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기상시간 6시반 ^^;;; 전 원래 여행 욕심이 많아서 바로 벌떡 일어났지만 시차 적응안되는 남편은
죽을 맛인가 봅니다...무슨 회사 갈 때보다 더 일찍일어나는거 같다며 투덜 거리는걸 겨우 달래서(??)
아침 조식을 먹고
(조식은 힐튼 호텔 안에 있는 MAC-24/7 저희는 조식 포함해서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나중에 이 레스토랑 소개는 조금 뒤에 할께요...ㅋㅋㅋ)
오전 8시에 달러 렌트카로 도착!! 거기서 한국인 커플 만나서 줄 서는 동안 또 폭풍 수다를 떨었더랬어요
역시..외국에서 만난 한국 사람들은 더 반가운거 같아요 ^^;; (제가 좀 오지랍퍼 라서 아는체를 잘해요...ㅋㅋㅋ)
뭐 여튼 포드 머스탱 오픈카를 빌렸습니다. 색깔은 레드~~~으흐흐흐흐
달러 렌터카 직원에게 레드로 차 빌려줄수 있냐고 헀더니..한국사람들은 다 레드를 좋아한다며..
레드로 키를 주려고 했데요....다 똑같나봐요 풉!!
음...또 말이 길어졌네...여튼 저희는 첫번째로 동쪽 드라이브 코스로 향했어요...
오늘의 일정은
1. 6시 30 분 : 기상 -> 씻고 조식
2. 8시 : 렌트카 픽업(여기서 시간 딜레이 : 자동차 작동법이 좀 틀려요ㅜ 운전 말고요
주유구 여는거나 네비 꽃는 라이터 잭등 위치 찾는데 좀 걸렸어요)
3. 8시 이후 : 한국인 지도 마을->블로우 홀->마카우푸 포인트
4. 점심 : 지피스 에서 테이크 아웃
5. 12~1시 :카일루아 비치에서 점심 도시락 먹은뒤 2~3시간 수영
6. 3시 : 바람산
7. 그이후 시간 : 와이컬레 쇼핑 센터
8. 쇼핑 어느 정도 한 후에 저녁식사 후 호텔 휴식
다이아몬드 헤드랑 하나우마는 나중에 갈꺼라 패스하고요...한국인 지도 마을도 못 찾아서 결국 지나쳤어요
나중에는 봤지만 ㅋㅋㅋ
한 20~30분 달렸을까...멋진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이야~~진짜 멋졌어요!! 블로우 홀 가기전에 자동차 많이 세워놓고 보는곳이 있어요..전 갠적으로 블로우 홀 보다 여기가 더 멋진..
저희 오빠 역시 해외는 뭔가 스케일이 다른긴 다르다며 엄청 우와~연발!! 한국이랑 틀리데요 뿅 갔음 !!
바람 느껴지시나요? 절대 절대 네버네버 짧은 치마는 입고 가시면 낭패 봅니다...아저씨들 눈 요기 시켜주는거예요~
바지나 긴 치마 필수..치마는 왠만하면 피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차로 올때..저거 완전 타의로 오는거예요 제가 걷는게 아니고 바람이 완전 뒤에서 밀어요..머리 가르마 타지신거 보이시죠 ㅋㅋㅋ
다시 돌아와서 ^^;; 블로우 홀 도착!! 여기도 짱 멋진 곳이더군요.역시 자연은 위대해요~ㅋㅋ
바로 위 사진의 모래사장 보이시죠?
오바마 대통령이 서핑을 즐겼다는 샌디 비치예요 파도가 쎄다는 말을 듣고 여기서는 수영을 하지 않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잠깐 들려볼껄 그랬나 싶기도 해요 ㅎㅎ
다시 차를 타고 마카우푸 포인트에 도착 여기는 전에 풍경들이 워낙 멋져서 그런지..감흥이 덜 했어요 ..
토끼섬과 함께...
(사실 한국와서 저 섬이 토끼섬인줄 알았어요...^^;;;근데 왜 토끼섬이죠? 궁금궁금 전혀 토끼 모양처럼 안생겼는데 ㅎㅎ)
오빠가 무지 좋아 했던 렌트카와 함께..한방 찍어줬어요 ㅋㅋㅋ
역시 승차감이 틀리다나 ㅋㅋㅋㅋ 어쨌다나 ㅋㅋㅋㅋ남자들은 역시 차를 엄청 좋아하는거 같아요
자기 차였음 좋겠다고 여행내내 귀에 딱지 생기도록 얘기 했답니다.ㅡㅡ;;; 돈만 있음 사주지...내가 ㅎㅎ
아 그리고 팁 하나
=>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절대로 절대로 차에 짐을 놓고 내리면 안되요 도난 분실 다분히 있어요
창문 깨고도 가져간데요 바로 옆에 놔두고 당한 분들 꽤 있다고 글 읽었거든요 그러니..전 네비도 빼서
숨겨 놨구요 지갑이랑 소지품은 다 가지고 내렸어요 트렁크도 위험하다고 하니깐요.. 옷 가지들은 몰라도
절대로 차에 두고 내리지 마세요...잃어버리고 그러면 진짜 골치 아프잖아요 경찰서 가야 하고 깨진 차 유리값도
물어줘야 하고요
첫댓글 토끼섬 저도 한국와서 토끼 닮았다는걸 알았습니다 현지에서는 전혀 이해가 안됐다는... 자세히 보심 토끼얼굴같이 생기긴 했네요
수기 잘 보고 있습니다. 다시 하와이 가 있는 느낌이랄까요~ 감사합니다
아~다녀오셨구나 ㅋㅋㅋ 토끼 닮아서군요..자세히 한번 확대 해서 봐야겠네요 ㅎㅎ 감사해요 ^^
죄송하지만 제가 2월에 가족여행으로 하와이 가는데요.. 오픈카를 빌릴까하는데 5살, 8살 여자애 둘이 있습니다.. 뒷좌석에 애들앉히고 3일 정도 마우이에서 돌아다니려고 하는데요.. 애들이 힘들어 하겠죠?? ㅠㅠ 저는 오픈카 빌리고 싶은데 딸래미들 때문에 고민 중입니다..
근데 오픈카 덮개도 있으니깐요..잠깐씩만 열어 놓고 다니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뒷좌석도 5살 8살이면 성인이 아니라서 비좁지는 않을것 같아요 트렁크도 있어서 짐도 실을수 있구요 저희도 계속 못 열고 다녔어요...중간에 살짝씩만 ㅋㅋㅋ
토끼 얼굴 모양 닮았다는 말도 있지만 실제로 야생토끼들도 살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아~토끼가 살았다는 소리도 있군요..신기하네요 근데 아무리 봐도 토끼 닮은지는 모르겠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아니예요ㅋ 즐거운 여행되세요^^
MAC 24/7은 몇시에 오픈해요? 오픈카와 배경 모두 멋지네요~~
24시간 7 일 내내 연다고 해서 이름이 저거래요 계속 열려있어요^^
푸른 파도와 두분이 너무 잘 어울리십니다..... 어제와는 다르게 (?) 본모습을 찾으셨네요......
ㅋㅋㅋㅋ 감사해요~^^ 그나마 좀 정상적이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