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신화 속 카이로스(Kairos)는 단순한 시간(크로노스, Kronos)이 아닌,
'기회'와 '결단의 순간'을 상징하는 신입니다.
카이로스의 상징적 특징
앞머리가 무성한 이유
다가오는 기회는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고,
정면에서 마주했을 때 누구나 손쉽게 낚아채어 붙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
기회가 일단 내 곁을 스쳐 지나간 뒤에는, 뒤에서 쫓아가며 머리카락을 잡으려 해도 이미 손에 걸리는 것이 없어 다시 붙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지나간 기회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발과 어깨에 날개가 달린 이유
기회는 머뭇거리는 순간 눈 깜짝할 사이에 매우 빠른 속도로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신속하게 포착하고 결단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손에 든 저울과 칼
카이로스의 손에는 항상 균형을 상징하는 저울과 결단을 상징하는 칼이 들려 있습니다.
이는 기회가 왔을 때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정확한 판단을 내린 뒤,
날카롭게 결단을 내려야 함을 의미합니다.
"기회는 눈에 띌 때 정면에서 바로 붙잡아야 하며, 망설이는 순간 영영 사라진다."
나의 이름은 "기회"다
카이로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삶의 중요한 순간순간마다
철저한 준비와 주저 없는 결단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