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옷 입은 ‘광양 백운산’ 5가지 매력 눈길
광양시, 등반코스·계곡·둘레길·휴양림·미식 소개
광양시가 가을로 아름답게 물들어 가는 백운산에 꼭 가야 할 5가지 이유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백운산 등반, 4대 계곡, 둘레길 등 나를 찾아 떠나는 힐링코스와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관 등 백운산의 숨은 보석과 미식을 소개했다.
해발 1,222m의 백운산은 봉황, 돼지, 여우의 세 가지 신령한 기운을 간직한 산으로, 900여 종이 넘는 식물이 자생해 서울대학교가 시험림을 조성한 자연의 보고이자 호남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마무리하는 명산이다.
특히, 전국 백운산 중 6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광양 백운산의 공식 등산코스는 모두 8개가 있다.
제1코스는 논실~한재~신선대~정상까지 4.9km(약 2시간 10분), 제2코스는 진틀~병암~진틀삼거리~정상까지 3.3km(약 2시간), 제3코스가 용소~백운사~상백운암~정상까지 5.3km(2시간 50분), 제4코스는 동동마을~노랭이봉~억불봉삼거리~정상까지 7.9km(약 4시간 정도)이다.
제5코스는 성불교~형제봉~도솔봉~한재~신선대~정상까지 11.9km(약 6시간 10분), 제6코스가 어치(내회)~매봉삼거리~정상까지 3.9km(약 2시간 10분), 제7코스는 구황~노랭이재~억불봉삼거리~정상까지 10km(약 5시간 30분), 제8코스는 청매실농원~쫓비산~매봉~정상까지 14.6km(약 8시간)이다.
이중 사람들이 많이 찾는 백운사~상백운암~정상 코스는 산행 시작 지점인 백운사가 해발 800m에 자리 잡고 있어 왕복 3시간이면 정상까지 다녀올 수 있다.
진틀에서 오르는 2코스도 인기가 많으며, 진틀~병암계곡~진틀삼거리~신선대~정상~약수~진틀삼거리~병암계곡~진틀마을 원점회귀 코스는 4시간이면 가능하다.
여기에 성불, 동곡, 어치, 금천 등 깊게 휘돌아 흐르는 4대 계곡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또한 둘레둘레 걸을 수 있는 126km, 9개 코스(1코스 옥룡사지~논실마을, 2코스 논실마을~하천마을, 3코스 하천마을~매화마을, 4코스 매화마을~백학동 마을 등)의 특색있는 둘레길 또한 백운산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백운산은 휴양림,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관 등 자신에게 휴식과 치유를 선물하고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숨은 보석도 품고 있다.
뿐만 아니라, 4대 계곡과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남도의 자연과 맛을 진득하게 담은 음식이 즐비하다.
광양불고기, 광양닭숯불구이, 광양장어구이 등 참숯으로 고유의 풍미를 살리는 구이 음식과 벚굴, 재첩회, 전어 등 자연이 허락한 슬로푸드가 오감을 충족시킨다.
시 관계자는 “천고마비의 가을에 백운산의 매력을 한껏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순광교차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