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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목(甲木)의 설명
甲木은 천간의 시작으로 인체로는 머리(頭)가 되며 절기로는 봄에 해당이 된다.
만물의 첫 우두머리가 되므로 언제나 시작을 좋아하는 우두머리의 성격으로서 구속이나 간섭을 죽어도 싫어하는 성질이 있다.
때로는 너무 지나친 고집으로 베어지는 수모를 겪거나 타인의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형상으로 본다면 우뢰(震), 청용(靑龍), 온난, 목기(木氣)가 되며 갑은 양의 성질이 있어 온난하기도하는 성품이다.
나무는 길므로 목(目)자 형이 많으며, 또한 甲일주는 木으로서 인(仁)이니 교육자에 많은데 대부분 교육자의 얼굴은 긴 얼굴들이 많은데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적극적이며, 바른말을 잘하고, 어질고 착하고, 장남의 노력을 잘 하는 것도 이 갑목의 특징이다. 또한 甲木은 하늘을 찌르는 기세가 있는데, 木이 많으면 火가 필요하다. 이른 봄에는 싹이 연약하고 기후가 차니 불을 얻어야 기운을 얻어 힘을 쓸 수가 있다 . 그러므로 사주에 이른봄에 태어난 나무는 반드시 따뜻한 해를 바라보아야 하는 특성이 있게 된다. 중간의 봄에는 나무의 기세가 왕성하니 마땅히 그기운을 빼야한다. . 그러므로 불이 (火)가 필요하다고 한 것이다.
봄의 초기는 나무의 싹이 연약하니 쇠(金)의 극(剋)을 당하면 무척 안좋지만 , 봄이후가 되면 강건해져 왜려 약한 금도끼로 나무를 죽이려다간 오히려 당하고 만다. (사주에 이럴때의 금이 기신 작용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봄에는 (금)金이 싫다. 가을에는 나무의 기운이 쇠하여지고 金이 힘을 얻으므로 이때에는 土가 뿌리를 배양하지 못하고 金을 생조하여 木을 剋하는것을 돕게 되니 이때에는 土(토)가 많은 것이 오히려 커다란 실례가 된다.
땅 (지지)에 불 기운 巳午未 혹은 寅午戌이 가득하고 천간에 丙丁火가 사주에 우뚝 나와 있다면 나무는 불은 좋아하지만 드디어 손을 들고 " 만세" 하게 되니 이는 나무가 타기 때문이다. 이럴때에는 불을 국하여주는 시원한 소낙비가 필요하게 되니 이렇게 열조한 명조에 소낙비가 대운에서 쏟아준다면 그 사주는 발복을 하는 것이다. 이때 다행히 지지에 辰이 있으면 辰土는 습기의 흙으로써 木을 배양하고 화기를 잠재울수 있는 파워를 가지는 것이므로 반대로, 지지에 亥子丑 혹은 申子辰이 있고 천간에 壬癸水가 투출했다면 물이 범람하여 나무가 물밖으로 나와 " 나 살려라" 하니 이런 경우에는 마땅히 寅木을 깔고 앉으면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멜세 라는 말이 생각이 나는 대목이다.
사주는 중화를 요구를 한다. 불길이 치열하면 辰이 필요하고 물이 범람하면 寅이 필요하며. 많아도 적어도 아니 되는 것이 이 중용의 원리이다. , 이를 얻으면 땅이 윤택하게 되는 것이요. 金木水火土가 서로 상극하지 않으면 본인(나무)가 화평함을 얻은 것이니, 이렇게 되면 나무 본연의 자세가 나타나 평탄하게 살아 갈 수가 있는 것이다.
어떻게 본다면 동량지목, 양목, 강목(强木), 죽은목( 死木)으로 통용되고 있는데, 甲木은 다 자란 나무로 더 이상 놓아두면 고목이 되겠기에 庚金을 이용하여 잘라놓은 형상이 훨씬 쓸모가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 뜻은 대단히 크고 강건하여 견고한 면이 있는 반면에 때로는 만나는 상대(干,支)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지니 무궁한 변화가 있다는 것을 지나쳐서는 아니 된다. 그리고 甲木도 약하면 야들야들한 乙木만도 못하니 옛말에 뻣뻣한 대나무가 먼저 잘린다는 이야기를 이럴때 두고 하는 말인 것이다. 나무에 금도끼로 마구찍으면 상처가 나고 부러지니 생명를 보존키 힘들고, 불이 많으면 타버리리는 형상이 되고 흙이 너무 많으면 암석으로 변하여나무가 뿌리하기 어렵게 되고 水가 많으면 물에 붕붕 떠서 근본을 잊기가 쉽고, 뿌리가 썩고 나무가 너무 많으면 제반 조건들이 너무 모자라는 형국이 된다.
암튼 같은 조건을 만났을때의 상태를 보자
甲木이 甲木을 만나면 일주가 약할 때에는 도와주는 역활이 되니 너무나 고마우나 일주가 강할 때에는 나의 재물을 빼앗아 가는 비견(比肩)이 되니 경쟁자, 방해자가 되어 불리하고 나무가 많으면 자연 火를 발생시키니 나에게 필요한 壬癸水 인수(印綬) 즉 공부를 막고 어머니의 애간장을 녹게한다.그러나 외부의 침입 즉 庚金(도끼)한테는 같이 힘을 합쳐 庚金을 막아주니, 이를 두고 온형제가 힘을 모으는 것과 다름이 없지만 같이 있으면 싸우고 서로 라면 한개가지고 치고받는 형상이다.
乙木을 만나면, 편관이고 칠살인 무서운 庚金을 을경합(乙庚合) 으로 묶어버리며,, 이것이 乙木 누이동생으로 흉폭한 자를 묶어두니 미인계요, 양인합살(陽刃合殺)이 되므로 甲木을 보호하는 형상이 된다. 차라리 사주에 오행의 법칙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丙火를 만나면 甲木은 나무이고 丙火는 꽃이라 하였으므로 丙火가 있으면 木生火로 설기하며 베푸는 형상이 되므로 너무나 좋고, 庚金(경금) 칠살이 오면 丙火(병)가 火剋金으로 막아주니 좋고 火를 生하면 결국은 土(財)를 生하게 되니 財의 근원이 되는 불의 성질이 있으나 , 내가 몸이 허약하고. 丙火가 과다하면 설기가 심하여 나무가 고갈되니 나쁘고, 식신으로서 가진것도 없는 사람이 과다하게 베풀려고 하면 자신이 힘이 들게 된다. 丁火를 만나면 상관(傷官)으로서 辛金 정관을 극하니 위법행위를 하고 상관은 편재(戊土)를 生하므로 한탕주의에 눈이 멀어 결국은 편재(戊土)가 庚金 칠살을 생하니 관재(官災)가 발생하게 된다.인과 응보라는 것이 이럴때 적용이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丁火는 또 내 印星(공부)을 丁壬合으로 정신을 산란하게 하여 正印 癸水를 충해버리니 엉뚱한 생각을 할 수 있는 발판으로 만들어서 힘들게 만든다. 그러나 내가 강할때에는 설기하여 재물을 모으는 것을 도와주니 강할때에는 귀중한 존재가 된다.
