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18 Pre: 영업이익 전년대비 56% 증가한 68억원 전망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8%, 55.5% 증가한 3,044억원과 68억원으로 전망한다.
1)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48억원(YoY +13.5%), 90억원(YoY +101.1%)로 추정한다.
①해외패션 매출은 YoY 1% 증가에 그치지만, SI빌리지닷컴 비용 감소 및 비효율 브랜드 정리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증익(YoY +14.8%)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
②국내패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YoY 30%, 4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코스메틱 사업부(YoY +202%)와 여성복(보브/지컷, YoY +9%)이 호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③라이프스타일 매출 성장률은 주 유통망(매출 비중 70%)인 이마트의 부진 점포 정리 작업 영향으로 YoY +3%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2)별도 대비 연결 증익폭을 낮추는 요인은 종속회사인 신세계 푸아레다.
지난 3월 4일 패션쇼를 개최하며 영업을 본격화함에 따라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패션쇼에서 선보인 제품 대한 언론의 평가는 양호하며, 정식 론칭인 F/W 제품 발주 문의도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단기 손익단 부담을 높이는 요소지만, 매출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올라올 경우 오히려 국내 패션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업체로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종속회사 신세계톰보이는 톰키드 철수 및 남성복(코모도스퀘어/코모도) 통합 재편 영향으로 매출 성장률 및 수익성이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2018년 코스메틱 사업부 이익 기여도 46% 전망
체질 개선을 기반으로 한 실적 개선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해외 패션 부문은 부실 브랜드 축소와 동시에 효율성이 좋은 신규 브랜드 도입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시켜 나가고 있고, 자체 패션 브랜드는 상품성 강화를 통해 인지도를 제고했으며, 라이프스타일은 온라인 채널에 적합한 카테고리로서 SI빌리지닷컴 채널 확장과 외형 성장의 궤를 같이 할 것으로 보인다.
비디비치는 중국 색조 화장품 수요 증가를 향유하며 연내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돼 코스메틱 사업부의 18년 영업이익 기여도는 46%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이익 구조가 완전히 탈바꿈되는 것이다.
패션회사에서 화장품 회사로서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초입 국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한다.
단기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12MF PER 19.4배)이 낮지 않으나, 1)지난 2년간의 비효율 정리 작업을 마무리 짓고, 전 사업부가 고르게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는 가운데 2)18년 이익 기여 46%로 예상되는 코스메틱 사업부의 영업가치 제고 감안 시 여전히 매수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