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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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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거울
아녜스 추천 3 조회 230 26.08.12 15:22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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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8.12 15:31

    첫댓글 아침 항상 웃는 모습으로 거울을 보는 여우가 생기겠네요

  • 작성자 26.08.13 13:51

    그럴려고 해요 .
    방긋 웃는 연습도 필요하고
    환하게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어서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

  • 26.08.12 15:38



    거울이 참 예쁘기도 하네요.
    거울을 가까이 해야만 하는 시기가 왔어요.
    나이들수록,
    외모에 관심을 두어야 하는 것을 느낍니다.
    사람의 표정,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옷이
    자신의 살아 온 날에 대한...예의이고
    품위에 대한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아시겠지만, 사치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집을 떠날 때,
    얼굴, 입가에 뭐가 묻어 있지는 않은 지
    살펴야 합니다. 느낌이 둔해져서 실수를 하기땜에요.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아녜스님 입니다.^^

  • 작성자 26.08.13 13:54

    자주 거울을 보려고 핸드백에도 넣고 다니는데
    아직 습관이 잘 안되네요.
    알게 모르게 실수 투성이로 살아가고 있답니다 콩꽃님 ~
    늘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해요 .

  • 26.08.12 16:10

    식사를 간소화하셨넹
    빵 계란 과일 커피 고구마
    저도 따라 할까 봐요ㅋㅋ

  • 작성자 26.08.13 13:56

    굶지는 않고 간소하게 먹어요.
    지니님도 많이 안 드시면서도 ....
    글에는 안쓴것 같은데 청국장 가루를
    물에 타서 마시는게 제일 먼저입니다 .

  • 26.08.12 19:53

    울아녜스님요
    저는 시나브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늘어진 고무줄처럼 변한 모든 감각 덕분에 연신 실수투성이로 살아갑니다. ^^*

  • 작성자 26.08.13 13:57

    ㅎㅎㅎ 고무줄처럼
    맞습니다 .
    빨간색 손가방에 거울이랑 립스틱 늘 갖고
    다녀요 .
    어디서 그렇게 예쁜걸 구했냐고 사람들이 말해요.

  • 26.08.12 22:12

    저도 제방에 거울하나 걸어 두어야
    하겠읍니다.
    마루끝 욕실까지 가야만 거울을 볼수 있어서요.
    가레이지 문앞에 거울 요긴하게 잘 사용
    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6.08.13 13:59

    옷방에는 전신 거울도 있고
    세면대 마다 있지만 외출전에
    꼭 확인 하고 싶어서요 .
    고맙습니다 무악산님

  • 26.08.12 22:34

    작년에 지금 사는 집에 갓 이사 왔을 무렵,
    수년 후면 떠날 집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가 , 굳이 못질을
    할 생각이 안 들었죠, 그래도 한두 가지 걸어두고 쓸 게 있을 거 같아,
    어쩔까 하는데, 아직 젊은 아들이 못을 달아주려고 하는 거 굳이 뭘~.
    그냥 접착용 고리를 서너 개 붙여서 벽걸이용 달력 하나, 원형 벽걸이 시계
    이렇게 걸어 놓고 있어요.
    거울요?
    전에 살던 집에서도 벽에 거울은 없었고, 잘난 아들내미 미모 체크(?)하라고
    전신 거울 하나 아들 방에 뒀을 뿐, 저는 얼굴 하나 볼 수 있는 탁상형 원형 거울
    하나 있었죠.
    이사 오면서 그 거울 그대로 데리고 왔구요.
    이미지상 안 그래 보이는데, 입가나 입은 옷에 뭔가를 흘리거나 묻히는 편인가 보군요.
    저도 그래요. ^
    외부에서 뭘 먹고 나면 물을 충분히 마셔 입 안은 헹궈내는데,
    옷에 묻힌 흔적은 가방이나 손에 들어서 감출 수 있는 소지품으로
    앞을 가린답니다. ㅎ
    식단을 제한해야 하는 지난 2년 여 동안, 한달에 한번 진료받고 온
    다음날, 치팅데이라고 해서 먹고 싶었던 거 먹는데, 그 중에 하나가 '짜장면'.
    식당에 앉아 짜장면 나오면 화장지 몇장을 펴서

  • 26.08.12 22:35

    옷 위 목 주위에 켜켜이 저며 놓고 고개 숙여서 먹는답니다.
    짜장 소스가 묻은 입 주위를 닦아가며, 옷에 짜장 소스가
    튀었나 확인해가면서 그렇게.. "먹는 것도 일이구만" 그렇게
    되뇌면서요.

