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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눈팅만하고 있따가 오늘은 한번 써봅니다^^
오늘은 수능일이지만 출근시간을 연장하는 은행도 있찌만
여기는 먼상관이냐는 듯이 8시 출근했어요~
하지만 손님들 알아서 늦게 오시네요 ㅋㅋ
제가 하는말이
구직자 분들꼐서는 배 부른소리라 하실지 모르겠으나
저 역시 그랬음ㅋㅋ
사실 대학 졸업반일떄
같이 놀던 패밀리는 다들 취업을 잘하더군요~
모범생사이에 끼여서 그런지...ㅋㅋ
대기업에 임용합격에 등등..ㅋㅋ
글서 저도 원서 많이 냈고
졸업과 동시에 백수가 되기 싫어 원서 냈고
그러던 중 덜컥 합격해서 왔습니다.
날 받아주는곳이 있음에 감사를ㅋㅋ
그리고 교욱마치고 지점 배치를 받게되자
현실은 현실이더군요..ㅠ
오자마자 추임, 교환, 대체 등등 하나도 모르는 나를
출납을 시키고..ㅠ시재는 하루걸러 펑크가 나고ㅠㅠ
저도 집에서 울기고 많이 울고
다른은행 들어간 친구랑 욕도 많이 했습니다 ㅋㅋ
이제 3년이 지나고 후배들이 들어오고
조금 낫다 싶지만 아직도 ...
업무시간에는 손님이랑 실랑이 벌입니다.
수수료 문제..특히 자행송금인데 왜 수수료가 나오냐~
번호표뽑고 서서 얼굴 빤히 쳐다보고 있질 않나..
뒤에선 책임자가 보고 있질 않나..실적 압박 등등ㅋㅋ
하지만 주5일근무..(사실 한달에 한번꼴로 주말에도 출근은합니다만ㅋㅋ)
무엇보다 월급날이 틀리지 않는다는 것..ㅋㅋㅋ
보통 금융권은 21일이 월급날이 많습니다.
그날이 주말이면 금욜날 오전에 딱 들어온다는거 ㅋㅋ
그리고 근로자의 날. 명절. 가정의달. 체육의달 행사 비 등등
다 들어오지만 연봉에 다 포함되서 들어오기떄문에
실 수령은 그다지 많지 않다는건 아시죠?ㅋㅋ
제 주변에 은행 다니는 친구들이 많아서 다들 물어보니
어디은행이든 큰 차이는 없는거 같더군요ㅋㅋ
서로 카드 만들어 주기 등등ㅋㅋ
또한 보이지 않는 어려움은...말하지 않아도 아시겠죠...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느끼보심이 가장ㅋㅋㅋ
하지만 덜컥 입사를 했던 저는
단지 생각이 좀 어리지 않았나 하는 후회는 있습니다.
이글을 읽고 계신 모든분을
원하시는곳에 취업하시길..건승하시길 바랍니다^^
궁금한점 있으세요?ㅋㅋ
첫댓글 카드만들어오라는 실적압박 어떤가요? 그런 압박이 지속적으로 있는지요?
지속적으로 있답니다. 할당량이 있데요.
카드압박은 365일..
;;;; 365일.... 얼마 전 아직 학생인 제게 전화걸어 신용카드 안 만들거냐며.. 만들려면 꼭 자기한테 와서 만들으라던 모 은행 대리님이 기억나요 T_T 가서 만들어드릴까?
이런 글도 좋지만 은행생활 할만하다, 뿌듯하다는 현직자 선배분 글은 정녕 없는 건가요? ^^;;
개인/기업 구분없이 공채했던 은행은 향후 어떻게 인사고과를 하나요?? ^-^
뿌듯하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죠.. 다만 소수이고 그런 사람은 이미 행복에 심취해서 취뽀는 잊고 발끊은지 오래기 때문에 잘안보인다는거..;;;ㅋㅋ
은행생활 뿐 아니라 대부분의 기업이 힘든 건 마찬가진 것 같아요. 쉬운일이 어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