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늘 경기부터 복기 해보자면...<br /><br /> 윌슨을 빠르게 교체하는 타이밍은 좋았는데 진해수 선수를 연속.좌타자라고 밀어부친 게 패착이었죠.<br /><br /> 사실 거기서 끝날 뻔 한 경기였는데 우리 타자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싸워주었습니다.<br /><br /> 다만, 7회 1점차 상황에 선두타자가 나갔을 때 채은성 선수가 채은성 답게 병살 치고 끝났을 때 이미 분위기상...<br /><br /> 8회 공격 상황은 홍창기 라는 신인이 이겨내기엔 부담이 컸던 듯 합니다. 오지환 선수는 잘 맞았는데 아쉽고...<br /><br /> 홍창기 선수는 올 겨울 동안 타율 자체를 올릴 수 있게 맹훈련 해야 합니다. 출루율 하나로 버티기엔 크보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을 겁니다.<br /><br /> 그래도 호흡기는 붙이고 있었는데... 9회초에 1실점 상황에서 경기는 이미 끝난 거라고 봐야죠.<br /><br /> 실책이 누구에게 주어졌을지 확인 안 했는데 사실상 구본혁 선수의 실책이라고 봐야 할 거구요,<br /><br /> 이성우 선수는 그거 본헤드 플레이였어요. 내년엔 부디 신예 포수를 길러내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br /><br /> 9회초에 교체로 나온 선수 두명의 실책 두개로 (기록은 하나지만 두개라고 봅니다) 1실점 했을 때 경기는 끝난 겁니다.<br /><br /> 8회만 하더라도 자기 공 못 던지던 이영하 선수는 1점 더 벌었더니 결국 자기 공을 던져내더라구요.<br /><br /> 정말 아쉽지만... 크게 화가 나거나 하진 않습니다. 끝까지 열심히 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합니다.<br /><br /> 서론이 길었네요. 류감독님 얘기 하려고 글 쓰기 시작했던 건데...<br /><br /> 저는 류감독님이 재계약에 성공하길 바랐습니다.<br /><br /> 그 분을 좋아하거나 해서는 아닙니다. 감독이 재계약을 했다는 건 성적이 준수 했다는 뜻이니까요.<br /><br /> 준수한 성적을 바랐던 거지 좋은 감독을 바랐던 게 아니기에 재계약에 성공하길 바랐다는 의미 입니다.<br /><br /> 어차피 야구에서는 감독의 역할 비중이 크진 않으니까요. 축구와 비교 했을 때 괜히 연봉차가 큰 게 아닙니다.<br /><br /> 하지만 이제 결과가 이렇게 나온 이상 재계약이 힘들다고 봐야죠. 내일쯤 본인 스스로가 사퇴 의사 표명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br /><br /> 차단장님을 비롯한 구단 고위층들도 팬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기 쉽지 않을 거구요....<br /><br /> 구단에 바라는 게 하나 있다면 새로운 감독을 선임 할 때는 팬들의 목소리를 반영 하려고 하지 말고 오롯이 전문가적 소견으로 하길 바랍니다.<br /><br /> 팬이 있기에 팀이 존재 할 수 있는 건 맞지만 팬은 팬일 뿐 입니다.<br /><br /> 누가 감독을 하든 팬들로 부터 욕 먹지 않을 감독은 없습니다.<br /><br /> 교체 타이밍, 좌우놀이, 투수 혹사, 신인 기용, 배테랑 예우,, 등등<br /><br /> 지구상의 모든 감독은 이것들로 부터 자유롭지 못 합니다.<br /><br /> 오늘 승장인 김태형 감독도 고정 라인업이 없다고, 자기 감 대로 야구 한다고 팬들한테 욕 먹습니다.<br /><br /> 제가 한번쯤 꼭 우리팀 감독으로 만났으면 하는 김경문 감독은 류감독님 보다 더 했음 더 했지 덜 하지 않은 뚝심파 입니다. <br /><br /> 누가 됐든 분명 많은 지탄에 시달릴 거 뻔하다는 거죠.<br /><br /> 그러니 그런 팬들의 소리에 너무 귀 기울이지 말고 전문가적 소견으로 새 감독을 인선했음 하는 마음 입니다.<br /><br /> 류감독님도 분명 장점이 있는 감독 입니다.<br /><br /> 작년에 신인왕을 탄생 시켰고 올해 역시 신인왕 후보를 둘이나 만들었습니다. (수상하진 못하겠지만)<br /><br /> 베테랑과 신예들의 조화를 적절히 잘 만들어 갔고 세시즌 중 두시즌에 가을야구까지 끌고 갔습니다.<br /><br /> (단점들은 생략 하겠습니다)<br /><br /> 이정도 했으면 엄청 만족할 만한 성과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나름 제 몫은 했다고 보고 박수 정도는 쳐주고 싶습니다.<br /><br /> 더 높은 곳을 향해야 하는 팀이기에 분위기 쇄신을 위한 퇴장이지 불명예 퇴장은 아님을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br /><br /> 아직 발표가 난 건 아니니 여기까지만 하구요...<br /><br /> 올 한해도 수십수백번 뒷목을 잡았을 것 임에도 끝까지 응원 아끼지 않은 우리 팬분들 다 고생 많으셨습니다.<br /><br /> 내년은 더 높은 곳을 향하는 팀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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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입니다. 감독이 또 다른감독이 오면 실력이 업그레이드 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류감독교체 해야 한다고 생각 하는 사람인데.저는 감독도 교체해야하지만.선수들 냉혹하게 평가해서 어느정도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감히 자를선수는 자르고 보강할 선수는 보강 하고
@전부다웬수다외야에 또 젊은 피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자르기 보단 외야수 트레이드를 통해 불펜 보강을 해보는 건 어떨까 생각 되네요. 최주환 선수는 내구성이 떨어져서 김민성 선수 꼴 날 듯 하구요, 허경민 선수 말고 머니 세이브 해뒀다가 후년에 박민우 선수 잡는 게 좋겠다 생각 돼요.
