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운전면허증이없어서,,, 더 늦음 못딸거 같구해서...차가 무섭지만..그래도 있음 좋을거 같아서..
남들다 있구...글구..있어야 뭐..평생에 한번 내차라는것도 가져보궁...
암튼 이래저래 필요성을 느끼기도하공...요즘 내년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어서 시간도 넉넉하니하구..
글서 이번년안에 할 수 있는것들은 하려고 해서..그중 하나가 면허따기인데요..
여름에 제 동생보니까 학원가서치니까 돈 엄청들더라구요..
그런데 얼마전 친구는 학과셤은 일반으루 보구..나머지만 학원서 등록하니까 돈이 반으루 줄더라구요..
글서 저도 학과셤은 동생이 보던거 보고 치면 될거 같아서 얼마전에 등록을했죠..
이번주 목욜이셤이구요..
그런데 뭐..예전이랑은 달리..무슨 학과셤을 보려면 교육을3시간 받아야한다그러더라구요...셤치기전에..
글서 오늘 아침일찍 저기 먼...면허시험장까지 갔는데요..
윽'' 포항사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면허시험장 멀잖아요..게다가 거기가는 버스 300번인데...
오늘 버스아저씨가 어찌나 험하게 운전하시는지...정말 속이 울렁 울렁 뒤집힐뻔했답니다..
차에서 내려서도 한참이나...
암튼..글서 오늘 교육을 받고...돌아오는데...속이 그때까지도 별루..그닥 안좋고..해서..
그냥 일단은 종점까지 걸어볼까하구..뚜벅 뚜벅 걸어가구있었는데요...(땡볕아래서..)
길이 무슨 사람이 걷기에는 참 열악한 길이었지만..그래도 차를 타서 속또 울렁이느니 걷자해서 걸었는데..
면허장입구에서 조금 벗어났을때쯤...반대쪽에서 어떤 차 한대가 서더니...손을 막 흔들면서 오라는겁니다..
오늘 엄마랑 같이 갔는데..엄마랑 전..어?? 뭐야? 그랬는데..계속 오라더라구요..
글서...일단 건넜죠...그랬는데..아주머니께서...뭐 오늘 적성검사하러오셨담서...이 더운길을 걸어가시려고 하냐고..
어디까지가는지 몰라도 나가는길이니 태워주시겠다며 빨리 타라고...
글서 엄마랑 전 타구서...결국 포스코다리를 건너..저희동네에까지 무사히 도착했답니다..
운전하시는내내...말도 걸어주시구...친절하게대해주시궁...
집이 지곡이라시던데..우리더러 우리가 다리건너서 이쯤세워달랬더니...거기 버스 스냐며..걱정까지 해주시궁..
참..따뜻한 사람을 만난것 같습니다..
엄마랑 저는 은근 뿌듯하고..훈훈한 마음이 오래동안 계속 됐습니다...
더운날..아침부터 속도 울렁울렁하구..어제 늦게자서 정신이 헤롱한데..그런분 만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래서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고 하는가봅니다..이렇게 따뜻한 사람들이 주위 곳곳에 있겠죠??
저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왜 그러더라구요...돈이 되게 많아넘치는 사람이 그러던데...자기가 원래 첨에 돈많으니까 다른사람이 눈에 안들어오더래요
그런데...어쩌다가 한두번 사람들 돕고...나누면서 사니까 그 기쁨이 정말 말루 할 수 없드래요...
주는기쁨이랄까??
오늘 교육받는데서도..그러더라구요..양보운전그거 하는 사람이 은근히 더 기분 좋다구...
암튼..나도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사람...훈훈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y 別悲-
첫댓글 음... 직업적으로 운전을 좀 하면서 느낀건데, 운전 시간이 늘어날수록 양보하는 것도 줄어드는것 같아요... 운전은.... 대범하게 하면 쉽습니다. 하지만 나름 국가고시 인지라... 열심히 하세용.ㅎ
ㅋㅋ면허학과셤만 붙어놓구서 학원도 안끊구..태평이에요..^^ 대범...꼭 기억해둘게요^^
제가 한번 장농면허인 분을 옆에서 코치 해주면서 운전연습을 시킨적이 있는데요. 다 하고나니까 한마디 하더군요..."남들은 나한테 잘못했다고만 하는데 너는 무조건 잘했다고만 하니까 내가 진짜 잘한건지 못한건지 모르겠다" 라고... 처음이니까 서툴고 어설프지, 옆에서 '잘한다~ 잘한다' 라고 하면서 독려해 주는게 운전에 도움이 되는거 같더라구요. 어차피 서툰 내가 운전을 못해도 잘하는 딴사람들이 다 비켜 가는 거 거든요..ㅎ
님같은 분만계심,,,길거리에서 여성초보운전자들이 덜 걱정될텐데말이죠~!! 움;; 걱정이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