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blog.naver.com/ecubs91/220521345627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커먼앱 에세이를 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합니다.사실 미국대입에 필요한 에세이는 정해진 포맷이 없고, 어떤 글이 좋은 글인지에 대해도 사람마다 의견이 많이 갈리지만,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건 자기만에 특별한 이야기를 전달력있게 쓸 수 있으면 좋은 것 같습니다. 대학교입시 에세이를 읽는 입학사정관들은 하루에 몇백개의 에세이를 읽습니다. 입학사정관에게 잘보이기 위해 만들어낸이야기보다는, 솔직하고 감동적인, 아니면 글쓴이에 대해 궁금해질만한 내용이 입학사정관의 기억에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제가 쓴 에세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도 고등학생떄 쓴 글이라 부족한 점도많았고, 또한 많은 분들에게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제부터 대학교 에세이를 쓰시는 분들도 에세이 쓴 후에 여러명한테 첨삭 받고 의견을 물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부모님, 선생님, 선배 그리고 친구들까지 여러명에게 의견을 물어보면 자신의 글을 여러 방면에서 객관적으로 분석할수 있고, 또한 더 나은 글을 쓰는데에 도움이 되는 것같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대학교 에세이는 10번은 고쳐쓰는게 기본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남의 의견을 수용하란 이야기는 아니고, 남의의견도 참고하면서 에세이를 쓰면 되겠습니다. 어찌됬건 대학교 에세이는 글쓴이의이야기고, 자기의 생각대로 해야 결과가 어떻든 수용할 수 있으니까요.
A one-year old baby crawls furiously towards a new discovery. He peruses the gems laid in front of him: a bundle of silk strings, a ten thousand won note, a stack of pencils, and a pile of papers. He ponders, enjoying the attention he receives as he fails to pick an item he likes best. Instead, he decides to grab as many as he can – as he dives for the pencils, papers, and strings, joyful laughter erupts in the room. All the while, oblivious of his surroundings, the baby stares at the pencil in his hand, his eyes glittering with curiosity.
A six-year old boy, crouched on the sidewalk of rural Korea, carefully follows a beetle as it travels along a concrete path. For more than thirty minutes, the boy chases the beetle; he is unconcerned of dozens of eyes staring at him. At last, the beetle comes to a dead end. The boy carefully takes out a pencil from his pockets, and presses the sharp end down on the beetle. A moment of intense inspection and then – he puts the struggling bug into his pocket with his pencil.
A nine-year old youngster fidgets as he enters, for the first time, into his classroom in Aorangi, New Zealand. The teacher asks for his English name – a question that he was unprepared for. In mild panic, he blurts out the only English name he can think of – Patrick, a character from SpongeBob. Then, after a brief introduction by the teacher about him to the class, he is told to sit down and take out his notebook. He takes a brand new notebook from his bag, then his pencil from his pockets. With his pencil, he writes Patrick onto his notebook in his best handwriting.
A thirteen-year old lad gets into a fight with his classmate in Tokyo, Japan. He cannot suppress his anger when his Brazilian friend abuses him with racist remarks. During detention, he is told to write “I will never fight with my friends again” a hundred times. Grudgingly, he takes out his pencil from his pockets, and starts copying the sentence over and over again. In the process of intense scribbling, his pencil breaks; his Brazilian friend offers him his own brand new pencil – and the two reconcile.
A sixteen-year old young man, in Seoul, Korea, gapes at his computer screen, then at his Dostoevsky’s Crime and Punishment. He is tired from his lacrosse game a day ago, but he must finish his essay and submit it via turnitin.com until midnight. He spins his pencil furiously as he tries to make sense of Dostoevsky’s words. He’s confused with thousands of different names in which a single character in the book is called. Sighing, he stops spinning his pencil, and starts writing down every single name he can find.
