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이종윤 기자]=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9월 19일(화)부터 10월 18일(수)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갤러리에서 노원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최충웅 작가의 회고전 <本 그리고 美 : 연우然愚 최충웅 회고전>을 개최한다.
노원문화재단은 지역 작가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과 수집, 연구를 통해 노원 미술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지역작가, 원로작가, 청년작가 등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를 기획, 그 첫 번째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지역의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쓰며 근현대 조각사의 발전에 이바지 한 최충웅 조각가 회고전을 선보인다.
최충웅은 한국 현대조각의 거장이자 스티로폼 원형 조각의 창시자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출신 조각가들이 결성한 ‘낙우회’와 한국 조각의 발전을 이끌어 온 ‘현대공간회’ 를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고, 국내외 5번의 개인전 개최를 비롯하여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출품 14회, 각종 단체전의 참여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이어 나가며 한국 현대조각 예술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최충웅이 주목한 것은 전통 고유의 미를 지닌 ‘장승’과 ‘탑’이었다. 그는 ‘장승’과 ‘탑’에서 창작의 근본을 찾고자 노력하였고, 그 결과 작품의 근본을 ‘한국적 미의식’에서 발견함으로써 새롭고 독창적인 형태의 조각을 완성하였다. 그의 작품 특성상 속이 빈 청동상이 아닌 통 브론즈 주물로 되어 있어, 한평생 치열하게 작품 활동에 매진해 온 작가의 단단한 마음을 표현하는 듯하다.
이번 전시에는 <전설>, <작품> 시리즈로 대표되는 브론즈 작품 외 목재 작품과 드로잉 등을 포함한 작품 30여 점으로 구성되며, 작가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을 함께 전시, 최충웅의 삶과 작업을 소개한다. 또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인 ‘Drawing Together’ 코너에서는 작가의 작품이 그려진 스탬프를 엽서에 찍어 자신만의 드로잉을 덧붙이고, 관객의 의사에 따라 그 그림을 가져가거나 전시할 수 있다.
강원재 이사장은 “연우 최충웅의 작품을 노원아트갤러리에서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매년 지역 작가를 조명하며 관내 시각예술의 지평을 넓혀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본 전시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관람 정보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시 개요
전 시 명
2023 노원문화재단 기획전시 <本 그리고 美: 연우然愚 최충웅 회고전>
기 간
2023. 09. 19.(화) ~ 10. 18.(수), ※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시 간
10:00 ~ 17:00
장 소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갤러리(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181)
작 가
최충웅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노원문화재단 공연전시부 박한준 (☎02-2289-3429) 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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