戊土를 만나면 편재로서 나의 재물이 되어 좋으나 과다하면 역시 불리한데 . 편재는 애인이므로 남자이 무토가 많게 되면 남의 여자를 건드리는 형국이 되어 힘이 들게 된다. 사주에 財가 많고 일주가 약할 때에는 그것을 재다신약이라고 하는데 그 많은 財를 관리할 능력이 없게 없어서 기개는 높으나 재가 감당이 안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러할때에는 비견, 비겁의 힘을 얻어 그 財를 극제하면 오히려 편안하게 진행이 된다. 그러므로 사주에 재다신약인 경우 비견, 비겁이 있어 그 힘에 의지하면 사주가 살게 되는데 이또한 중화하려는 힘 때문이다.
庚金은 가을이니 결실 즉 열매로 볼 수 있는데 서로 균형이 맞으면 좋은 나무에 열매가 잘 맺어 있으나 보기에 좋으나 만일 나무는 적은데 열매가 과다하면 그 힘을 감당하기 어려워 하는 형국이 되게 된다. 또한 나무는 庚金을 만나 깍기우고 다듬어져 동량지재(棟樑之材) 가 되고 견고하여지니 목재로서 다시 활용되니 재탄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적당하게 만들어진 성냥개비나 책상따위로 만들어져 이용을 할 수가 있게 된다.
辛金(신금)을 만나면 겁재인 乙木을 충하여 없애니 자연 財(戊己土)를 보호하니 올곧은 명분으로 힘을 가지고 자연히 돈도 벌게 되고, 丙火를 丙辛合으로 합하니 필요이상으로 불을 견제하여 나무가 타는 것을 방지하고, 또한 辛金(신금)은 壬癸水를 生하니 이래저래 정관은 나에게 이익이 되게 된다. 그러나 辛金도 과다하고 甲木이 허약하면 정관이 편관으로 변하여 나를 극하게 되니 부담이 되고 좋은 것이 오히려 나쁠 수가 있으니 이것이 또한 중간을 지켜야 하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壬水(임수)를 만나면 불타오를때 丁과 고맙게도 합하여 丙火를 충극하니 타는불을 억제를 하며, 庚金 편관에 대해서는 金生水 水生木으로 살인상생(殺印相生)시켜주니 오히려 좋은 형상이 되나 水가 너무 많으면 나무는 썩게 되고 떠돌아나니는 나무가 되니 떠돌이 인생이 되고, 아는 것은 많으나 처량한 신세가 될수도 있게 된다. 이는 재물인 土는 물에 팍팍 씻겨 내려가고 官인 金은 착 가라앉기 때문이 된다.
癸水를 만나면 丁火 상관을 충하여 못된 마음을 가라앉게 하고 엉뚱한 욕심을 내는 편재인 戊土를 무계합으로 묶으니 역시 좋은데, 계수는 추운 계절에 태어난 사람에게는 오히려 나무를 썩게 하기 때문에 항상 과한 것은 좋지가 않다.
甲木이 각기 地支를 만나 변화하는 과정을 보면
子(자)水를 만나면 11월 동절의 물이니 무조건 生한다고 볼 수 없으며 甲木은추운물로 부들부들 떠는 형국이고, 癸水는 한냉수이니 제대로 나무를 키울수 없으니 필히 불이 와야지만이 해동이 되고 나무는 양지의 나무가 되어 꽃이 피는 건왕한 나무가 되고 한냉수는 변하여 온난한 물이 되니 충분히 나무를 키울 수 있다. 물과 불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워야지만 좋은 결과가 있다.
丑(축)土를 만나면 12월의 동토가 되니 甲木이 착근할 수 없으며, 丑중의 癸水도 한냉수가 되어 나무를 키울 수가 없고 신금(辛金)이 암장에 있어 木을 극하고 철분이 과다한 물이 되어 木을 生하지 못한다. 이때는 무조건 火가 많아야지만 언땅을 녹일수가 있게 된다.
寅(인)木을 만나면 록궁으로서 든든한 뿌리가 되고, 사주중에 물이 많아도 寅木은 지장간에 丙火가떡 버티고 있어서 나무가 떠다니는 것과 꽁꽁 어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亥水와는 寅亥로 짝궁을 이루니 좋다. 그러나 역시 寅木도 과다하면 좋지가 않으니 재물과 관직이 설 땅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卯木을 만나면 木이 旺한 때인 卯月을 만났으니 木은 강하다. 그러나 역시 2월이라 바람이 불고 습한 때라 불(火)가 절대 필요하다. 칠살 庚金은 乙庚으로 합하여 주니 미인계(美人計)요, 양인합살(陽刃合殺)로서 어려운 것을 도와주게 된다.
辰土를 만나게 되면 삼월달 그야말로 좋은 시절을 만나게 되니 비옥한 땅을 만나서 뿌리를 깊게 내리고 영양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으니 좋다는 소리가 절로 온다 지장간에 乙木과 癸水가 있어 나무가 제일 좋아하는 땅이 되니 콧노래가 나오게 된다. 그러나 戌土를 만나면 서로 충하는 것이 많아지게 되고 辰戌沖으로 乙木이 戌중의 辛金과 충하니 뿌리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고 酉(사주 내에 )가 오면 辰酉가 生合이 되어 金으로 화(化)하니 오히려 혹을 떼려다가 혹을 붙이는 결과가 있다.
巳를 만나면 木이 木生火로 설기가 되고 木이 타버리므로 木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므로 병사궁(病死宮)으로 사지(死地)가 되고 (이때 타게되면 형이상학적으로 여러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午를 만나면 巳火와 마찬가지로 木이 타버리면서,死宮이 되고 午중 己土와는 암합(暗合)을 하고 있으니 항시 여자문제로 골치가 아프며, 신살로는 항시 여색이 풍부하다는 홍염살(紅艶殺)이 된니 여자를 발ᄁ히게 되는 경향이 있게 된다.
未土를 만나면 木의 고장으로서 묘고가 되니 고목이 되어 뿌리를 하지 못한다. , 未중에 乙木이 입묘하는 이유는 가을 金의 계절을 맞아 金한테 손상되지 않기 위하여 숨어 버리는 이치와 아주 흡사하게 되는 꼴이 된다 그러나 그러나 亥水나 卯木을 만나거나 주중에 水가 있어서 未의 부슬부슬한 흙을 약간 얼러주면 그런데로 착근을 할 수가 있게 된다.