An eighteen-year old In Sik Patrick Chung, as he sets out to begin his first college essay, again takes out his pencil from his pocket. It has become a habit for him; he feels absent without his pencil in his pocket at all times. Through his life, he has been touched by thousands of different voices, cultures and environments. He has endlessly adapted and friended, at the same time haphazardly crashing into every obstacle along his way. It is as if another person resides in his mind; whether he is a curious little baby, a nervous Patrick, or an intelligent In Sik, really depends on the moment.
이건 저의 커먼앱 에세이였습니다. 유펜 얼리 디시젼에 붙어서 결국엔 한 곳에 밖에지원을 안했지만 예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여러나라에서 학교를 다니며 배운 여러 문화들, 언어, 친화력, 그리고 제가 지금의 저일 수 있게 해준 중요한일들에 대해 에세이를 쓰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 다른 글쓴이가 저의 삶의 부분부분들을 묘사하는 식으로 에세이를 써봤습니다.
저의 에세이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우선, 저의 고향이자 처음으로 접한 문화와 가족, 그리고 제가 항상 많은 것들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기위해 저의 돌잔치에 있었던 일을 부모님꼐 여쭤봐 적었습니다. 제가 어디서 왔고, 어떤 환경에서 태어났는지도 에세이에 나타내고 싶었습니다. 두번쨰로는 어릴쩍 한국에서 살떄에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적었습니다. 이 또한 저의 성격, 가치관 등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유소년기에 어떤 곳에서 살았고, 어떤 일들을 하고 놀았는지에 대해 나타내고 싶어서 적었습니다. 세번쨰 문단부터는 장소를 옮겨 뉴질랜드에서 학교를 다닐떄에 대해 적었습니다. 영어를 못할 때에 처음 타지에 가서 학교를 다니며 겪었던 일들중에 처음 어떻게 이름을 정하게 됬는지와 어떻게 적응해 나갔는지를 예를 통해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 다음에도 10년정도 살았던 일본 생활에 대해, 그리고 1년정도 다녔던 외고 생활 등 모두 그 생활 중 제일 기억에 남고 이 에세이의 주제와 맞는 예를 들어 이야기를 만들어 갔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달력있게 쓰는 것이 미국 대학입시 에세이를 쓰는데에 제일 중요합니다. 제가 에세이를 통해 나타내고 싶었던 이야기는 저의 1) diverse background 2) multi-cultural perspective 를 보여주는 1) 일본, 뉴질랜드, 한국에서 공부한 점 2) 3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것 3) 적응을 빨리하는 점 4) curious mindset and a variety of interests 에 관한 것입니다. 이 중에서도 저는 일본, 한국, 그리고 뉴질랜드에서 공부한 점, 3개국어를 모국어처럼 할줄아는 점, 그리고 다양한 문화와 친구들을 접한 점을 어렸을때부터 겪어온 여러 일화를 보여줌으로서 나타내려고 하였습니다. 외고의 라크로스팀에서 뛴 것과, 일본의 국제학교에서 도스토에프스키의 죄와 벌을 읽으며 내용을 이해하기위해 등장인물들을 익혀간 과정과, 브라질에서 온 친구와싸웠다 화해한 이야기 등, 저만의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이야기이면서, 제가 얼마나다양한 문화와 친구들을 접하였고, 또 얼마나 적응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 하느냐를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저의 장점을 부각시키려 노력했습니다.
또한, 여러 문화를 접한 경험과 언어능력 그리고 적응 능력 뿐만이 아니라, 항상 궁금한 것이 많고, 그 궁금증을 풀기위해 노력해왔다는 점을 나타내기 위해, 에세이 내내연필에 대한 언급을 했습니다. 돌잔치에서 잡은 연필부터 대학교 에세이를 쓸때까지의 연필까지, 항상 많은 것을 궁금해하고, 여러나라에서 여러 문화, 언어, 그리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형성해온 저의 가치관과 성격을 항상 intellectually curious 하고 positive하게 나타내기위해 노력했습니다.
www.gurume.kr/college_essays 에 대학/과목별 칼리지 에세이 샘플도 많으니 참조하세요:)
정인식 드림
University of Pennsylvania 2014-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