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7(일) 제75회 비행＜고도 1,100m...삼거리 너머까지＞

[날춘선생(이성훈)]

1.일시 : 2012.06.17(일) 16:05~17:35 

2.회수 : 75회

3.장소 : 경각산

4.기체 : Sprint Evo 

5.풍속 : 2~3m/s정도

6.풍향 : NW

7.이륙고도 : 340m 

8.비행시간 : 90분

9.비행거리 : 이륙장~헬포~원포인트~삼거리~더 너머~여름착륙장

10.날씨 : 맑고, 구름 약간

11.비행자 : 날춘선생...손도상2, 김승환2, 백항기, 이용승, 이명규, 윤근영, 김영식, 최명근 등등 타팀많이

                 생체교육생(전봉규, 박수빈, 김보미) 문고문님

12.참가자 : 염승호 

13.픽업 : 날맹이차

밤새 아들녀석이 열에 시달려서, 아침부터 병원행

아픈 것도 잘  참아내는 아들녀석이 대견하여 팽이세트를 사준다.

팽이조립까지 해주고 오느라, 14시넘어 구이로 출발...도상이는 벌써 이륙장...

구이오는 길에 평화동 철물점에서 접이톱(항상 까먹고 지금까지 못샀던)을 병찬성꺼랑 2개 구입했다.

클럽에는 근영이가 와있다...명규도 오고있는 중..잠시 기다렸다가 착륙장으로...

도상이는 전원주택단지 착륙해 있고, 승환이가 착륙중...얼른 기체를 꾸리는 사이...

항기도 이륙하여 서쪽봉우리에서 열사냥중...안정권에 진입한걸 확인하고, 불재로 GoGo

하룻만에 빵빵했던 몸뚱아리가 사라진 오소리 사체...냄새는 더욱 진동을 한다.

사라진 몸뚱아리는 어떤 넘이 물어갔을까, 누가 치웠을까?? 아님, 자연의 놀라운 치유력...??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이륙장에 오른다. 

제법 많은 동호인들중에 근사하게 옷을 빼입은 용승회장님이 눈에 띤다.

얼른얼른 기체정비하여 이륙...바로 우턴하여 고도상승 시킨후, 열사냥을 해본다.

날맹이가 코치도 하고 있으니, 든든한 빽도 있고, 맘껏 사냥을 해본다.

서측봉우리에서 제법 올라, 다른 열을 찾아 해메다가 고도가 까져 릿지로 전환...

내가 열사냥하는 동안, 도상이는 벌써 원탑...나도 어느 정도 고도확보후 원탑으로...

헬포...에선, Tango라고 새겨진 기체와 도상이와 나뿐...코바위 위에서 써클링...

어제와 같이 도상이와 교신 및 위치를 비교하며, 고도추산하면서 써클링...드래프트하며, 헬포뒤까지 밀린다.

얼마까지 왔나...현재고도 900m이라는 도상이가 한참 밑에 있다.

이륙장에서 보는 근영이는 1,200~1,300m 일꺼라는데,

내가 가늠해볼 땐 1,100m정도...더이상 오르진 않는 것 같다.

다시 헬포앞으로 나오는 사이...고도는 까지고, 도상이를 앞세워 원포인트 넘어 삼거리까지 간다.

나는 도상이보다 150m 정도 높이 출발했기에, 도상이가 삼거리에서 턴하고 돌아가지만,

오늘은 내가 좀더 들어갔다 나온다. 그사이 헬포는 기체들로 붐빈다.  

그중에 승환이를 앞세워 왔던 항기가 탑인 것 같고, 나는 헬포 7부 정도...원탑으로 다시 나간다.

원탑에선 용승회장님이 고도확보중이고, 그 밑엔 날맹이가 열심히 비비고 있다.

그사이 승환이와 항기는 착륙장으로 향하고, 어느새 탑랜딩한 날맹이가 "탑랜딩할 사람 여기 붙어라"고 외친다.

도상이...첫시도에 못미치고 고도만 까여 그냥 착륙장...

그담엔, 내차례...첫번짼 고도가 너무 높아, 그냥 나가고,

두번짼 우측으로 너무 치우쳐서 나무에 거의 걸뻔 했다. 날맹이의 탄식이 들리는 가운데...

이때 발휘되는 Sprint Evo의 놀라운 상승력...ㅋㅋㅋ

하네스만 나뭇가지 사이로 사사삭 스치며 빠져나간다.

오늘 샀던 접이톱...클럽사무실에서 근영이한테 보여줬던 그 접이톱...

하지만, 그냥 차속에 두고와서 그냥 빠져 나간 모양이다...ㅋㅋㅋ

(만약에 하네스에 챙겼더라면, 그 톱 오늘 개시할 뻔 했다...ㅎㅎㅎ)

다시 탑랜딩하려고, 까졌던 고도확보하려고, 열심히 릿지비행...

그사이 용승회장님은 탑랜딩 단번에 성공...역쉬 짠밥??

근영이와 교차하면서까진 계속 비벼댔는데, 다른 텐덤비행기체 피하다가, 고도가 까인다.

날맹이가 지켜보는 가운데, 잔열이나마 잡아볼까 하는데, 여의치 않아 그냥 착륙장행...

근영이 착륙하는 거 보면서 나도 랜딩...

마지막 발걸이에서 발빼다가 잘 안빠져서 휘청...착지는 했지만 기체를 앞으로 쏟았다.

착륙장에선 스쿨장님이 교육생 착륙콜 대기중이다.

픽업차가 올때까지, 교육생들 착륙을 거들어 주며, 오늘 비행을 마무리 한다.

[날맹이(이명규)]

지금 카페에 "날"씨들만 있네요 그랴..
날춘선생...날쌘이...날맹이...

[날춘선생(이성훈)]

ㅋㅋㅋ똑같은 생각...난 그래서, 출첵코너에 썼는디...ㅍㅎㅎㅎ

[독수리편대장(최병찬)]

날랄리는 없군..ㅋㅋ

[날맹이(이명규)]

날짐승"도 좋은 닉네임 같은데요..

[날맹이(이명규)]

콜을 할때 말이 빨라집니다...
듣는 상대방이 당황(?)할 정도로....
찬찬히 할께요!!!!

[날춘선생(이성훈)]

아까 말했고, 알면 되었지...뭘 또 여기다가 흔적을 남기고...ㅋㅋㅋ

[견우☆(백항기)]

바리오 아직 안지르셨쎄요?ㅋㅋ 그래도 바리오 없이 써멀에서 안빠지고 써클링하시는건 대단한 감각이라 봅니다.

[날춘선생(이성훈)]

써멀에서 왜 안빠지겄어...그냥 흉내만 내는겨...견우 따라갈려면 멀었제..!!

[choiwonsuok(원서기)]

이제 장거리 가는일만 남았습니까? 남원 지리산에 도전합시다!

[날맹이(이명규)]

나도 끼워주면 안될까요????!!!

[choiwonsuok(원서기)]

ㅎㅎㅎㅎ물론입니다 올해 날맹이,날춘선생,원서기 목표는 지리산 횡단 비행입니다...최선을 다해주세요 고도만 되면 언제 어느때라도 출발합니다ㅎ

[choiwonsuok(원서기)]

1100m에서 뒤로쨋으면 골프장에서 고도기름 한번만 넣고가면 관촌 허허벌판까진 갓을텐디..ㅋ

[날춘선생(이성훈)]

아 그런겨...?? 스카이xxx 그거이 사면 되는겨?? 쫌만 지둘려...실력 좀 더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