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라크조사단 투숙 호텔 로켓 공격받았다고 하네요... 인과 응보인가?

[sunny]

국회 이라크조사단 투숙 호텔 로켓 공격받아

                  연합뉴스(yonhap) (서울=연합뉴스)

 국회 이라크 현지 조사단이 투숙해 있는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 한 호텔에 21일 3발의 로켓포 공격이 있었으나 조사단을 포함한 한국인 투숙객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국회 조사단이 투숙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호텔에 이날 오전 7시15분(한국시간 13시15분)께 RPG-7 로켓포 3발이 발사돼 조사단원 10명과 안내원 2명, 대사관 직원 5명 등 한국인 17명이 호텔 로비로 긴급 피신했다. 총 17층 건물인 이 호텔에는 피격 당시 국제기구와 각국 대사관 직원들이 묵고 있었고, 로켓포는 한국인들이 투숙중인 12층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로켓포가 한국인 투숙 층으로 집중된 점에 비춰 이라크 저항세력이 미국의 병력 요청을 수용한 데 대한 보복으로 공격을 감행했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RPG-7 로켓포는 1974년 구소련제 RPG-7을 모방해 만든 것으로 전세계 특수전부대나 테러세력들이 주로 사용해온 장비로 합참은 분석하고 있다. 이 로켓포는 북한 노동당이나 인민무력부 소속 침투 공작선 장비로 사용된 것으로 제원을 보면 최대 사거리 920ｍ, 관통력 320㎜, 발사속도 분당 4∼6발, 탄속 초당 120∼142ｍ 등이다.

 강창희 의원 '일정대로 조사 진행' 강창희 한나라당 의원은 21일 오후 4시(한국 시간) YTN과의 전화 인터뷰를 했다. 강 의원은 '21일 아침 이라크 시각으로 아침 7시10분께 국회 이라크 조사단이 머물고 있는 호텔에 대전차로켓포(RPG-7) 4~5발이 명중했다'며 '한국 조사단이 머물고 있던 층에도 로켓탄이 명중했지만 조사단 가운데 다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다른 나라 사람 가운데 1명이 다친 것으로 알고있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앞으로 조사 일정은 이라크주재 한국 대사관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가능한한 원래 계획했던 조사일정을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그다드 시내 분위기는 어떤가'라는 YTN 앵커의 질문에 강 의원은 '현재 바그다드 시내로 나갈 수 없어 외부의 반응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호텔이 피격된 뒤 현재는 정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곳 시각으로 아침 10시에 면담이 잡혀있었는데 로켓포 공격으로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김태경 기자 조사단은 바그다드 소재 다국적군의 연합합동사령부(CJTF-7)나 다른 안전한 곳으로 거처를 옮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장인 강창희(姜昌熙.한나라)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오늘 낮 12시30분께(현지시간 오전 7시30분) 국회 조사단이 머물고 있는 바그다드내 호텔 14~15층과 엘리베이터 입구 등에 로켓포 5발이 발사됐으나 조사단원은 모두 무사하다는 연락을 바그다드 주재 한국 대사관 관계자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조사단은 현재 투숙하고 있던 객실을 옮기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으나 조사단과 직접 통화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도심의 한 호텔과 석유부 청사에 거의 동시에 로켓 공격이 가해졌다고 현장의 기자들이 전했다. 이라크 주재 미국인과 외신 기자들이 대거 묶고 있는 바그다드 시내 팔레스타인 호텔에는 이날 3발의 로켓이 떨어져 건물 일부가 파괴되고 최소한 2명이 부상했다고 현장의 기자들은 말했다. 부상자 중 미국 핼리버튼사 하청업체 직원 한 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거의 같은 시간에 이라크 석유부 청사에도 로켓 공격이 가해져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고 목격자들이 밝혔다. 공격 직후 석유부 청사에는 소방차들이 출동했으며 미군들이 기자들의 접근을 막고 있다. 석유부 청사 부근에 사는 퇴직 공무원 이마드 아흐메드씨는 이날 아침 7시30분께 다섯차례의 폭발음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미군과 이라크 경찰들은 인근 사둔거리에서 30여발의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대가 실려있는 당나귀 수레를 발견했다. 팔레스타인 호텔에는 로켓 한 발이 16층 벽에 맞아 구멍이 났으며 다른 한 발은 15층 객실에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으나 군인들이 기자들의 접근을 차단한채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건으로 18층 짜리 호텔 건물의 유리창도 여러장 깨졌으나 범인 검 거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맹렬여성]

겁난다. 우리나라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