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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스마트항공권은 PASS 앱 내에서
모바일신분증과 국내선 탑승권을 결합한 QR코드를 생성하는데, 이용객들은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이를 제시하면 된다.
PASS는 있는데
비행기를 탈 일이 없네 ㅠ
3.
우리나라 최초의 조리서는?
조선시대에 제작된 ‘산가요록’이다.
(어의 전순의, 1459년)
그 책에는 음식뿐 아니라 술 양조에 관한
내용도 있는데 총 66가지가 나온다.
그 중 유일하게 잣을 이용한 술 양조법이 하나 있는데 그 양조법으로 만든 술이
바로 '옥지춘'이다.
산가요록에 나오는 옥지춘 제조방식은
다음과 같다.
백설기를 끓인 물에 풀어서 밑술로 하고
찹쌀 고두밥을 덧술로 해야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절대 날물이 들지 않게
조심해야 하는데 이는 발효가 끝난
막걸리에 물을 타지 말라는 뜻이다.
즉 물을 추가해서 알코올 도수를 맞추는
행위를 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런 이유로 옥지춘은 알콜도수가 11도로 일반 막걸리보다 더 높다.
얼마전 가평잣막걸리에서
옥지춘을 재현했다.
맛은 그닥 이라고 한다...
4.
아라비카?
바로 커피가 떠오른다.
아라비아쪽에서 생산하는 커피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아니다.
꽃 모양이 재스민과 비슷하다고 해서
루이 14세 때 ‘자스미눔 아라비쿰(Jasminum arabicum)’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이로 인해 생물분류의 기초를 만든스웨덴의 식물학자 칼 폰 린네는 18세기경 기원지를 아라비아반도인 줄 잘못 알고
학명을 ‘코페아 아라비카
(Coffea arabica)’라고 정했는데
현재까지 그대로 불리고 있는것이다.
배우신분께서 어쩌다
쯧쯧쯧...
5.
콤부차?
박테리아와 효모로 발효시킨 차다.
기원전 200년 전부터 중국에서 소비됐고 미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대중화돼
건강 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콤부차가 당뇨에
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거기나 미국 유명 배우 기네스 팰트로와
팝스타 마돈나 등이 콤부차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마셔 화제를
모았었다.
순간 잘못 보고 꼽뿌차로 읽었다
6.
찰떡 궁합인 음식들
바나나와 우유.
딸기와 땅콩.
브로콜리와 머스터드 소스.
사과와 녹차.
양파와 빵.
양파와 마늘.
당근과 아보카도.
이유가 있긴한데 너무 길어서
음식명만 남긴다
아무튼 좋다고 한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이집트 정원 기원전 1350년경
프레스코화 64x73cm
런던 영국 박물관 소장.
그림은 신왕국 시대 테베의 신전에서
서기이자 회계사로 일한 네바문의
무덤 벽화중 일부다.
네바문의 무덤은 1820년
영국 발굴단에서 일하던 다타나시라는
젊은이가 발견했는데, 그가 벽화만
조각조각 잘라내 팔아넘기고 무덤은
훼손한 채 방치해 지금은 원래 무덤이
어디에 있었는지조차 알 수가 없다.
8.
[詩가 있는 오늘]
직소포에 들다
천양희
폭포소리가 산을 깨운다.
산꿩이 놀라 뛰어오르고
솔방울이 툭, 떨어진다.
다람쥐가 꼬리를 쳐드는데
오솔길이 몰래 환해진다.
와 !
귀에 익은 명창의 판소리 완창이로구나.
관음산 정상이 바로 눈앞인데
이곳이 정상이란 생각이 든다
피안이 이렇게 가깝다
백색 淨土! 나는 늘 꿈꾸어왔다
무소유로 날아간 무소새들
직소포의 하얀 물방울들, 환한 수궁을.
폭포소리가 계곡을 일으킨다.
천둥소리 같은 우레 같은
기립 박수 소리 같은
바위들이 몰래 흔들 한다
하늘이 바로 눈앞인데
이곳이 무한천공이란 생각이 든다
여기 와서 보니
피안이 이렇게 좋다
나는 다시 배운다.
절창의 한 대목, 그의 완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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