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버지는 한 달전에 폐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사실 저의 아버지 소개를 하자면 여러분도 아실만한 분입니다.
KBS 전국노래자랑의 김인협 악단장님 이십니다.
늘 건강하셨고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왕성하게 일을 하시는 아버지가
늘 감사하고 자랑이었는데 정말 청천벽력이었습니다.
아버님의 경우는 소세포암이라는 악성으로 암의 진행상태가 의미가 없고
나이가 관계없이 전이가 빠른 암이라고 합니다.
수술도 불가능 하고 항암치료를해도 길어야 1~2년 치료를 하지 않으면 3주~6주를
볼만큼 무서운 놈이라고 함니다.
마음이 약하신 분이라 자세한 말씀도 전하지 못하고 평생 해오신 일을 책임감에
놓지 못하고 진단 후 방송 녹화를 강행하시다가 곧바로 시작해야 하는 항암치료를
폐렴까지 겹쳐 늦어졌었습니다. 사실 아직 주변에 알리기를 아버님은 꺼려하십니다.
자신의 병을 믿기 어려우신가 봅니다.
아직도 항암치료만 받으면 곧 다시 방송을 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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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영상.소식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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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섬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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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6 15:0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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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슴아프고 안타까운 사연이군요. 쾌유를 기원합니다.
형님 같으시고 늘 푸근한 인상의 악단장님~ 빠른 완쾌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