申金을 만나면 가을이 되니 나무는 앙상하게 가지만 남아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하니 성장은 중지되고, 庚金이 있어 충이 되니 나무가 잘려지고 , 어떤 책에서 보면 申金 중에 壬水가 있어 절처봉생(絶處逢生)이 되어 生을 받는다 하나 이는 겉으로 드러난 충이 우선이며, 또한 壬水가 生한다 하여도 가을의 차가운 이 되니 나무로서는 약간 고달프다.
酉金을 만나면 정관이 되므로 태궁(胎宮)이라 하였으며 가을은 더욱 깊어지니 나무는 더욱 움츠러들 수 밖에 없으며
戌土를 만나면 土라서 나무가 뿌리를 할 것 같으나, 戌은 불행이도 화(火)의 고장(庫藏)이요.마른흙이 가 되어 뿌리를 못한다. 이상태에서 일주가 강하면 상식과 財의 고장으로서 비록 많은 재물을 소유한다 할 수 있으나 조토가 되어 뭉쳐지지 않고 흩어지므로 재산의 흩어짐(散財)이 많다.
亥水를 만나면 亥중에는 甲木이 있어 소춘(小春)이라 하였으며, 12지중 가장 좋아하는 장생궁이 되고, 甲木이 있어 따뜻한 온난지수가 되므로 갑으로써는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 된다.
• 을목(乙木)의 설명
갑목 을목은 木이고 같은 하늘의 기운이다. 甲은 양의 기로서 그 기세를 뻗치는 속성이 있고 乙은 생기로서 온갖 초목의 싹과 같다. 비록 같은 木이지만 그 성질은 많이 다르다. 또한 甲이 올곧은 나무이니 庚金으로 쪼개어야 좋고, 乙은 미약한 싹이니 상하면 안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 을목은 의외의 힘이 강하여 많은 고난에고 이겨 낼수 있는 힘이 있는데 추운 겨울에도 싹으로 남아 있다가 싹을 틔우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乙木도 지지에 寅卯木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甲木보다 강하고 甲木도 미약하면 乙木만도 못하니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고 이를 등라계갑(즉 고목에 얽히어 힘이 강성하여진다)로 표현이 된다. 다른관점에서 본다면 본다면 乙木은 바람이고(風), 甲木은 다 자란 나무인데 반하여 이 乙木은 살아서 움직이며 생목(生木)이라 할 수 있으니, 나무가 많은 곳에는 산소가 많아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또 이용을 하려고 하니 자연히 베푸는 쪽으로 많이 흐르게 된다.
甲木을 만나면 겁재로서 乙木의 무토(正財)를 극하여 없애고, 정관이 庚金을 甲庚沖으로 없애니 나의 본 남편을 빼앗는 것과 같고, 자연 현상적으로는 작은 나무는 큰 나무 밑에서는 음지가 되므로 빛이 차단이 되니 같은 겁재운이라 하여도 甲 일주가 乙운을 만나는것과 乙 일주가 甲 겁재운을 만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그래서 약한자여 힘을 길러야 한다. 그러나 내가 약할때에는 나를 도와 財를 다스리고 편관인 庚金(경금)을 막아주니 좋기는 좋은 일이 된다.
이를 등나무 넝쿨이 甲木에 의존하여 존재한다는 등라계갑(藤蘿繫甲)의 뜻인데, 甲木에 기대고 얼키어서 존재하니 조금 생각을 해볼 가치가 있다. 아무때나 이런 현상이 있는 것은 아니고 항상 조건이 될때 만이 이 등라계갑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乙木을 만나면 같은 음목으로서 비견(比肩)이 되니 나의 정관이 庚金을 乙庚으로 합하여 가고(즉 다시 말하면 정관은 여자로 말하면 남편인데 남편이 한눈을팔게 한다) , 정편재인 戊己土를 극하니 나의 남편과 재물을 빼앗긴다. 그러나 내가 힘이 약하면 나를 도와 재물을 다스리고 외부의 압력인 때려서 제거하여 주니 오히려 좋은 현상이 있다. 丙火를 만나면 축축한 나무인 乙木 초목이 火인 태양을 만나 힘차게 자랄 수 있으니 좋다., 丙火는 내가 生하는 것이니 꽃이 되는데, 양화(陽火)이므로 많은 꽃이 활짝 피었으니 나무로서의 소임을 다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꽃으로서 향기를 크게 나고 보기가 좋으니 나의 재능을 널리 알리는 상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좋은 결과가 있게 된다.
그러나 역시 병이 너무 많으면 작은 나무에 꽃이 과다하게 피었으니 해롭고, 화기가 강하면 나무가 금새 열조하여 타게 되니 좋지가 않다.그러나 일장 일단은 있는법 庚金 편관을 막아주니 좋으나 辛金 정관을 합쳐서 복분을 잊게 만드니 니 일면 나쁜 면도 있다. 丁火를 만나면 식신이 되나 丙火보다는 火氣가 약하여 재능을 펼치는데는 상관인 丙火가 한결 나으며, 辛金 편관을 막아주니 재앙으로부터 나를 보호하여 준다. 그러나 나무에게는 불은 있어야 하는 존재임은 틀림이 없게 된다. 戊土를 만나면 정재로서 편인 癸水를 戊癸合으로 합쳐지니 , 正道를 걷게 하고 정재는 정관을 生하므로 본처는 나에게 정실 자식을 낳아주고 정관인 명예와 직장을 가져다 주니 본처 (戊土)의 공이 지대하다. 또한 戊土는 水로부터의 나무가 뜨는 것을 방지하여 주니 좋은 일이다.
己土를 만나면 편재로서 편인 癸水를 없애 정도(正印)를 걷게 하고, 甲木 겁재를 甲己合으로 묶어 겁재(재물이 탈취됨) 역할을 못하게 하니 이럴때에는 매우 좋다.
庚金을 만나면 乙庚이 합으로서 나의 정관과 合하니 좋고, 겁재인 甲木을 甲庚충 (沖)으로 막아주니, 甲木으로하여금 土를 극하지 못하게 하여 財(재물)까지 보호하게 되므로 正官(직장, 자식, 명예)이 있으면 역시 좋다 辛金을 만나면 편관으로서 충이 되어 나쁘나 신강할 때에는 나의 귀중한 官이 되므로 좋고, 丙火 꽃을 합하여 열매를 맺는 것을 도와주지를 않으니 좋지는 않다. 壬水를 만나면 정인이 되므로 정편관인 庚辛金으로부터 金生水(금생수) 水生木(수생목)으로 생하여 주니 좋으나 丙火를 충하여 열매를 떨어드리니 해로운 면도 있다. 癸水를 만나면 식신인 丁火를 충거하고 戊土 정재를 합거하니 나쁘고 乙木은 본래 음지의 나무이며 , 습목이므로 이슬비격인 癸水를 좋아하게 된다.
乙木과 각 지지의 생극관계를 살펴보면 子水를 만나면 비록 인성으로서 水生木이 된다 하나 동절의 물로서 오히려 얼게 만드니 진정한 生이라고는 볼 수 없고, 또한 동절의 음지목으로서 火가 있어야만이 활력을 찾을 수 있다.
