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58. 파묵칼레 (Pamukkale) 2일 차, 라오디케아 고대 도시(Laodikeia Antik Kenti)투어 (230719
23.07.19.수요일
여행 58일 차 날이다.
1
리조트형 호텔의 조식은 지금껏 묵었던 작은 규모의 호텔들의 조식보다는 격식을 갖춘 조식차림이다. 우선 종류가 다양했고 요리식도 몇가지가 있을 정도여서 만족할 만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오늘이 튀르키예 여행을 시작한 지 한달이 되는 시점이다. 그동안 튀르키예의 동부에서 점점 서쪽으 로 이동하면서 패키지 여행에서도 빠트리지 않고 들르는 곳들 중 가장 유명한 앙카라, 카파도키아를 거쳤고 이곳 파묵칼레가 세번 째로 꼽을 수 있는 곳일 것이다.
파묵칼레 여행에서 둘러 볼 곳들은 사실 어제 다 둘러본 셈이다. 그러나 숙소에서 약 10km 정도 거리에 어제 본 히에라폴리스 고대도시보다도 더 규모가 큰 고대도시 유적이 있다. 라오디케아(Laodikeia) 란 고대도시이다. 이 지역 교통 중심지인 데니즐리 (Denizli) 와 파묵칼레 (Pamuk kale) 사이 완만한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고대도시 유적이다.
호텔조식
2.
아침부터 여전히 날씨는 더윘다. 햇빛도 따갑기는 마찬가지다. 오늘 일정은 가까이 있는 고대도시 라오디케아를 둘러보는게 전부다. 처음에는 택시로 입구까지 갈 계획으로 9시에 호텔을 나섰다. 그러나 마침 데니즐리 버스터미널에서 파묵칼레로 올 때 탔던 노선 미니버스가 있어 탔다. 운전수 아저씨껜 라오디케아 압구에 내려 달라는 부탁을 했다.
버스비 15TL씩 60TL(3천원)을 내고 고대 도시 입구까지 걸었다. 거리는1.5km 정도 였지만 따가운 햇볕을 받으며 걷는게 힘들 었다. 입장료 150TL, 600TL을 내고 다시 약간경사진 곳까지 오르니 유적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라오디케아 고대도시 방향 이정표
입구 티켓하우스
1인당 150TL (7,500원) 씩을 내고 입장
다시 언덕을 오른다
주차장이 있고 주변에 유적들이 보였다.
3.
지식백과에서 소개하는 라오디케아 고대 도시 (Laodikeia Antik Kenti) 설명이다.
라오디케아 고대 도시
(Laodikeia Antik Kenti)
라오디케아는 기원전 261년부터 253년 까지 셀레우코스 제국의 왕 안티오코스 2세 테오스가 같은 이름의 여러 도시들과 함께 라오디케 (안티오코스 2세의 아내 라오디케 (Laodikē)의 이름을 따서 명명)를 기리기 위해 고대 도시 자리에 세운 도시다.
이 도시는 데니즐리 북서쪽 뷔위크멘데레스 강 상류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BC 133년에 로마의 속주로 되어 번영 하였고 초기 크리스트교의 중심지로 발전하였으며 라오디케아는 요한계시록에 언급된 아시아 7대 교회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입구에서 부터 어마어마한 규모에 놀란다
잔존하는 석재들 토막들을 보며 원래 건물들이 얼마나 크고 웅장했을 까를 상상해 본다
Temple 'A'로 소개된다
Western Theatre after restoration in 2021
많이 보수된 상태로 주기적으로 공연도 한단다
원형극장 옆 경비초소에 근무하는 직원
커다란 벽에 휘장을 쳐놓고 복원작업을 하고 있다
바닥면의 문양들
Christianity at Laodicea
The Church of Laodicea and Inside the Church
이곳은 라오디케아의 크리스트관련 유적 들이다. 연구원들이 복원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솔로 바닥의 흙을 쓸어내고 있다
문양들이 보인다
복원작업 중인 직원과 인증샷
배수관들이 원형 그대로 발굴된 모습
유적지 탐방을 마치고 출구로 나온다
4.
약 1시간 반 동안의 유적지 관광을 마치고 다시 입구로 걸어나온다. 뙤약볕 아래 오랜 시간 걸었기때문에 이이 기진한 상태였다. 다행히 다른 관광객들이 타고온 택시들이 나오는게 있어 타고 호텔로 복귀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오후 시간은 자유시간으로 했다. 리조트호텔에서 쉬면서 풀장에서 더위를 피햐며 쉬다가 나 혼자 파묵칼레 입구 사거리에 있는 여행사를 찾아 갔다.
내일로 예정하고 있는 숙소에서 약 92km 거리에 있는 또다른 고대도시 유적 아프로디시아스(Aphrodisias) 투어를 흥정하기 위해서다. 이 여행사에 남자직원이 한국에 45일간 있었다며 "안녕하세요"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오전에 다른 곳에서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흥정을 했다. 택시 왕복 22,000TL에 하기로 하고 오후 버스터미널 까지 데려다 주기로 했다. 그리고 새벽에 하는 패러 그라이딩도 50불에 하기로 했다.
투어예약과 저녁먹기
저녁은 파묵칼레 앞 식당에서 했다. 우리가 식사하는 동안 한국패키지팀이 들어와 바로 옆자리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
한국인들이 자주오는 식당.
태극기도 걸려있고 양배추 김치도 나온다.
한국여행팀들
<여행 58일 차 일정 끝.>
첫댓글 이렇게 뜨거운 여름의 여행 은 아무나 할수 있지 않지요
단단한 체력과 마음이 받쳐 주니 할수 있지요
처음의 마음 그대로 건강도 꼭 꼭 챙기시면서요
무크1 친구님 여행 참 잘 가셨어요?
구경잘했어요
무더위에 지치지말고
건강체크 하면서
다니세요 막바지에
모두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하고 공통점이 많은 곳에서 현지인이 되었나 봅니다.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이니 잘먹고 잘자고 잘싸요.
신기한 돌들이 많군요.
석기 문화가 잘보존되어 여행객들의
호기심을 부르나봅니다.
더운날씨 건강히 즐거운 여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