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 1호 남사예담촌 마을을 찾아 고택에서 하룻밤 숙박도 하면서 아름다운 마을 정취도 느껴보며 전통 한옥과 어울어진 마을 돌담길도 걸어 보구요. 마을안에 있는 농가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골목 돌담길마다 소박하면서 꾸미지 않는 정겨움이 그대로 묻어나는 남사예담촌의 풍요와 풍성함이 가을 속에 더 짙어 보였습니다. ?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오는 것은 바로 주렁주렁 감나무에 열려있는 홍시들이었습니다. 따지 않고 그대로 열려있는 홍시들이 무척 부러운 날이였는데요. 남의 것이니 함부로 따서 먹지도 못하고 그저 바라보다가 다음 날 산책하다 땅에 떨어진 감을 주워 먹기도 했는데 귀하게 얻은 홍시라 그런지 유난히도 맛이 좋았습니다.
본채와 대문채로 이루어져 있고 본채는 앞면 7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 집이며 왼쪽부터 누마루, 방 2개, 대청 2칸, 누마루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지붕은 홑처마에 천장이 높고 부재가 튼실하고 다락이나 벽장 등의 수납공간이 풍부하며 유리를 사용한 부분이 있어 근대한옥의 변화상을 볼 수 있습니다. 대문채는 7칸 규모이며 그 중 4칸이 광으로 이용되고 솟을대문이 달려 있는데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5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옛 담 마을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내면적으로는 담장 너머 그 옛날 선비들의 기상과 예절을 닮아가자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사마을에서는 수많은 선비들이 태어나 서당에서 공부하여 많은 수가 과거에 급제하여 가문은 빛내던 학문의 고장으로 공자가 탄생하였던 니구산과 사수를 이곳 지명에 비유할 만큼 예로부터 학문을 숭상하는 마을로 유명합니다. 그 이름의 변용은 사양정사, 니사재, 이동서당 등의 서재 명칭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마을 안에는 오래된 고목들이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데요. 마을 초입, 이상택 고가로 가는 입구에 있는 나무로 서로 x자로 몸을 포개고있는 것이 인상적인 나무는 300년 된 회화나무 입니다. 이 나무는 심는 집안에서 훌륭한 인재가 난다고 하는데요. 회화나무의 열매는 천연염색제로 쓰이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찾아간 날 회화나무 입구에 돌담 공사중이여서 어수선한 분위기였네요.
사용하여 쌓았는데요. 담장 하부에 길이 50~60cm의 큰 막돌로 2~3층 쌓은 다음 그 위에 돌과 진흙을 교대로 쌓아 올렸답니다. 담장 높이는 2m 높은 편이구요. 지리산 길목에 위치한 남사마을은 18세기에서 20세기에 지은 전통 한옥 40여채가 남아 있어 담장과 한옥이 어울어져 고풍스런 풍경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아침을 반겨주고 있었답니다.
전형적인 토종 반시감으로 산청 곶감의 원종이기도 하며 현재에도 열리고 있답니다.
아침으로 농가밥상으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단촐한 식사였지만 어머니의 손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맛있는 식사였답니다 . 마을 돌담길이 아름다웠던 남사예담촌은 문화재가 있는 마을이며 유명한 분들이 많이 배출하여 이곳은 지금도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 온다고 하는데요. 소박한 돌김길 걸으며 고택에서 하룻밤 묵어가도 좋은 곳이였습니다.
▲120년 배롱나무
▲사양정사 숙박
한국농어촌공사 |
출처: 촌아띠 원문보기 글쓴이: 촌아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