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오나연기자] 전남유아교육진흥원(원장 서정인)은 지난 25일 문화예술체험을 통해 유아의 감성 계발을 돕고자 ‘아리·아라리와 함께하는 음악극 여행’을 실시했으며 이날 공연은 낙안초병설유치원 외 12개원 176명의 유아들이 관람했다.
‘아리·아라리와 함께하는 음악극 여행’은 전남유아교육진흥원의 특색사업인 '행복키움 문화예술체험'의 하나로 아동극전문공연단이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서 해당 지역 유치원 대상으로 뮤지컬 공연(브레멘 음악대, 오즈의 마법사)을 한다. 24년도에는 순천, 무안, 해남, 강진, 화순 5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공연은 매년 지역을 골고루 순회한다.
이번 공연은 유아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와서 뮤지컬 등장인물들과 함께 모험을 즐기며 뮤지컬 속 대사를 함께 하고 객석에서 등장인물이 나타나는 등 유아들의 함성과 박수가 절로 나오는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브레멘 음악대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고 유치원으로 돌아가는 차량을 기다리면서 서로 “두근두근거렸다.”, “또 보고 싶다.”며 동물 친구들의 춤을 따라 추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
서정인 원장은 “유아기 문화예술체험은 창의력과 상상력 뿐만 아니라 자기표현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진흥원은 전남 유아들의 풍부한 감성 계발을 위해 유치원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블랙라이트 공연 등을 기획·운영해 특히 지리적으로 공연 관람이 어려운 도서벽지 및 농산어촌 지역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