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후드는 12년동안 같은 배우들로 촬영을 한 영화이다.
주인공 메이슨이 스크린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영화이다.
영화를 보는 사람의 현재의 나이와 자신의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각자 다른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인 것 같다.
이혼후 싱글맘으로 두아이를 키우며 생활을 하는 엄마와
일주일에 한번씩 두아이를 데리고 이곳 저곳을 데리고 다니며
친구처럼 놀아주는 아빠가 있지만 같이 살지는 못한다.
두 번의 또다른 결혼을 하며 자신의 삶을 개척하며 살아가는 엄마지만
결혼는 모두 실패로 끝나고 아이들은
자신들이 처한 환경에 적응하며 성인으로 자라난다.
고통스러워도 지루해도 시간은 흐르고
어째든 세월은 흘러가는게 우리네 삶이 아니던가?
그러면서 아이들도 자라나 어른이 되고...
영화의 마지막 부분 두 아이들이 대학을 들어가 자신의 인생을 살게 되고
엄마는 나머지 삶을 자유롭게 살겠다고 선언하지만
아들이 짐을 싸들고 대학기숙사로 향하는 날 눈물을 흘리며 절규한다.
“결국 내인생은 이렇게 끝나는거야”
“내 장례식만 남았어”
“난 그냥... 뭔가 더 있을줄 알았어”
첫댓글 뭔가 더 있을 줄 알았어....
이 영화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직접 보지는 못했어요. 기회가 있으면 꼭 한 번 보고싶은 영화 중 하나에요. 12년 넘게 걸려 찍었다니, 참 대단한 영화지요..^^
흠~ 기회되면 한번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