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차승현기자]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미선)은 지난 23일부터 2024년도 다문화가정 문화예술동아리 ‘둥둥! 힐링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다양한 예술활동에 대한 경험과 함께 다문화 가족들의 관계형성을 위해 진도군가족센터(센터장 조경순)와 연계해 실시된다.
'둥둥! 힐링가족' 프로그램은 관내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강식을 시작으로 '북 동아리(난타)'가 운영됐다. 이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총 27회를 운영할 예정이며 다문화가정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부모 자녀 체험학습과 공연활동도 운영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가정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에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둥둥! 힐링가족 프로그램이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 북을 치면서 기분도 한결 좋아졌고 앞으로 잘 배워서 축제에 나가서도 멋지게 공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미선 교육장은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만큼 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 우리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특히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적응력을 높이고 정서적인 안정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