丑土를 만나면 12월의 凍土이니 도저히 나무가 뿌리를 할 수가 없고, 丑중 癸水가 있어 뿌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으나 한냉한 물이 되고 얼어 있어 나무를 키울 수 없다. 또한 辛金을 가지고 있어 극(剋)을 받으니 뿌리를 내리기에 불편한 점이 있게 된다. 寅木을 만나면 寅중 甲木에 단단히 뿌리하니 좋고 丙火가 있어 양지나무가 되니 건왕하고, 丙火 꽃을 피울 수 있으니 참으로 좋다. (의지를 할 수 있어 좋은 형상이 된다.)
卯木을 만나면 녹지(祿地)로서 뿌리를 튼튼히 할수는 있으나 卯木 역시 습습하므로 어 火氣를 필요로 하니 목극토는 잘 하나 목생화에 마음을 주지를 않는다.
辰土를 만나면 암장에 乙癸가 있어 甲木과 같이 비옥한 땅에 뿌리하니 좋다. 그러나 土가 지나치게 많은 것은 역시 좋지 않으며, 그 진이라는 땅을 누가 기웃거려서 (辰酉= 金局)으로 化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게 된다.
巳火를 만나면 火가 필요할 때에는 아주 귀중한 존재가 되나 화기가 강하여 나무가 타게 되면 해롭고, 巳의 지장간 중에 무토(正財) 경금(正官)이 있다하나 巳火는 본성이 원래 火이므로 戊土는 사용할 수 있을지 몰라도 정관(庚金)이 쓸데가 있을지 고민이 된다. 午火를 만나면 장생궁인데 이는 초목이 오월에 힘을 얻어 무성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이 되게 된다. 未土를 만나면 묘고이고 입묘궁으로서 뿌리하지 못하고 枯木이 된다. 다만 사주중에 亥, 卯를 만나면 木局으로 변하니 이것이 오묘한 변화가 된다. 그러나 사주중에 水氣가 있어 마른흙을 습한 흙으로 전환시키면 착근이 가능하다.
申金을 만나면 가을이 되어 나무는 낙엽지고 申金에 뿌리할 수 없다. 酉金을 만나면 역시 금기가 강한 깊은 가을이 되어 본래의 氣는 사라지고 酉중 辛金과는 乙辛으로 충극하니 나무는 상하고 뿌리를 잃는다.
戌土를 만나면 조토이고 깊은 가을의 땅으로 나무는 아무런 생조를 받지 못하고 亥水를 만나면 12운성으로는 死宮이라하나 기세론으로는 甲木과 같이 亥에 장생하고 水로부터 生을 받는다. 亥중 甲木에 뿌리하여 좋으나 역시 겨울이니 火가 절실히 필요하다 하겠다.
• 병화(丙火)의 설명
丙火(병화)는 陽의 속성 중 가장 강렬한 양의 기운을 지니고 있다. 丙火는 태양의 정기이며, 순수한 양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중천에 높이 떠서 천하를 고루 생하여 서리와 눈을 없신여기며 물을 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庚金이 비록 굳세지만 병화(丙火)는 능히 녹여서 庚金을 제련할 수 있는 파워를 가지고 있다 . 辛金(신금)은 연약하지만 오히려 신금(辛金)을 두려워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辛金과 합하여 오히려 丙火가 약하게 되니 신금은 두려운 존재임이 틀림이 없다 .
壬水를 만나면 양이 양을 만나 水火가 서로 대치세력을 이루어 팽팽히 맞서지만 계수를 만나면 서리와 눈이니 " 그까짓거?" 하는 마음이 든다.
그러므로 丙火는 水의 극을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水를 만날수록 그 강렬한 속성을 잘 드러내게 되나 마치 극명하게 대조하는 것중에 튀는 색감과 같은 이치가 된다.
그러나 土(흙)을 만나면 불은 뜨겁고 흙은 메마르게 되니 생기가 소멸되며, 또 土는 능히 회화(晦火: 불의 강렬함을 사그러들게함)하게 되는데 己土는 그래도 덜한 편이나 戊土는 그 기운이 더하게 된다.
이는 토의 기운에 의하여 아름다운 그릇이 만들어지는 이치이므로 . 土가 많으면 자비를 드러낸다는 뜻은 丙火가 그 용맹한 기운을 잃게 된다는 뜻이다. 아무튼 병화의 본래의 색깔은 용맹한 불의 기운이다.
구체적으로 병화는 태양, 광선, 전기, 정신, 초능력 등에 해당하는데 불처럼 타오르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 급하기는 하나 뒷끝이 없고 만물을 비쳐주므로 공평한 마음이 있으며 쉽게 싫증을 내는 단점이 있다. 또한 强烈之火(강렬한 불) 旺火(왕성한 불) 死火(이미 있는 커다란 불)이라는 속성이 있다 .한편 병화는 젖은 나무라 하여도 말리면서 태우므로 강한 火가 되고, 丁火는 생화로서 연기를 내면서 타는 불인 반면에 병화는 이미 있는 커다란 불이기에(太陽) 이런 관점에서 사화(死火)라고 한다. 甲木을 만나면 병화(火)를 生하여 주는 인성이 되나, 단, 甲木이 寅木을 동반하고 있어야 한다고한다. 甲木은 己土를 합거하고 戊土를 극하나, 火가 왕할 때에는 오히려 해로울 수가 있는 사주가 된다.
乙木을 만나면 습목(濕木)이 되어 火를 잘 生하지 못할 것 같으나 丙火가 陽火이고 큰 불이기에 乙木을 말리면서 태울수 있으므로 시간이 다소 걸린다.(이것은 어떤 의미로 의미 심장하다) 丙火을 만나면 다시 丙火가 또 하나 생기니 너무도 환하고 너무 맹렬하게 되어 낮과 밤의 구별이 없어지게 되니 해롭게 될 수도 있다.
정재인 辛金을 합거하여 빼앗아가고 庚金마저 극하니 친구한테 돈과 마누라를 빼앗겨 대흉하나 일주가 신약할 때에는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운명이 된다.
丁火를 만나면 겁재가 되어 庚辛金을 없애고 나의 본남편 癸水를 충극하고 壬水를 丁壬合하여 앗아가니 가정을 망가뜨리나, 내가 丁火를 필요로 할때에는 나를 도와준다.
戊土를 만나면 화기를 설기시켜서 財를 生하게 하니 귀성(貴星)이 되고, 편관 壬水를 막아주니 食神, 즉 내가 善行을 하면 편관으로 인한 고통도 막아주니 좋다. 그러나 戊土가 너무 많으면 丙火는 꺼지니 도와주다가 오히려 내가 죽는 꼴이 되고 만다. 己土를 만나면 상관으로서 정관인 癸水를 극하여 없애니 재앙이 발생할까 두려우나 신강에는 財를 生하니 좋다.
