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다윗동산 출발, 압구정동 소망교회 42.195 KM 혼달(혼자달리기)
똑 같은 훈련은 싫다. 무언가 새로운 방법, 새로운 주로에 대해서 흥미를 갖게된다.
코로나 사태로 모든 대회가 취소되어 개인 훈련이나, 또는 클럽 회원들과 매번 같은 코스에서, 같은 방법으로 훈련한다는 것이 따분하게 생각되어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고 싶은 마음에, 집에서 출발, 본인이 지난 40 여년 출석했던 압구정동 소망교회까지의 혼달에 도전하기로 했다.
근래에는 혼자 즐기는 혼밥. 혼술이 대세 아닌가.
예정 일자는 6 월 21 일 하지 날 일출에 맞추어 집을 출발, 5 시간 내에 도착을 목표로 잡고,
이에 대한 사전 답사 및 준비로 오늘 아침 일찍 사이클에 올라 6 시 정각 집을 나섰다. 2 KM 미터 지점에서 시작되는 오늘 코스 중 가장 난코스라 할 수 있는 너구내 고개를 비교적 무난하게 올라 마석 쉼터 자전거 도로에 이르니 5 KM 가 찍힌다. 이때부터 오르막/내리막, 급 커브, 횡단 보도 등 짜증스런 주행을 하며 평내/금곡/다산신도시를 지나 이패동 한강 자전거 도로에 이르니 20 KM .
여기서부터 마라톤에 비해 사이클링이 갖는 속도감을 즐기며 시원하게 맞바람을 맞으며 달려나간다. 마라톤 주자들이 꿰나 많은 라이더와 어울려 달리는 모습이 선진국 대열에 오른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강북 자전거 도로를 달려 잠실 철교를 통해 강을 건너 올림픽도로로 들어서니 동호회 자체 마라톤 대회 주자들과 많은 개인 주자들로 주로의 열기가 대단하다.
엘리베이터를 이용 성수대교 남단으로 나와 소망교회에 도착하니 42 KM 주행에 2 시간 16 분이 기록된다.
중간 한, 두번 쉼을 갖어야 하지 안을까 생각했으나, 주행 중 크게 힘들다고 느낀 때가 없어 신호대기 또는 사진 찍기 위해 잠간씩 멈춘 것을 제외하고는 쉼없는 라이딩이었다. 지난 두, 세달 달리기 훈련의 결과를 확실히 느껴본다.
교회에 도착하니 7시반 예배가 아직 끝나지 안아 조용한 교회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고, 인근 사우나에 들려 환복을 하고 돌아와 장로 선거 주관으로 바쁜 후배장로들과 인사를 나누고 9시 반 예배를 마치고 지하철로 돌아오다.
교회에 오고 가는 시간을 활용, 이렇게 운동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효과적인가...
다음 주는 갈때는 지하철로 가서 맡겨 논 자전거로 돌아오며 21 일 달릴 주로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익히려 한다.
예배 전 장로 투표를 주관,관리하는 후배 장로님들을 만나 격려와 환담을 나누는 사진을 보내 주어 함께 올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와 투표를 위한 비닐 장갑을 들어보이며...
첫댓글 요즘 훈련을 너무 열심히 하시는거같네요.
이러다 천클 일등 하시겠네요..힘.
회장님, 천클 일등 이미 하고 있는 줄 알고있는데....
나만의 생각인가요???
멋지십니다. 속도도 무척 빠르네요.^^
준비 잘 하셔서 목표한 결과 이루시길 응원할께요. 힘
두 발로 집에서 압구정동까지 42.195 km를 혼달로...
거리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외로움에 대한 극복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수님의 조언을 구합니다. 천리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