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욜,법원 재판정을 가다◇

[촌로]

부슬비 내리는 거리에 바쁜걸음으로 출근들 하는 틈바구니에 묻혀 덩달아 몸도 맘도 바빠지는 이 아침,빗속 이지만,눅눅함속의 션한기분 입니다.여느날의 월욜처럼, 전철안은 부산하기만 하네요, 인덕원원에서 10번 말버스를 탓는데,아주머니 한분이
카드를 다시 대어달라는 멘트 2번이나 나오니 기사분이 뒷쪽(내리는문)에다 대라고 하니,그쪽에 대었는데,아마 1800원이 찍혔나 보네요, 그러니 화가난 소리로 ''왜? 환승인데 1800원 찍히냐?'' 고,라도 엑센트로 두번이나 항의를 해서,''그기나 여기나 같은기곈데 왜 그러냐?''
하면서 기사분이 지갑에서 이천원을 꺼내주니,이백원을 거슬러 주고 하는데,저같으면 그리 모할것 같으요.

서청대 천막에 들리니 아지매가 모처럼 푸짐하게
편지 10통을 주시네여, 고맙고요,정문으로오니 김주임이 암말도 안했는데,
''비 마이 와야되요,그래야 농사가되지,가물어가 난리라'' 합니다.누가 뭐라 안했구먼...

비 내리는 서청대안에 들어가 편지를쓰니,맴이 또 센티멘탈 하게 되네예,해서 편지쓰는데
좀 오래 걸리는구먼요,글타고 뭐,청승맞은글은 쓰진 않았 고유,아뭏은 아지매가 주신 편지를 다시접다보니 카친도 몇분 있어서 좋으네요,편지 주신분들 고오~맙습니다.

서초동은 어떤지?구두방에 전활하니,지금은 비가오는데, 우린 10시쯤에 나갈거라는데, 저두 일단 가서보니,비 와서 못하겠는지라,법원 우병우
수석 직권남용,및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23회재판이 오전10시에 있어,가보니,
증인이 안나와 오후로
밀렸고요, 해서 좌빨 소설가 공지영이 이승만 전 대통령
사자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국민참여재판의 첫회가
11시에 있다고 해서 한참을 기다렸건만,12시가 다되록
앞의 재판이 끝나지 않아서 오후에 할거라 보구 혼자 대법원에서 점심먹고선 다시 삼거리로오니 오후에도 약한비가 계속 올것 같아서
걍 법원으로 갔습니다.

오후 재판이 우병우도있고, 태블릿 pc변희재도 있는데, 변희재 재판정은 오후 1시 45분경에 컷트가 되었네요, 해서 504호 법정에서 하는, 우병우 수석의 재판정 밖에서 마침 우수석이 교도관 2명의 호위?받으며 양복입은 모습에 수갑을 찬채 제 바로 앞을 지나시기에 고개숙이며 작은 소리로,''힘 내세요''하니 눈을 마주치며 고개를 살짝 숙이는, 답례를 합니다.근데,수갑을
찬 모습이 넘 비참해 보여서... 에그~망헐... ㅡ

뒤따라 법정안으로 들어가니
저 포함 10명의 애국자분들과 같이 하게 되었군여,검세 (검사세끼=검세)가 주저리 주저리 공소장을 2만 몇 페이지부터 읽는데,7국장 추명호 공소장처럼 추국장 이름만 한없이 나오네여,뭐 자발적으로 누구가 진술했다 느니,하면서 원맨쇼가 진행 되는동안 우수석은 간간히 방청석을,눈여겨 보듯이
눈길을 자주 주시고,또한 좌측(변호사가 양쪽에 있음) 변호사에게 뭔가 지시를하듯 제스쳐를 써 가면서,귓속말로 뭐라하고 앞의 스크린을 보구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설명도 하는 모습이,검세의 논고는 안중에도 없이 때론 미소띈 표정이 여유만만 합니다.
검세의 논골 계속 듣자니
밑의 부하들 진술을 바탕으로 죄를 성립시킬려는 억지춘향 같군요,당사자의 진술이 가장 신빙성이 있으며 또한 증거 주의로 재판을 해야하거늘 이들패거린 그런 법리를
아예 깡그리 무시 해버리고 세상에 없는 그럴거라는 정황증거란 새로운법을 지들 멋데로 맹글어서 가증스럽게 사용하는 후안무치한 검세와 판세들이 있는한,이나라 사법부는 사망 했네요,
여기서도 도저히 우수석을 이길자신이 없으니 비겁하게 억지 증인을 내세우겠다는 거지유ㅡ 가장 저질스런
야바위 공작을 법정에서도 스스럼없이 하는 이들은 걍,법전의 쓰레기들 일 뿐입니다.

3시25분에 휴정을 해서, 40분에 재개한다는데,전, 들어보나한 논고라 생각되여 집으로 올 생각으로 밖으로 나오다,법원앞에서 집회하는 장면을 폰에 담았는데요,글구
전 박근혜대통령님!바라기
일뿐 어느빠에 속하지 않고 있습니다.허니,오해들 마시기 바랍니다.감사 합니다.
2018년 08월 27일.

[비비추]

수고 하셨습니다.

[촌로]

고맙습니다.

[평라]

오늘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촌로]

고맙습니다.

[도미솔]

에휴 이 고생들이 빨리 끝나야 할텐데...
늘 고생이 많으십니다 고맙습니다

[촌로]

많은국민들이 빨리깨어나길 바라야죠,고맙습니다.

[그래도...]

촌로님~~~~!
그래도 인사 드려요 ㅎㅎ

수고 많으시네요
촌로님 지금 함박 웃음지어봐용
ㅎㅎㅎㅎㅎㅎㅎㅎ

[촌로]

에고~맘껏 웃을때가 있겠지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