    아침 메뉴가 저랑 비슷함요.
    저는 작은 찐빵 2개, 삶은 달걀 1개, 사과 반 개
    그렇게 먹어요. 아침에 식후에 먹는 약이 있어 이렇게나마
    매일 먹는 게 2년이 넘었네요.
    그리고, 거울이 무슨 고급 액자 같아요.
    저도 얼굴을 비치는 거울 말고,
    마음도 체크해 갈 수 있는 거울과
    제 다리 근육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성능 좋은 투시경도 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아침에 일어나기가 어렵고, 바닥에 뭘 흘리면 바로 주울 수가 없으며, 얼룩진 유리를 닦으려는데,
    의자에 올라 갈 수가 없고...
    시간에 쫓기면 막 뛰어가기도 하고, 걸음이 빨라 일부러 동행하는 이들과 보폭을
    맞추려 애써 천천히 걷기도 하던 게 그리 오래 되지 않았는데,
    어쩌다 이리 되었는지...
    '책상다리나 의자 붙들고 일어서기가 아닌 혼자 자연스럽게 일어나기'와
    '의자 올라서기' , 그리고 '빨리 걸어보기'
    가을 어느 쯤엔 성공하고 싶네요. ㅎ

  • 작성자 26.08.13 14:06

    @우린. 제가 차분한 성격이라고 남들이 말을 하는데
    그래도 묻히고 흘리고 잘 해요.
    잘 깨진 않는데 ...

    아침에는 한식을 먹지 않다보니
    가볍게 먹는다 하지만 먹을것은 다 먹는것 같아요.
    내가 배고픈것은 또 못참거든요 .

    늘 운전을 해야 하니까 거울을 보며
    마음도 침착하게 다듬으려 해요..
    가을이 되면 우리님이 더 건강 해지셨으면 합니다 .
    힘내시면서 운동을 꾸준히 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

  • 26.08.13 03:47

    먼저 거울이 버려질까봐 얼마나
    조마조마했을까... 생각해 봅니다. ㅎ
    걸어 놓으니 거울도 좋고
    아녜스님도 좋고 일거양득이고
    상부상조입니다. ㅎ
    이런 아름다운 수필은 아름문학에도
    응모하시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26.08.13 14:07

    두번인가 테두리가 깨져서 공사를 한것입니다 .
    그게 아까워서 버릴수가 없었나 봅니다 .
    아무튼 집을 나설때 마다 잘 다녀오라고
    서로 인사를 합니다 ㅎㅎ

  • 26.08.13 08:32

    주택가 도로
    담 벽에 ♡양심거울♡
    하고 거울이 걸려 있었는데
    아마도
    집 주인이 함부로 쓰레기
    버리지 말자고
    자신을 먼저 보라고
    해놓은거 같았어요.

    거울은 보는 순간
    자신을 먼저 비추고
    고운 마음을 갖게 되기도 해요.

    예쁜 거울이
    보는 날마다 아녜스님
    사랑을 더 확대 시켜 줄거 같습니다.
    고우신 심성에 축복도
    가득히요.

  • 작성자 26.08.13 14:10

    '양심 거울 ' 이름이 좋네요.
    그 거울을 보면 저도 좀 부끄러울것 같아요 .
    제 양심때문에 ..
    더운데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늘 격려 해 주셔서 감사해요 .

  • 26.08.13 09:14

    거울이 앤틱하고 멋있군요.
    마음까지 비춰 볼 수 있는 거울 멋집니다.

  • 작성자 26.08.13 14:11

    거울이 좀 특이해요.
    가볍고 황금빛도 나고요 ㅎㅎ
    마음을 비춰 보는게 제 하루의 시작이고
    싶답니다 .

  • 26.08.13 13:49

    작년가을인가 너무나 바람이 쎄게 불더니 제방 거울이 쓰려져 문을 틀어막아 고생한 적이 있었답니다. 밤새 방에 못들어가고 다음날아침 바람이 잦아진 틈에 힘을 주어 방을 빼곰이 열고 톱으로 거울다리를 자르고 열렸습니다.
    17층 아파트도 강풍불면 무섭습니다. 며칠전에도 거울 쓰러지는 소리에 기겁을 했죠..; 이제는 못을 박고 거울을 걸자고 집사람이 한마디합니다. 우리집에는 이사온지 4년넘게 못자국은 한군데도 없어서 생각중입니다.

