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27일 처가 여수에서 '호남구애' 본격 시동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27일 처가인 전남 여수를 방문해 본격적으로 '호남구애'에 나선다.
안 후보는 이날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자신의 지지 모임 '철수정책개발연구원 전남동부지역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행우 철수정책개발연구원 여수지역위원장(46·전 여수시의원)은 "철수정책연구원 관계자로부터 '안철수 대선 후보가 참석한다'는 공식 통보를 받아 행사준비를 하고 있다"며 "전남 동부권 지지자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태풍으로 여수지역이 입은 피해 상황과 엑스포 사후활용과 관련 지역주민의 의사와 정부안이 서로 상충하고 있다'는 내용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전남대 한병호 교수도 (현 정부가 해수부를 폐지한 것과 관련) 해양수산부 부활의 당위성을 설명하기로했다"고 말했다.
목포시를 비롯한 전남 서부지역위원회도 추석 뒤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철수정책연구소는 한 관계자는 "다음달 4일 전남대 여수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미래포럼, 전남대총학생회, 여수어민회등이 참석해 대선 정책관련 토론회를 열어 모아진 의견은 대선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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