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종남산-서방산-오도치봉-대항산-앞대산* (24.02.29)

[허총무]

전북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송광사주차장~고산면 양야리 양화로 화정저수지 근처

송광사 주차장 하차 (오전 10시03분)

송광사 백련지

공사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촬영만....

꽃이름 : 숫명다래나무꽃

산으로 접어 들자마자 바로 급하게 깔딱깔딱 합니다.

낙엽과 너덜(자갈)....

남봉? 이라고도 합니다.

위봉사

종남산 도착 (출발 후 1시간10분 소요)

종남산 정상 (608m)

산죽길 입니다.

종남산에서 여기까지는 산죽도 많았고 등로도 아주 평탄 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오르막으로 올라갑니다.

여기까지 산죽길...

서방산 도착 *헬기장.삼각점* (종남산에서 약 30분 소요)

서방산 정상 (612m)

선두로 가셨던 *소원님* 서방산 정상에서 만났습니다.. 왜??

서방산 정상에는 나무 윗부분이 잘린것이 많았는데 아마도 조망 잘 보이려고? 참 궁금하더라구요...

많은 나무들 이런식으로 잘렸습니다.

소원님 뒷모습 서방산 하산 이 후 종점에서 만났습니다.

시원스런 오르막길 (헉.헉...)

오도치봉 인 듯 싶네요..

오도치봉 도착.....돌탑이 먼저 반겨주네요...(서방산 출발~~약 25분 후...)

오도치봉 정상 (512m)

오도치봉 하산도 굉장히 급경사였습니다.

쌓인 낙엽도 아주 많아서 중심 잡으려고 온몸으로 버티기...

약 5분 정도 간신히 내려오니까 이젠 낙엽 과 너덜...작은 바위들이 흔들려 굴러가는게 많아 정말 조심스러웠답니다.

이건 절대로 정식 등로라고 볼 수 가 없었습니다.

어찌나 낙엽이 많이 쌓였는지 빠지면 헤어나오기도 힘들 만큼...

깔지도 잘 보이지 않아 오룩스 지도 대조 ...억지로 맟춰서 길 찾는중

거려진 나무 뒤로 보이는산이 (대항산)

우여곡절 하산 중 깔지 발견

잡목사이 (주말자연님) 찾아 봅니다.

대항산 도착 (오도치봉 에서 약 36분 소요)

대항산 정상 (393m)

대항산 에서 조금 내려오다 만난 안내깔지 (갑짜기 좌측으로 내려오라고 3장씩 이나 깔아논 안내)

개념도 대로 가려면 직진이 맞는데 안내지는 좌회전...(우린 더 좋은길 안내,아니면 지름길....) 무조건 따라갔습니다.

우와~~ 이건 너무나 비탈진 급경사에다 선두가 지나간 흔적을 찾을수 없이 쌓인 낙엽...)

간신히 내려오다보니 여긴 또 낙엽+너덜...(말문이 탁 막히더라구요...)

이 너덜길 끝은 어딘고? 정말 길다는 느낌 (밟으면 흔들.흔들바위)

정면에 최종 목적지 (화정저수지) 가 보이긴 하더라구요...

고난의 너덜 (약 20분) 이 오늘의 하일라이트 (고통)

너덜길 간신히 나오면 끝인줄 알았는데 아니~~~이번에 잡목 과 가시 사이를 뚫어야 하는 악마의 길 (어떻게 나왔는지...)

찔리고 뜯기고 모자는 걸려서 오지 않고...헤어 나오고 보니 계곡으로..(첨부터 산줄기 따라 왔으면 정말 편한 산행길인걸..)

우리도 애당초 무덤이 촛점 이었기에 힘들게힘드게 내려왔었는데 선두도 결국 같은길 걸었나봅니다.(간만에 본 깔지)

바로 옆 임도가 있었는데 안가고 또 안내지 따라 올라갑니다.(잡목)

결국 임도를 만나더라구요...

임도 끝은....

묘지 (자연님 수선화 촬영중)

추위를 이겨내고 뽀족히 나온 (쑥.수선화)

수선화꽃

앞대산 도착 (대항산 에서 약 50분 소요)

앞대산 정상 (176m)

앞대산 약 4분 내려오면 임도입니다.

버스 와 화정저수지 가 있는 종점

화정저수지 (오후 2시05분)

버스 이동 약 15분 후   (멍청이순대) 식당 도착 (1인 9.000원)

총거리 약 9.20km 4시간 소요

오늘도 기상청 비 예보가 있었기에 비 대비 철저히 준비하고 산으로 출발~~~

근데 다행이도 산행중 큰비 내리지 않았고 하산지점 가까이서 이슬비가 오는둥마는둥 해서 산행을 잘 마칠수 있었습니다.

종남.서방산 등로 좋다는 건 다녀온 산악인은 다 알고 계실터...대항산 하산시 생각지도 않은 급경사 내리막 과 낙엽.너덜길 더 나아가서 마지막엔 잡목 과 가시로 한바탕 전쟁을 치러고 (앞대산) 도착...

나중에 알고보니 고생 할 길이 전혀 아니였는데 먼저 지나간 선두팀 깔지 실수 였더라구요. 암튼 간만에 멀쩡한 등로 두고생고생 좀 했습니다. 그나마 비 맞지 않고 하산까지 완료 했음에 감사드렸습니다.

전회원님 하산 후 버스 이동 약 15분  

**멍청이 순대** 식당 도착 (순대국 1인 9.000원) 양.질 모두를 충족 시켜주신 순대국 사장님 감사합니다.

무한리필 밑반찬.덤 머리고기 까지...순대국 고기양도 정말 많이 주셨답니다. 꼭 다시 가고픈 음식점 입니다 (강강추...)

식당 : 전북 완주군 봉동읍 원둔 3길5 *멍청이순대*

HP. 010-7797-4753    T. 063-261-4753

[유적거사]

고생끝에 순대국 너무 좋아요 ㅎㅎ

[허총무]

저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