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진달래
나 여기 잠시 살다가 갈래
나 여기 잠시 살다 갈래
비슬산 연홍색
새아씨 품안에 잠시 살다 갈래
누가 나를 찾으면 비슬산 진달래
사랑에 깊이 빠져 넉시 나간 사람이라 전해줘
바람에 물결 살래 비슬산 꽃봉오리
새아씨 치맛자막 산마루 휘날릴 때
살래살래 또 살래 죽도록 매혹되어
하늘에 흰 구름 비슬산 진달래
산등선을 품에 안고
구름마저 베어 무는 진달래 빨강 입술
산사나이 남정네 가슴의 시름마저
불 지르고 마네
사랑에 취했다네
꽃에 취했다네
비슬산 진달래
비슬산 연홍색
유가사 주차장에서 하차.
1시간20여분 오르막을 계속 산행하여 정상인 천왕봉 도착.
그후 대견사 인근의 참꽃 군락지를 돌아보고 휴양림 방향으로 하산.
처음에는 임도로 10여분 산행을 하고 이후 쉼없는 오르막을 오름
날이 더워지면서 이젠 계곡의 물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계절이 되었음.
도통바위
비슬산의 정상인 천왕봉
천왕봉의 다양한 풍광들
진달래 군락지
참꽃이라 불리는 진달래는 다소 실망스런 모습도 있었지만 열린 마음으로 본다면 충분히 멋진 풍광이었다.
더운 날씨 영향인지 일부는 피어나기도 전에 타 들어 가고 있어 안타까웠고
아직 피어나지 않은 참꽃들도 있었는데 그대로 사그러들것 같아 보였다.
대견
상감모자 바
비슬산 암괴류
산행을 마치고 양재에 도착해 버스에서 하차하니
아이러니 하게도 그곳에 더 아름다운 철쭉이 기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