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
☆2026년 5월 25일(월)☆
사람 마음이란
참 묘합니다
이성으로는 이해해야 한다고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막상 내 일이 되면 마음이 먼저 앞섭니다
서운함이 먼저 올라오고 억울함이 먼저 밀려옵니다
그때마다 나는 속으로 이 말을 꺼내 봅니다
“사람이라면
다 그렇지…”
살다 보면 말 한마디에 마음이 상하고 표정 하나에 밤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겉으로는 괜찮은 척해도 속은 온통 뒤집혀 있을 때가 있습니다
젊을 적에는
“왜 저럴까?”
하며 상대를 먼저 탓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보니 그 질문이 어느새 바뀌어 있었습니다
“저 사람도 무슨 사정이 있겠지…”
어쩌면 이것이 세월이 가르쳐 준 가장 큰 공부인지도 모릅니다
어느 날 친구의 퉁명스러운 말에 마음이 상한 적이 있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하루 종일 씩씩거렸을 텐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저 친구도 집에 무슨 일이 있었을지 모르지…”
그렇게 생각하니 신기하게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이해라는 것은 상대를 위한 일 같지만 결국은 내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일이었습니다
가족 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가까운 사이라
더 서운하고
더 기대하기에
더 아픕니다
그래서 작은 말에도 마음이 무너집니다
그럴 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라는 말 대신
“그럴 수도 있지… 사람 마음이 다 그렇지…”
하고 한 박자 쉬어 가면
싸움이 대화로 바뀌기도 합니다
마음은 말보다 빠릅니다
붙잡지 않으면 금세 상처를 내고 감정은 생각보다 쉽게 사람 사이를 멀어지게 만듭니다
그래서 ‘인지상정’이라는 말은 참 따뜻합니다
상대를 감싸는 말 같지만 사실은 내 마음을 다독여 주는 말이기도 합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완벽한 마음도 없습니다
실수하고 흔들리고 후회하는 것이 사람의 본래 모습입니다
그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세상은 조금 덜 날카로워집니다
요즘 나는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이 마음에 걸릴 때마다 이렇게 혼잣말을 합니다
“그래… 인지상정이지.
나라도 그랬을지 몰라…”
그러면 이상하게도 마음의 매듭이 하나씩 풀립니다
살아 보니 세상을 부드럽게 살아가는 지혜는 거창한 데 있지 않았습니다
사람 마음을 사람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
어쩌면 그것 하나면 충분한지도 모릅니다
♡ 행복한 한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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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편지
박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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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
26.05.25 06:41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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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