庚金은 편재로서 인수인 甲木을 충거하고 정인인 乙木을 합거하니, 여자, 돈 때문에 공부를 게을리하고 나쁜 길로 갈까 염려된다.
辛金은 정재로서 본처, 정처가 되므로 丙火와는 丙辛合이 된다. 그러나 합화하여 水氣를 발생시키니 궁극에는 수극화 (물로써 불을 제한다) 들어오니 이는 남자가 처음에는 여자를 다스리다가 水(자식)를 낳고 나서는 여자한테 도리어 꼼짝못하는 이치와 같다. 그리고 너무 마누라한테 빠져 있으면(丙辛合) 乙木을 충거하니 어머니는 뒷전이 되므로 장가가면 자식이 다 쓸데 없다는 말이 나오게 된다.
壬水를 만나면 丙壬으로 沖이 되나 丙火가 신강할 때에는 오히려 귀중한 관성이 되므로 좋고 火가 왕하면 찌는 듯한 여름 날씨가 되는데, 이때 비가 오면 만물이 수기를 머금어 소생할 수 있듯이 壬水는 소중한 존재가 되므로 무조건 충이라고하여 다 나쁘다고 하여서는 안된다.
그리고 火가 많을시에 水가 오므로서 水火가 서로 균형을 이루는 수화기제(水火旣濟)가 된다. 丁火는 합거하고 甲乙木을 水生木 木生火를 통관시키나 丙火가 약하고 壬水가 아주 강하면 이 물은 丙火를 위협하고 꺼뜨리므로 무서운 칠살로 변한다. 癸水를 만나면 정관으로서 여자는 결혼하여 癸水를 맞이하면 친구들인 丁火를 沖하니 친구들과는 자연히 멀어지고, 식신 戊土를 합하여 도로 火가 되니 설기를 막는다. 그러나 癸水도 많으면 壬水로 변하니 언제나 많은 것은 나쁘다.
丙火를 각기 지지에 대비하여 살펴보면子水를 보면 한 겨울이 되니 火의 힘은 미약하여지고 정관이 되며 수국화(水剋火) 받는다. 丑土를 보면 섣달의 맹추위가 기세를 부릴때이므로 화기는 丑土에게 알게 모르게 자연스럽게 설기되어 꼼짝못하고, 丙火가 신왕할 시에는 상관이자 재고(財庫: 庚辛金의 庫藏)가 되어 좋다. 또한 丑土는 암장에 癸水가 있어 습토(濕土)이고 겨울의 땅이라 동토가 된다.
寅木을 보면 寅木은 암장에 丙火가 있어 화기를 장축하고 있는 조목(燥木)으로서 丙火를 시원하게 生하여 주고 주중에 水가 많다 할지라도 충분히 물을 빨아들여 水生木 木生火로 상생시킬 수 있으니 丙火는 寅木을 제일 좋아한다.
卯木을 보면 寅木은 燥木인데 반하여, 卯木은 乙木과 같이 濕木인 고로 寅木처럼 시원스럽게 生을 하여주지 못하니 답답하다. 丙火는 큰 불이고 태양이니 젖은 나무를 말려서 태워야 하므로 卯木으로부터 生을 받을려면 다소 시간이 걸린다. 또한 寅木처럼 水를 충분히 납수(納水)하지 못하므로 水를 잘 상생시키기는 어렵다.
辰土를 보면 丙火는 자신도 모르게 辰土를 도와주느라 기운이 빠진다.
辰月은 춘삼월이라 어느정도 양기(陽氣)는 있어 丑土보다는 훨씬 나으나, 辰時를 보면 가을 겨울의 辰時는 겨우 해가 떠오르는 시간이 되고, 봄 여름의 辰時는 이미 해가 떠오른지 오래이므로 이때는 火가 그만큼 힘을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즉 같은 辰時라 하여도 절기에 따라 구분을 하여야 한다. 이는 일간의 신강약을 판단할 때 신중을 기하여야 할 부분이다.
巳火를 보면 巳중의 丙火에 根하고 록지가 되니 丙火는 뿌리가 튼튼하다.
午火를 보면 한낮의 시간이 되니 화기는 극왕하다. 그러나 극에 이르면 다시 쇠약하여 지는 법이니 왕성하다하여 자만하지 말아야 한다.
未土를 보면 상관으로서 설기하는 자리가 되나 未月은 음력 6월이니 화기가 물러가지 않고 기승을 부릴 때이니 상관이라하여 설기한다고 보아서는 안된다.
또한 未時는 한낮으로서 화기가 살아 있는때이다. 未중에는 역시 丁火와 乙木이 있어 화기를 돕고 있다.
申金을 보면 火가 극하는 편재가 되고 가을이 시작되니 丙火의 힘은 약화되고 비록 내가 극하여 이긴다하나 종래에는 火가 꺼지니 지게 된다.
酉金을 보면 한 가을(仲秋)이 되니 화기는 꺼져들어가 힘을 못 쓰고, 나의 정재가 되니 암장으로 丙辛合이 성립되고 戌土를 보면 火의 庫藏으로서 묘궁이 되나 戌중 丁火에 뿌리를 할 수 있고 다시 寅木이나 午火가 오면 火局으로 변하여 세력을 키울 수가 있다.
戌土에 대하여 양간인 丙火와 음간인 丁火는 차이가 있는데, 丙火는 戌土에 착근이 가능하나 丁火는 착근하지 못하고 입묘궁이 된다. 이는 양간에게는 뿌리가 되지만 음간에게는 쓸모가 없게 되는데, 무릇 양은 크고 음은 적으니, 양은 음을 겸할 수 있어도 음은 양을 겸할 수가 없다. 이것은 자연의 이치이기 때문이다.
亥水를 보면 立冬으로서 초겨울이 되니 丙火는 무력하다. 혹자는 亥중 甲木이 있어 甲木의 生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나 亥水 자체로만 보아서는 甲木은 물 속의 나무가 되므로 도저히 丙火를 生할 수가 없다. 寅木이나 未土가 있어 木局으로 변한다면 이때에는 生을 할 수가 있을 것이다.
• 정화(丁火)의 설명
丁火는 역에서 말하는 리화(離火)에 해당한다. 내성은 음의 성질을 가지고 있고 외성은 양인고로(木火는 陽, 金水는 陰) 속이 유약하다고 한다.
만약 천간에 甲乙木이 투출하여 있으면 가을에 태어났어도 金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지에서 寅卯木을 만나고 있으면 동절기에 태어났어도 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丁火는 火로서 밝음이므로 文明之象이고 하늘로는 달, 별 등에 속하고 땅으로는 등촉불, 活火, 生火, 柔火가 된다.
丁火는 막 연기를 내면서 타오르는 불이기에 活火라고 하였기에 겉으로 음화라 하나 그 생명력의 열기는 강하다.