차우찬 공백이 너무나 아쉬운 준 PO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류중일 감독은 1년 정도만 재계약 해서 내년 성적으로 평가 받았으면 합니다 이감독 저 감독 바꿔 봤지만 류중일 만큼 했던 감독은 없었다고 봅니다 제가 류중일 빠팬도 아니고 그냥 단순히 새로운 감독 누가 와도 류중일 이상은 안될 걸로 예상되기 때문 입니다 그럴 바엔 차라리 류중일로 1년만 더 가보자는 의견 입니다
저도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야구는 결국 선수가 플레이하는거다 라는것이 저 개인적인 야구에 대한 생각이기도 하지만 감독이 바뀌면 선수단 전체가 그 감독의 시스템에 맞추기 위하여 크고 작은 내홍을 겪게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야구속설에 안되는 집안은 감독만 뻔질나게 바뀐다라는 말이 있듯이 감독교체는 신중해야 하지만 이번 정규시즌의 마지막 2위싸움에서의 대실패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과 분노가 너무나도 큰것이어서 구단이 그렇게 정한다해도 류감독이 그것을 받아들일지도 의문입니다.
사실 제 생각과 많이 비슷 하십니다. 야구는 축구와 달라서 감독의 비중이 크지 않고 계속 바꿔봤자 크게 달라질 것도 없이 혼란만 가중 됩니다. 다만, 그렇게 하기엔 팬들의 반발이 강력 할 것으로 예상 되구요,, 전문가 집단인 수뇌부가 팬들 눈치 안 봤음 하지만 아에 무시는 불가능 하니...
첫댓글 저는 개인적으로 로이스터 같은 스타일의 외국인 감독을 고려해보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기왕이면 타자출신 감독에 투수 기용은 투수코치에게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시스템으로요.
레전드를 제2의 선동렬 감독으로 만드느니 외국인으로 하는 게 낫긴 하죠. 동의 합니다.
그럼 과연 전문가 적인 감독으로 추천할 만한 감독이 누가 있을까여 ? 저는 개인적으로 name 별로 감독을
뽑는건 정말 아니라고 보고 정말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 갈수 있는 감독이 오면 좋겠습니다.
전문가들이 알아서 판단 하겠죠.
네임벨류 보다 더 중요한 건 새로운 시스템도 좋지만 흔들리지 않고 우직하게 자기 할 일 하는 게 더 중요하지 않나 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감독이 또 다른감독이 오면 실력이 업그레이드 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류감독교체 해야 한다고 생각 하는 사람인데.저는 감독도 교체해야하지만.선수들 냉혹하게 평가해서 어느정도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감히 자를선수는 자르고 보강할 선수는 보강 하고
그래서 전 최주환, 허경민선수를 좀 잡아줬으면 하네요.
@전부다웬수다 외야에 또 젊은 피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자르기 보단 외야수 트레이드를 통해 불펜 보강을 해보는 건 어떨까 생각 되네요.
최주환 선수는 내구성이 떨어져서 김민성 선수 꼴 날 듯 하구요, 허경민 선수 말고 머니 세이브 해뒀다가 후년에 박민우 선수 잡는 게 좋겠다 생각 돼요.
차우찬 공백이 너무나 아쉬운 준 PO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류중일 감독은 1년 정도만 재계약 해서 내년 성적으로 평가 받았으면 합니다 이감독 저 감독 바꿔 봤지만 류중일 만큼 했던 감독은 없었다고 봅니다 제가 류중일 빠팬도 아니고 그냥 단순히 새로운 감독 누가 와도 류중일 이상은 안될 걸로 예상되기 때문 입니다 그럴 바엔 차라리 류중일로 1년만 더 가보자는 의견 입니다
저도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야구는 결국 선수가 플레이하는거다 라는것이 저 개인적인 야구에 대한 생각이기도 하지만 감독이 바뀌면 선수단 전체가 그 감독의 시스템에 맞추기 위하여 크고 작은 내홍을 겪게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야구속설에 안되는 집안은 감독만 뻔질나게 바뀐다라는 말이 있듯이 감독교체는 신중해야 하지만 이번 정규시즌의 마지막 2위싸움에서의 대실패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과 분노가 너무나도 큰것이어서 구단이 그렇게 정한다해도 류감독이 그것을 받아들일지도 의문입니다.
사실 제 생각과 많이 비슷 하십니다. 야구는 축구와 달라서 감독의 비중이 크지 않고 계속 바꿔봤자 크게 달라질 것도 없이 혼란만 가중 됩니다.
다만, 그렇게 하기엔 팬들의 반발이 강력 할 것으로 예상 되구요,, 전문가 집단인 수뇌부가 팬들 눈치 안 봤음 하지만 아에 무시는 불가능 하니...
@ΗⓦΛⓡΛnG▶일규 일규님 답댓글 읽는 순간 류중일 사퇴 한다고 나왔네요 -- 차기 감독 누가 될지 모르겟지만 유지현은 LG 감독 안맡았으면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