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 급하게 댓글달고 등산팀에 합류했습니다.
9시반에 범어사역에서 1-1 마을버스타고 법기수원지 입구에 내려 10시부터 등산시작, 오후4시까지 거의 쉼없이 걸어 원점 복귀했습니다.
저는 몇년전 같은 코스 가봐서 빡시다는걸 인지하고 있어 좀 쉬운 코스로 가고 싶었지만 회원님들의 의도대로 한바퀴 도는 코스로 산행을.. 역시 거리며 경사가 만만치 않습니다.
14~5키로 산행한듯 합니다.
내려와서 막걸리 한잔하고 아쉬워서 금정구에서 한잔 더하고 수달 등산 잘 마쳤습니다.
참가하신분들
김상근, 강정수, 박세규, 김도훈, 김정숙, 김호진
코스입니다.
사진 몇장입니다.
첫댓글 ㅜㅜ 산행인데 산행이 아닌 듯....
각종 버섯도 채취하고...
하루를 알차게 보내었습니다.
편안한 굿 맨들과 함께...
사진상으로 보면 거의 산악훈련 수준인데 다들 무사하셨네요.
좋은 계절입니다.
가을 정취를 즐기면서 소풍가는 마음으로 살살 가면서 청도대회후 약간 뻐근한 다리나 풀려고 갔다가
중간에 돌아올수도 없는 빡신 산행코스를 타는 바람에 다리가 풀리가 거의 탈진한 상태로 겨우 돌아왔슈...ㅎ
그래도 중간에 밤 나무 털어 생밤도 먹고 김도훈 안내로 각종 버섯구경, 공부, 습득(영지버섯, 싸리버섯)
해가면서 장애물 코스와 유격코스 두루두루 경험하고 완만한 능선길에서는 거의 뛰듯이 겨우 돌와왔어요...
참고로 이 코스는 절대 가면 않되요. 사람 잡아요...ㅎㅎ
쪼매 빡신코슨데 무사히 잘 다녀왔네요.점심포함 6시간이면 거의 쉬지않고.
탈출로가 없어 무조건 고 해야하는 지랄같은 코스.
혹 랜턴들고 가야되나, 기우 쫌햇다는ㅋ
역시 마라톤으로 단련된 분들이라.
아침에 나설때 생각했던거 보다 몇배나 먼거리를 가게됬습니다.산행하면서 계속 왼쪽으로 하산하는 길이있나 찾아보면서 걸었네요.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힘들지 않은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