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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안동도서관 중국어 보충수업 종강 리신저(李欣澤) 중국어 선생님이 도립안동도서관에서 한달간 중국어 보충수업을 가르치던 일을 18일 모두 끝냈다. 도서관은 상반기 평생교육강좌인 중국어반이 지난 3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수업을 모두 마쳤으나 리신저 중국어 선생이 한달간 중국어를 다시 가르친다고해서 수강생 20여 명이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8일까지 중국어 보충수업을 했다. 특히 이 기간에 도서관의 특별 배려로 강의실을 공짜로 빌린데다 에어컨까지 가동해주어서 시원한데서 공부를 할 수 있었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보충수업을 했다. 보충수업 기간동안 리 선생은 각종 과일, 음식, 요리 , 노래 등을 중국어로 가르쳤으며 마지막 종강날인 18일 첫째 시간에는 영상물을 통해 중국 56개 민족 가운데 인구가 100만명 이상되는 18개 민족을 소개했다. 중국은 13억 인구중 한족(漢族) 인구수가 12억명으로 가장 많고 소수민족 가운데 장족(壯族)의 인구가 1,690만 명으로 제일 많으며 다음이 회족(回族) 1,050만 명, 만족(滿族) 1,030만 명 순이며 조선족(朝鮮族)은 180만 명으로 14위를 차지하고 있다. 휴식시간을 이용, 남재락 반장은 "우리를 위해 보충수업을 하느라 수고한 리신저 선생한테 감사하고 고맙다"고 인사하자 리 선생은 "날씨도 더운데 여러분이 중국어를 배우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방학기간 동안 몸 건강하게 잘 지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둘째 시간에는 중국 운남성(云南省)을 영상물로 소개했다. 운남성의 인구는 4,192만 명으로 우리나라 남한 인구수와 거의 맞먹으며 눈덮힌 옥룡설산(玉龍雪山)과 고색창연(古色蒼然) 한 아름다운 려강(麗江)마을을 볼 수 있었다. 아름다운 여자 리포트가 해발 4,506m의 파설산(爬雪山)을 힘겹게 오르는 모습과 상도산(上刀山) 즉 사다리에 긴 칼을 꽂아 칼날을 밟고 올라가는 모습은 등골이 오싹하게 할 뿐만 아니라 스릴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보충수업은 어느때 보다 재미있었고 유익했다는 것이 수강생들의 공통된 의견들이다. 이날 수업을 마친 수강생들은 도서관 구내식당에서 점심과 간식으로 아이스케이크를 먹으면서 정담을 나누고 오는 9월 하반기 때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남재락 반장은 점심값과 간식비를 모두 결재하여 힘찬 박수를 받기도 했다. 리신저 선생님. 인구가 100만명 넘는 18개 소수민족. 한족 인구수 약 12억명. 장족 인구수 1,690만 명. 회족 인구 1,050만 명. 조선족 인구 180만 명. 려강으로 가는 이정표. 휴식시간. 아름다운 여자 리포트가 려강에서 현장 스켓치를 하고있다. 사다리에 꽂힌 칼날을 밟고 올라간다. 맨발로 사다리 칼날을 밟고 올라간 청년. 남재락 반장이 리신저 선생한테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있다. 파설산. 파설산 현장에서 리포트를 하고있는 여 기자. 해발 4,506m 파설산 정상에 도착해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있다. 중국 운남성의 려강. 전국의 민박집이 4만여 집이 있다.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차마고도공연을 하고있는 공연단. 도서관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수강생들. 간식은 아이스케이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