마른 나무(燥木)을 좋아하고 습목은 싫어하는데, 이는 습목은 오히려 生하는게 아니라 젖은 나무가 되어 丁火를 꺼뜨리기 때문이다. 土에는 자기도 모르게 꺼져들어가고 金에는 약하고 水에는 충극받을까 겁내나 壬水와는 丁壬合이 되어 木으로 변하니 다시 木生火로 이어진다. 이를 회두생(回頭生)이라 한다.
甲木을 만나면 정인이 되어 나의 바른 공부가 되어 좋고 甲木은 寅木과 같이 燥木이 되니 충분하게 木生火를 하여주니 진정한 生이 되어 좋다.
그러나 甲木이 과다하면 오히려 경금(正財)를 충거하니 이는 남자가 자기 어머니만 알면 마누라와는 사이가 안 좋아지며, 너무 공부만 하는 사람은 재물과 인연이 멀어지는 이치와 같다. 또한 식신인 己土를 합하나 다시 합화토가 되니 무방하다. 또한 水가 많아 丁火가 위협을 받을 때에는 水生木 木生火로 살인상생시켜주니 좋다.
乙木을 만나면 甲木은 건조한 나무인데 반하여 乙木은 축축한 물기에 젖은 나무가 되어 충분히 丁火를 生하여 주지 못하고 오히려 꺼뜨릴까(火熄) 염려 된다. 그러나 지지에 乙木이 寅木을 가지고 있거나 亥未, 卯未 등의 木局을 이루고 있으면 丁火를 충분히 생하나, 亥卯는 亥水는 水이고 卯는 다시 濕木이 되어 丁火를 生하여 주지 못한다.
그러나 未土를 가지고 있으면 未土는 암장에 丁火가 있어 화기가 충분하기에 亥나 卯를 만나서 건조하게 할 수 있으니 충분히 火를 生할 수 있다. 이처럼 乙木 하나만 가지고 논하지 말고 지지의 성분에 따라 달라지니 잘 관찰할 일이다.
편재인 辛金은 충하고 庚金은 乙庚合하여 다시 金이 되게 한다. 丙火를 만나면 작은 등촉불인 丁火가 태양인 丙火를 보니 빛은 사그러지고 존재가 없어지니 힘이 약한 자가 강한 자를 만나는 것과 같다. 그러나 丁火가 약할 때에는 丙火의 힘을 빌리니 좋다.
丁火를 만나면 같은 비견(比肩)으로서 똑같은 자이니 내것을 빼앗길 수 있고 壬水 정관은 丁壬合으로 합거해가고 癸水 편관은 충을 한다. 그러나 역시 일주인 丁火가 약할 때에는 나를 도와주니 貴人이 된다.
戊土를 만나면 丁火의 편관인 癸水를 합하여 없애니 좋으나 정관 壬水를 토극수로 없애니 상관은 官을 다 상하게 한다. 상관이 과다한 자는 정편관을 겁내지 않으니 겁이 없는 사람이 된다. 여자가 상관이 많으면 많은 자식들이 나의 남편을 없애는 형상이 되니 부부궁이 좋지 않아 만혼하거나 독신으로 사는게 좋다. 그리고 흔히 자식낳고 부부가 이혼한다.
己土를 만나면 편관 癸水를 막아주고 식신인 己土는 정재를 生하니 좋은 작용을 한다. 그러나 신강에는 좋으나 신약에는 나의 기운을 너무 빼앗아 가니 해롭고, 식신도 많으면 상관으로 변하므로 좋지 않으니 항시 너무 과다한 것은 무엇이든지 해롭다.
庚金을 만나면 신강에는 나의 정재가 되어 좋으나 일주가 신약하면 庚金은 정인인 甲木을 충거하여 나의 생명선을 차단하고 약한 丁火가 庚金을 소유하려다가 오히려 꺼지게 되므로 (금다화식:金多火熄. 金이 많으면 오히려 火가 꺼짐) 언제나 자기 분수를 알아야지 과다한 욕심은 금물이다.
辛金을 만나면 乙木 편인을 충거하고 겁재인 丙火를 丙辛合으로 합하여 겁재의 역할을 못하게 하니 좋다. 그러나 辛金도 과다하면 丁火가 화식(火熄)이 되니 庚金과 같다.
壬水를 만나면 나의 정관이 되고 겁재인 丙火를 막아주고, 일주와는 丁壬으로 합하여 다시 木生火를 하여주니 좋고,비견인 丁火를 보면 합하여 나의 인수가 되게 하니 좋다. 그러나 壬水가 과다하면 火가 꺼질까 염려된다.
癸水를 보면 丁火와는 丁癸로 충이 되니 무서운 존재가 되니 일주는 속히 힘을 길러야 하고, 상관인 戊土를 戊癸로 합하여 火가 되게하여 내편으로 만들어 좋으니 항시 좋고 나쁨은 한가지만 보고서 말하기는 어렵다.
丁火를 각기 지지로 대비하여보면 子水를 만나면 겨울이라 화기는 꺼지고 암장의 癸水와는 丁癸沖으로 충파당하니 자연히 힘을 쓸 수가 없고 丑土를 만나면 자기 자신도 모르게 꺼져들어가고 동절기라 火는 무력하다.
丑중에는 辛金과 癸水가 있어 丁火는 상하고 꼼짝못한다. 그러나 丁火가 강하면 丑土는 식신이 되고, 또한 金의 庫藏(庚辛金의 고장은 丑土)이 되므로 자연히 큰 부자가 된다.
丑土는 또한 식신이 되므로 土生金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므로 손쉽게 축재할 수 있다.
寅木을 만나면 정인이 되어 火를 生하여 주고 비록 寅木이 과다하게 많을 시에도 寅木은 조목(燥木)이 되어 목다화식(木多火熄)이 되지 않는다.
丁火가 寅에 死宮으로서 꺼진다하는 것은(12운성법) 寅時에 동이 터 태양이 떠오를때에는 달은 소멸하는 이치와 같으나 生剋制化의 원리에서는 음양을 동일하게 보아 火를 生하여 주는 인성으로 본다.
卯木을 보면 寅木은 조목(燥木)인데 반하여 卯木은 습목(濕木)이 되므로 충분하게 火를 生하여 줄수가 없으니 젖은 나무를 불태우는 것과 같은 이치가 되며, 卯木이 과다하게 많을 때에는 木多火熄이 되어 오히려 꺼지게 하는 것이 寅木과의 차이점이다.
辰土를 보면 습지가 되니 화기는 자연히 火生土로 설기가 된다. 寅卯辰으로 목국이 형성이 되면 이때에는 木生火를 할 수 있게 된다.
巳火를 보면 巳중 丙火에 뿌리하니 旺宮이 되어 힘을 자랑할 수 있으나. 巳火가 酉나 丑을 만나서 巳酉丑金局으로 변하지 말아야 한다.
午火를 만나면 午月이고 午時로서 화기가 극왕한 때이니 丁火는 강하고 未土를 만나면 식신으로 화생토가 되나 未月은 아직 화기가 강한 때이고 未중 丁火에 뿌리하니 무조건 식신이라고만 보아서는 안된다.