  • 작성자 26.08.13 14:15

    언덕저편님도 못을 안 박으시는군요.
    저는 시계하나 딱 걸려 있습니다 .
    그것도 전에 살던 사람이 놓고 간 것이라서 그냥 두었습니다 .
    거울이 굉장히 큰것이었나 봅니다 .
    문을 못 열 정도면 ....
    바람이 무섭네요 . 저는 고층에 안 살아봐서
    높은데도 무서워요 .

  • 26.08.13 22:11

    엔틱거울이 마음에 드네요.ㅋㅋ
    얼굴과
    옷매무새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단정하게 단장하는 아녜스님은
    참 매력이 넘칩니다^^

  • 작성자 26.08.14 12:42

    거울이 맘에 드세요?
    버리지 않은것이 다행이네요.

    몸도 마음도 차분하게 집을 나서는
    저를 위한 휸련입니다 .
    칭찬 감사해요 .

  • 26.08.14 06:55

    거울은 얼굴만 비추는 줄 알았는데,
    이 글을 읽고 보니 마음까지 비추는 것 같습니다.

    빵 부스러기 하나, 흐트러진 옷매무새 하나를 살피듯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내 마음의 흐트러짐도 살펴보는 일.
    참 소박하면서도 깊은 삶의 지혜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아침 거울 앞에서 활짝 웃어 보셨듯
    읽는 저도 잠시 제 마음을 들여다봅니다.
    깨끗한 거울처럼 맑고 평안한 하루가
    늘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 26.08.14 12:45

    오늘은 좀 먼길을 운전해서 다녀왔습니다 .
    떠나기전에 거울을 보며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내자고 말을 건넸어요.
    거울이 말을 해 줬어요
    운전 조심하고 ~ 잘 다녀 오라고요 .
    댓글 주셔서 감사 합니다 .

  • 26.08.15 13:52

    거울이 참 고풍스럽네요.
    중세시대 어느 성에 사는 귀부인이 애용하던 귀한 느낌입니다.

    벽에 못 박는거 싫어 지는거는 저도 동감이에요.
    예전엔 멋 모르고 집 이곳저곳에 마구 못질을 했던것 같아요.

    거울에 비춰지는 내 모습이 상상보다 늙어져 있더라도, 고운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고운 표정은 아마도 백만불 짜리일 거에요.
    외출 전 환하게 웃는 연습. 멋지다고 생각해요.

  • 작성자 26.08.17 12:41

    커쇼님 오랜만이네요.
    몹시도 더운 여름이 한풀 꺾여가고 있겠지요?
    이곳도 아침 ,저녁은 바람이 달라진것 같네요.
    거울 보고 혼자 웃는것도 좀 어설프지만
    깨끗한 이를 위해서 웃어야겠어요.

  • 26.08.16 05:35

    거울을 하나 걸어두는 작은 일에서
    하루를 대하는 마음까지 돌아보신 시선이 참 좋습니다.

    입가의 빵 부스러기나 단추 하나를 살피듯
    내 마음의 색깔과 파문도 함께 들여다보겠다는 말씀이
    조용히 와닿았습니다.

    겉모습을 단정히 하는 일도 필요하지만
    마음을 한 번 비춰보고 하루를 시작하는 습관은
    더 귀한 준비일 것 같습니다.

    좋은 수필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6.08.17 12:45

    빨리 서두르면 불상사가 발생 할 일이 많은거 같아요.
    거울은 보이는 매무새도 많이 중요하고
    마음을 침착하게 안정시키는게
    저는 꼭 필요하답니다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26.08.22 20:44

    나름대로 매무새를 단정히 다듬는다고 하는데도 그런 일이 종종 일어난다.
    그래서 생각해 낸 방편이 집을 떠나기 전
    꼭 거울을 한 번 더 보는 것이었다.
    그다지 내 얼굴을 자주 들여다보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점점 늘어가는 나의 부주의를 줄이고 싶다.

    --> 여기서 공감하고

    입술에 무엇이 묻었나 살펴도 보고,
    이가 다 보이도록 활짝 한번 웃어 보는 것도 좋은 하루를 시작하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여기서 놀래고,

    그리고 그 거울에 내 마음도 함께 비춰 보기로 했다.

    여기서 깜짝 놀랐습니다!

    감사한 글 고맙습니다.

  • 작성자 26.08.24 13:48

    공감 해 주시고
    놀래 주시고
    깜짝 놀래 주시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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