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이번 한국 방문은 모든 일에 마음이 편해서 그런지 한국 방문기간중에 가장 마음이 평안하고 행복한 일정입니다.
임시로 거할 장소도 있고, 여러 가지 꼭 해야 할 것도 해야 하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어제는 방문후 첫 주일,,,,가장 먼저 선교보고한 곳은 안산의 새사랑교회 (담임: 박상만 목사님)입니다.

아침 일찍 처제네 집에서 나와서 우리 가족 5명 지하철을 타고 안산으로...
우리 은비는 태어나서 처음 지하철을 타는 영광^^을 하하하

지하철이 잠자기가 얼마나 좋은 곳이든지....
타자마자 우리 모든 가족 입 벌리고 자네요.^^
엄마와 은지, 은총이까지 모두 입 벌리고 자는 모습^^

지하철로 약 한 시간 반 걸려서 안산 고잔역에 도착하구요
한국의 벛꽃입니다.^^

안산 새사랑교회는 안산 선부동의 군자 주공아파트 11단지에 있습니다.
교회로 올라가는 길에 붙여있는 교회 현수막입니다.

담임 목사님이 선교에 비전이 있고 선교에 열심이 있는 목사님이라서 벌써 몇 년전부터 선교사들 8가정, 9가정을 돕고 있구요 저희 교회를 도와주고 선교를 도와주시는 귀한 협력교회입니다.
이 새사랑교회가 중요하고 목사님이 중요한 것은....
바로 2년 반전에 이 교회 처음으로 와서 인사드릴때 그때가 우리 가정이 가장 힘들때였거든요.
저는 태국에 와서 결핵에 걸렸을때 아직 파송교회 없어서 태국으로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는 기로에 서 있을떄,,,,가장 우리 인생이 곤고할때 그때 도와주신 협력교회 2-3개, 가장 오래되었고 가장 저를 위해서 힘써주신 그 2-3개 교회의 한 교회입니다.
저희 가정이 다시 치앙라이로 들어가는 결정적인 도움을 주시고 기도해주신 교회라서 저희가 절대 그 은혜를 잊으면 안되는 귀한 교회입니다. 비록 교회는 크지 않더라고 하더라도 겸손하고 열심이 특심하신 목사님이 계시고, 무엇보다 이번 방문에 감사한 것은 2년 반 전보다 더 교회가 성장하고, 청년들이 더 많아지고, 교회 건물도 옆 건물을 더 많이 구해서 교회가 많이 부흥한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제가 더 기쁩니다.^^
역시 선교하는 교회는 하나님이 축복해주시는가 봅니다.
어떤 권사님과 잠시 이야기 나누었는데 오전예배는 자리가 없을때도 있다고 하니 ....더욱 감사한 일이구요.


교회 청년들의 찬양단 모습이구요....
찬양을 하면서 많은 눈물이 흘렀습니다. 한국 찬양만 부르면 어찌나 감격스러운지...
하필 이 날 부른 찬송은...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그냥 찬양 가사만 생각해도 눈물이 나서 선교보고 하기도 전에 안경에 눈물 닦느니라고....고생했네요. 하하


잠시 제가 선교보고 하는 장면을 아내가 찍어준 사진입니다.

2년 반 동안 있었던 일들,
우리 가족이 살아왔던 일들, 그리고 선교지에서 하나님이 부으시는 은혜, 그리고 선교지 현황과 기도제목......
선교지에서 하나님이 일하신 것들을 나누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부족한 입으로 증거했습니다.
할 말은 정말 정말 많았지만 한 시간이 부족했지요, 감사한 일이죠.
성도님들이 어찌나 큰 소리로 응답하시고 아멘 아멘 하시는지....전하는 저도 힘이 나구요.

새로 단장한 교육관이라고 합니다.
카페식으로 너무 예쁘게 단장했답니다.
그전에 제가 방문할때 이곳이 학원이였는데 이 곳을 인수해서 교육관으로 쓴다고 합니다.
목사님, 사모님과 다과를 나누는 시간도 있었구요, 목사님은 이 곳에 개척하시고 9년되었다고 하는데 교회가 성장하고 자립할 뿐만 아니라 선교사들도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까지 8가정 섬기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에도 감사드리는 것은 목사님께서 미리 한 주전에 광고하시고 이영근 선교사가 와서 선교보고하니 이번 주일 오후예배 헌금은 전액 다 선교사 에게 전해주는 것으로 광고해주시고 이렇게 모은 헌금 전액을 주셨습니다.
더불어 교회 사모님은 우리 아이들 옷 사주라고...봉투를 전해주시는데 미안하기고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모르곘습니다. 선교사라고 늘 받기만 하고 ...... 언젠가는 저희들도 남들에게 꾸어주고 베풀수 있는 은혜가 있을 줄 믿습니다. 주께서 안산 새사랑교회를 배나 축복해주시길....
혹시나 주변에 안산 선부동에 사시는 분들이 있으면 이 교회에 나가싶시요. 진심함과 선교에 열정을 가지고 사역하시는 교회와 목사님이십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디를 가든 이렇게 잘 먹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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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작별을 두고.....시간이 되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교회가 또 대심방기간이라....
떠나기전에 우리 목사님이 우리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 축복해주시는 시간. 감사합니다.

다시 지하철 타고 돌아오는 길^^
감사합니다.
첫 주 주일 선교보고 안산 새사랑교회를 잘 다녀왔습니다. 늘 그렇지만 이번도 많은 위로와 사랑을 받고 왔습니다.부족한 인생을 격려해주시는 하나님 감사드리고 기도해주시는 우리 안산 새사랑교회위에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넘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