申金을 만나면 가을이 시작되니 火 여름은 물러가고 약해진다.
酉金을 만나면 한 가을로서 화기는 더욱 약해져서 꺼지기 직전이고, 丁火가 酉金에 長生이라 함은 달이 酉時가 되면 떠오름을 이르고 마찬가지로 酉時에는 태양이 사그러드니 丙火의 死宮이라 하였다.(12운성법)
戌土를 만나면 火의 고장으로서 입묘궁이 되니 丁火는 꺼지고 착근을 할 수 없다. 丙火는 陽火로서 戌土에 착근(着根) 하나 丁火는 陰火로서 根하지 못하는 점이 음양의 차이라 하겠다.
亥水를 보면 立冬의 물로서 화기는 죽는다. 亥水가 寅亥나 亥未로 목국을 이루면 生이 되나 亥卯는 목국이 되었다 하여도 丁火를 生할 수 없다. 이는 卯木은 2월달의 바람이 많고 나무에 물이 오른 시기의 濕木이 되어 오히려 꺼지게 할뿐 木生火는 不可하다.
• 무토(戊土)의 설명
戊土(무토)는 굳고 두터우니 이미 그 자체로 바른기품이 있다. 고요하면 열리고 움직이면 열리어 만물의 생명을 다스린다. 水가 있어 윤택하게 하면 만물이 살수 있을것이요. 흙이 메마르면 만물이 병들게 될 것이다.
봄 여름에는 氣가 동하여 흙이 열리니 만물이 생장할 수 있고, 가을과 겨울에는 氣가 고요하여 만물이 모여들어 거두어 저장하게 된다. 그러므로 戊土가 만물의 생명을 다스린다고 한 것이다. 戊土는 크고 굳은 흙이니 봄여름에는 마땅히 물이 있어야 윤택하게 되어 만물이 성장할 것이요. 메마르게 되면 만물이 말라 죽는다. 가을과 겨울에는 물이 많으니 火로서 따스하게 하면 비로소 만물이 성장할 수 있게 된다. 土역시 지지에서 沖剋(충하고 극)함을 꺼린다.
또한 戊土는 목의 기운의 陽과 금의 기운의 陰의 중간에 위치하면서 조절신의 역할을 하며 과도기적 성격을 지니고 있고 매개체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하는 중성자가 된다.
형상으로본다면 산, 제방, 흙 등에 해당하며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공이 있으며 주중에 木이 과다하면 소토당하고 나무가 햇볓을 가리니 음지의 땅이 되고 土가 水를 능히 극하여 막을 수 있으나 水가 과다하면 土는 떠내려간다.
또한 火가 너무 많으면 燥土가 되어 만물을 생육할 수 없으니 적당한 수기가 항시 요구된다. 지지의 土로는 辰戌丑未가 있는데 辰丑은 濕土 凍土이고 未戌은 燥土가 되는 점이 다르다. 甲木을 만나면 내 친구인 己土 겁재를 甲己合으로 없애주고, 戊土는 산이니 큰 산에 나무가 조림이 잘 되어 아름다운 숲을 이루니 보기좋아 전국적으로 유명한 조림지가 되어 유명해지는 것과 같다.
그러나 산에 비해 나무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土는 허토(虛土)가 되고 음지의 땅이 되어 좋지 못하고, 이런 경우 음지 인생이 되기 쉬워 여자의 경우 음지 즉 소실이 되기 싶고, 나무는 남편이 되는데 너무 많으면 남편한테 시달리며 고생만 하는 팔자가 된다. 나무를 키우는 水는 나의 재물인고로 水生木, 즉 돈을 주어 남편을 살리게 하나 오히려 木剋土로 나를 치고 들어오니 이게 바로 돈주고 사랑주고 뺨맞는 신세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乙木을 만나면 甲木은 편관이고 큰데 비하여 乙木은 작다. 이 乙木 정관은 정도를 따라 진급을 하니 하급공무원에서부터 시작하여 한발한발 진급을 하는 형이고, 甲木 편관은 어느날 갑자기 큰 벼슬이 떨어지니 하루 아침에 장관도 하고, 쿠데타를 일으켜서 정권을 찬탈하기도 한다.
이 乙木 정관은 나쁜 생각을 하고 나쁜 일을 꾀하는 상관 辛金을 乙辛沖으로 없애니 항시 정도를 가면 상관은 자연적으로 막아진다. 그러나 土가 약하여 허토가 되면 이 乙木도 편관이 되므로 항시 균형을 살피고 중화를 잃어서는 안된다.
비록 정관이라 하여도 일주가 약하여 감당하지 못할 때에는 자연 편관의 역할을 한다. 또한 편관이라하여도 내가 신강하면 이는 나의 정관의 역할을 한다.
丙火를 만나면 대지에 태양이 내려 쪼이니 따사롭고 만물을 자라게 하니 매우 귀중한 존재가 된다. 그러나 너무 화기가 많으면 대지는 고갈되므로 초목을 키울 수가 없다.
상관인 辛金을 丙辛合으로 합하여 못된 생각을 막아주고 다시 水가 되어 나의 재물이 되니 丙火의 공은 지대하다.
그러나 식신인 庚金을 화극금으로 녹여 없애고, 壬水 편재를 충거하여 없애니 火가 과다하면 오히려 해롭다.
丁火를 만나면 火生土를 하여 주니 대지는 따스하여지고 만물은 자생되니 좋다. 그러나 음이 양을 생하여 주니 힘이 다소 약한게 흠이 되나 丁火도 강하면 丙火보다 오히려 강하여진다.
상관인 辛金을 화극금으로 막아 못된 길로 가지 않게 막아주고 편재 壬水와는 丁壬으로 합하여 木이 되니 나의 官, 명예가 되니 오히려 좋아진다.
戊土를 만나면 나와 똑같은 친구가 되어 내가 약할 때에는 도움이 되나, 신강할 시에는 나의 재물인 壬癸水를 빼앗아 가니 친구 잘못 사귀면 마누라는 물론이고 재산까지도 몽땅 빼앗기니 친구조심하여야 하고, 또한 동업은 절대 금물이다. 그러나 신약시에는 이와 정반대가 된다.
己土를 만나면 나보다 작으니 내가 형이라면 동생이 되고, 오빠라면 여동생이 된다. 이 여동생이 甲木 편관을 합거하여 나를 보호하니 앞에서 이를 보고 미인계, 양인합살이라 하였다. 이처럼 내 누이동생이 나를 위하여 희생하니 여동생의 공이 크다.
또 己土는 나보다 작으니 나의 부하로도 불 수 있는데, 이 부하가 적장(편관)을 꼬여서 나를 木剋土로 괴롭히지 못하게 하는 형상이 된다. 동생과 부하의 덕을 보니 己土의 공이 크다.
