거 기록하면서 제 특성을 알게 된게 새벽형,공복운동이 잘 맞는다는거 - 이건 사람마다 다르겠죠
@별이 와,,,, 운동량이 어마어마 하세요 ㅠㅠ
사실 저
새벽 6시부터 골프 한시간~한시간 반
그리고 출근, 퇴근 후
화,금요일 피티 1시간+골프 1시간
월,수,목요일 골프 1시간 +혼자 근력운돔20분(아직 초보라 혼자 근력운동하는게 어려워서요)
했다가 넘나 힘들어서
지난주 목요일부터 잠시만 쉬면서 체력보강해서 다시 시작하자 그러고 있거든요
아,,,체력도 문제이긴 하네요
이번주까지만 몸 다시 만들고 다시 운동을 좀 많이 해보아야겠어요
유산소 운동도 좀 하고요
@별이 운동은 살짝 몸 케어좀 하고 조금씩 더 올려봐야겠어요!!!
@별이 어맛,,,,
오후 3시이후엔 물 제외 아무것도 안드시는거에요???
활쏘기 후, 수영 후
간단한 식사(라고 쓰고 저한테는 간식정도의 ㅠㅠ)만 하시는건가봐요,,,,
아 반성하고 가요,,
다시 제 식단 확인좀 하고
그동안 혼자 다독이며 먹었던 과자들 조차도 더 줄여야 겠어요(아예 끉지는 못할것 같아서 조금씩 없애볼께요 )
@콩수니 활쏘기후 아침 간단히,수영후 점심 든든히 먹는데 점심이 문제이고 고민이예요. 허기지기도 하고 오후를 버티려면 많이 먹을수밖에 없는데 먹고나면 배부르고 기운풀려서 한시간 가까이 꼼짝을 못해요. 2~3년간 내몸을 임상실험삼아 이렇게 저렇게 식이와 운동을 하고 있고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는데 점심을 몸이 힘들정도로 몰아서 먹는게 맞나.. 싶어서요. 덜먹으면 오후가 힘들고. 간헐적단식얘기 나올때 댓글로 쓰긴했는데 먹는양 자체가 줄진 않았고 점심을 1.5인분 가량 먹는다고요. 이 부분은 고민중이예요
참고로 저는 매우 높은 콜레스테롤 때문에 식이조절과 운동을 하고 있고요^^;;
의지박약으로 제대로라기 보다는
설렁설랑 ㅠㅠ 관리하고 있는것 같아요
먹는건 여전히 잘 먹고 있고
과자도 여전히 많이 먹지만 예전엔 넘나 많이 먹어서 절반정도로 줄인상태인데
더 줄이려 하고 있어요
야채도 코끼리님마냥 먹고 있고요
그리고 그날 이후 주 2회 피티 받고 있어요^^
실은 곰님 ldl수치 확 떨어진거보고 역시 과자 끊기가 정답인가 하고 요새 좀 엄격하게 단거를 제한하고 있어요.후식으로 한두개 정도 먹고 있었는데 그래서 확 안떨어지나 싶어서요
@별이 또 허기지면 일이 넘 힘드니까 먹긴 먹되 빵,과자,단음료는 절대 제한, 대신 바나나,토마토,두부 이런건 양껏 먹고 있어요.밥은 항상 보리쌀 반섞은 보리밥인데 보리가 콜레스테롤 줄이는데도 좋고 식성도 보리밥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고 있어요
@별이 식단은 그때 말씀 주신 내용들 조합해서
점심은 일반식으로 맘껏 (직원들하고 함께 핑계김에 잘 일반식으로 가리지 않고 잘 먹었어요)
밥은 현미로만 (이제 집에 흰쌀이 없,,,,)
샐러드 한바가지 두부
배고플때 바나나
가급적 이렇게 하려고했어요.
먹다보니 다행히도 물리지 않고 익숙해져서 좋았고요
정말 미치도록 먹던 에이스와 탄산음료 거의 안먹었어요
대신 탄산수로 마셨어요 ㅎㅎ
제로칼로리도 안된다고 설명해주셔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