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아내 이혜선씨 승무원 출신 지금은 12년차 전업주부
아침부터 분주함
첫째는 아직 방학안해서 아침밥 챙겨주고 도시락도 싸줘야됨 등교시간이 8시
예...류진은 그냥 아내분이 평소에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지 아예 모르는거 같더라
아침밥과 도시락을 동시에...
방송으로 보는데 진짜 엄청 바빠보이더라
찬형이 친구 커플도 해줌
ㅎㅎ
캡쳐에는 없지만 이후에 찬호 감기 걸려서 병원 갔다왔는데 그사이에 류진이 일어나서 침대고치고 화분에 물 준다고 다 어질러서 쉴틈도 없이 그거 또 같이 도와줌 아내분이 계속 힘들다 힘들다 얘기하는데 류진은 자기가 침대 고쳤는데 칭찬 안해준다고 서운한티 내더라고 암튼 또 찬호 학원 데려다주고 찬형이 하교시간까지 좀 남았는데 공터에서 기다림
차를 세우고 커피 마시면서 휴식타임...
저는 알겠는데요
같이 일하던 동료들은 아직까지 근무한다고함
오늘 비행 안갔어?
비행 안힘드나?
갑자기 표정이 안좋아지심....
울컥...
떨리는 목소리로 잠깐... 이러고 황급히 끊음
몇년전에 다시 입사할 기회가 생겨서 이력서도 내고 면접도 준비했는데 아기들때문에 포기하셨다고 함....
영상보면 참고 있던게 훅 터진거 같아서 마음 아팠음...
냄져새끼들 결혼하면 희생하는거 뭐있냐 ㅅㅂ왜 여자만 저래야돼 개좆팔
류진 뭐함
아 진짜.. 눈물 나..
저렇게 울컥할 정도면 얼마나 저 일에 대한 열망과 그리움이 가슴에 있었을지 가늠도 안됨.. 애 혼자 낳는것도 아닌데 왜 여자만 인생포기해야돼 진짜 쫌 쳐 깨달아라들 으으으
아미친.. 왜 꼭 여자만 손해봐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