庚金을 만나면 명예이고 벼슬인 甲乙木을 충거하고 乙庚合으로 묶어 도로 庚金 식신으로 만드니 벼슬길에는 인연이 없고, 庚金은 결국 壬水 財를 생하니 장사에 온통 관심이 많다.
또한 식신은 베푸는 것이 되니 인정을 베푸는 양로원, 고아원 등의 사회사업에 인연이 있다.
辛金을 만나면 상관이 되어 정관 乙木을 충하니 직장에 잘 다니다가 엉뚱한 마음이 생겨서 사업, 투기하고자 하는 마음이 용솟음치니 결국은 직장을 때려치고 나와 사업이나 투기를 하나 잘 되지 않는다.
상관 辛金은 편재인 壬水를 生하고 壬水는 다시 甲木 편관을 生하여 목극토로 나를 치니 戊土는 무너지므로 官의 재앙이 있고 건강이 나빠진다. 壬水는 편재로서 편처가 되니 사업하다 여자를 사귀어 종래에는 여자로 인한 망신만 톡톡히 당하니 상관은 대단히 무서운 존재가 된다.
그러나 신강하여 상관이 필요하다면 상관은 나의 재능이 되니 마음껏 나의 재능을 펼칠수 있고, 상관은 다시 財를 生하니 식신생재를 할 수 있으니 매우 귀중한 존재가 된다.
壬水를 만나면 壬水는 편재로서 헛된 욕심이 되니 정인인 丁火를 丁壬으로 합하는데, 다시 丁壬合化木이 되어 戊土를 극하니 재앙이 되어 나를 괴롭히게 된다.
또한 丙火를 충거하니 인수를 차단한다. 그러나 戊土가 강하다면 재물이 되는 동시에 더 이상 필요없는 火를 차단하여 주는 역할을 한다. 土는 물이 있어야 뭉쳐지는데 土가 약하고 물이 많으면 土는 오히려 물에 휩쓸려 내려가니 과다는 금물이다. 癸水를 만나면 일간인 戊土와는 戊癸合으로 합하니 정이 돈독한데, 丁火는 충거하니 戊土가 장가를 가서 처 癸水와 합하면 어머니 丁火와는 자연히 충이 되니 남자는 장가가면 변한다는 이치가 맞는가보다.
또한 癸水도 강하면 壬水와 같이 土는 물에 휩쓸려 내려간다.
戊土를 각기 지지에 대비하여 보면 子水를 만나면 한 겨울이 되어 土는 동토가 되어 만물을 자생시킬 수 없고 물에 의하여 土는 떠내려가고 힘을 얻지 못한다.
丑土를 만나면 土가 되니 뿌리가 되고 힘이 될 것 같으나 겨울의 동토가 되어 전혀 힘이 못되니 믿지 못하고, 암장에 辛金과 癸水가 있어 냉기를 조장하므로 한습한 땅이 된다. 무조건 土라하여 뿌리하였다고 하여서는 절대 안된다.
寅木을 만나면 편관으로서 목극토받아 土가 붕괴될 것 같으나 寅은 火의 장생인 동시에 土의 장생이기도 하다. 이는 火와 土는 공존하는 이유인데, 극을 하면서도 寅중 丙火가 있어 화생토로 이어지니 剋中生이고 절처봉생(絶處逢生)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寅木이 亥水를 만나거나 주중에 水가 있으면 水木의 기운이 강하여지므로하여 生이 될 수 없다. 또한 寅木이 충을 당하여 寅중의 丙火가 상하여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卯木을 만나면 卯月은 木이 강성할 때이니 土는 허토가 되고 木剋土받아 무너진다. 또한 밭에 나무뿌리가 너무 많으면 농사를 지을수 없는 이치와 같고, 나무가 무성하면 자연히 땅은 음지가 되어 농사를 지을 수 없으니 이때는 불(火)로서 나무를 태워 땅을 보토(補土)하여야 된다. 마치 화전민이 산을 불태워 곡식을 심는 이치와 같다 하겠다.
辰土를 만나면 춘삼월의 축축하고 비옥한 땅으로서 무엇이든지 기를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되며, 辰중에는 乙木과 癸水까지 있으니 재물과 官을 가지고 있어 아름답다. 또한 辰土는 재고(財庫:재가 水인데 申子辰으로 水庫가 되므로 재고가 됨)가 되므로 원국에 財가 없이도 부자의 사주가 될 수 있다.
巳火를 만나면 건록지로서 화생토를 잘 받아 튼튼한 인수가 되나 조토가 되니 원명에 적당한 水를 필요로 하고, 金水가 많아 신약시에는 음습을 제거하고 양지의 땅으로 변화시킬 수 있어 좋다. 午火를 만나면 인수로서 화생토받아 힘이 되나 巳중에는 丙火가 있으나 午중에는 午火가 있어 패지(敗地)가 되니 巳火보다는 힘이 약하며, 土를 가마솥에 넣고 그릇을 굽는 형상에 비유하면, 巳火는 높은 온도에서 굽는 도자기라면 午火는 온도가 낮은 상태에서 굽는 질그릇과 비유할 수 있다. 그리고 주중에 金이 많아 土가 허토(虛土)가 되고 설기가 과다할 때에는 火가 土를 화생토하여 보토(補土)하여주는 동시에 金을 극하여 土의 설기를 막으니 火가 아주 필요한 존재가 됩니다.
未土를 만나면 未土는 음력 6월의 장하(長夏)의 땅이므로 비록 음토라 하나 제일 강한 旺土가 된다. 그리고 未月의 土는 수기가 없으면 조토가 되므로 만물을 생육할 수가 없다. 그러나 水가 왕할 때에는 未土가 수기를 막아주고 흡수하여 주므로 귀중한 존재가 된다. 申金을 만나면 가을이 되니 화기는 약해져서 토기는 약화되고 허토가 된다. 그러나 土가 왕할 때에는 洩하는 식신의 역할을 하고 申金중에는 壬水까지 있어 財까지 바라볼 수 있으니 이때는 식신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酉金을 만나면 가을이 깊어지니 토기는 더 많이 약화되고 土의 힘은 무력하다. 그러나 土가 왕하면 설기를 하는 상관이 될뿐더러 酉金은 금은주옥이 되니 산에 보석광산이 있는 형상이 되니 좋은 사주가 된다. 식신이라고하여 좋고 상관이라하여 일방적으로 나쁘다고 하여서는 안된다.
戌土를 만나면 戌土는 조토(燥土)로서 의지하는 힘이 되며, 많은 물이 있다 하여도 조토가 되어 충분히 막을 수가 있다. 그러나 辰土나 丑土는 습토가 되어 물을 막을 수 없는 점이 크게 다르다.
亥水를 만나면 입동의 절기로서 土의 힘은 허약하고 亥水에 침수되니 土의 형상을 찾아 볼 수 없다. 그러나 土가 왕할시에는 귀중한 財가 될뿐만 아니라 亥중에는 甲木까지 있으니 財와 官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