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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에는
정읍세무서에서 정읍경찰서로 이어지는 450m 구간에 무려 18곳의 쌍화차집이 양옆으로 자리하고 있다.
1980년대에 문을 연 전통찻집 하나가 단골손님을 끌어모으자 비슷한 가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며 쌍화차 특화 거리가 생겨났다.
현재 정읍에는 쌍화차거리 18곳을 비롯해 44곳의 전통찻집이 성업 중이다.
쌍화차는 한약인 쌍화탕을 순화해 차로 만든 것이다. 쌍화(雙和)는 음기와 양기가 조화를 이룬다는 뜻이다.
대표적인 보음(補陰) 약재인 숙지황이 들어 있어 예로부터 보약으로 대접받았다.
감기에는 쌍화차다
4.
심리학자 테사 웨스트 뉴욕대 교수의 저서 ‘사무실의 도른자들’에 나오는
‘또라이들’ 일곱가지 유형.
1)
강한자에겐 약하고,
약한자에겐 강한 ‘강약약강형’
2)
남의 성과를 훔치는 ‘성과 도둑’
3)
일 안 하고 남에게 올라타는 ‘프리 라이더’
4)
작은 일까지 하나 하나 간섭하는 ‘통제광’
5)
부하직원을 방임하는 ‘불성실한 상사
6)
남의 말 안 듣고 고집 부리는 ‘불도저’
7)
크고 작은 거짓말로 누군가를 기만해 희생양으로 만드는 ‘가스라이터’
이런 또라이들을 대처하려면
감정싸움 대신 그의 행동을 기록하는게
최선의 대응방법이라고 한다.
문제는 본인은 자신이 또라이라는걸 모른다는것이다.
5.
‘짜장몐’은?
중국의 베이징과 산둥 지역의
서민 음식이다.
차가운 물에 헹궈 내기 때문에 뜨겁지 않고 서늘한 국수다. 면 위에 짭짤한 소스를 얹어서 간단히 비벼 먹는 여름 국수였다.
중국 짜장몐은 1882년 임오군란 때 청나라 군대와 함께 우리나라로 들어왔다. 그리고 뜨거운 국수에 야채와 고기가 듬뿍 넣고 짭짤하고 달콤한 소스를 넣고 비벼 먹는 우리식 짜장면으로 발전했다.
6.
부산 짜장면에 계란이 들어가는이유는?
지역 문화적 특수성이 그 이유라는게 정설이다.
부산은 대륙과 해양의 문화가 모이는 접점에 위치한 도시다.
그래서 수많은 외세의 침입이 시작되는 곳이면서 외래 문화와 직접 부딪히는 곳이기도 하다.
중국 대륙에서 내려온 짜장몐이 짜장면과 간짜장으로 분화되는 과정에
부산에선 일본으로부터 유입된
또다른 문화가 추가된다.
일본의 간사이 지역에서는 지금도 야키소바라고 불리는 볶은 국수 위에
계란 프라이를 얹어 내는 관습이 있다.
계란 프라이로 인해 그 음식은
좀 더 돋보이고 고급화된다.
바로 이 문화는 일본에서 바다 건너 부산으로 바로 들어온다.
이에 부산에서는 대륙을 넘어 내려온 짜장몐의 후예인 간짜장에 일본 간사이 지역의 문화를 더했다. 그리고 간짜장에 계란 프라이를 얹은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냈다.
중국과 일본이 만나는곳
그곳이 부산이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베네치아 화가 카날레토(Canaletto·1697~1768)
"두칼레궁과 산마르코 광장" 1755년경,
캔버스에 유채, 51 x 83 cm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소장.
8.
[詩가 있는 오늘]
감
허영자(許英子 1938~)
이 맑은 가을 햇살 속에선
누구도 어쩔 수 없다
그냥 나이 먹고 철이 들 수밖에는
젊은 날
떫고 비리던 내 피도
저 붉은 단감으로 익을 수밖에는.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평온한밤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