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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충북 충주시 상모면 사문리 | |
높이 | 772m |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하며 월악산, 포암산, 말마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정상에 오르면 월악나루터와 충주호로
이어지는 송계계곡, 만수계곡이 내려다 보인다. 예로부터 정상 부근 바위 속에 박쥐떼가 들끓어 박쥐봉으
로도 불러왔다.
봉우리가 높지 않은 아기자기한 바위산으로 가족이 함께 산행하기에 적당하다. 부근에 마의태자와 그의 여동생
덕주공주가 세운 미륵사지가 있어 신라말의 각종 유물과 유적을 볼 수 있다. 차로 10분 거리에는 수안보온천이
있어 산행 뒤에 피로도 풀 수 있다.
등산에는 여러 코스가 있다. 수안보온천에서 미륵사지로 향하다 지릅재 고갯마루에서 출발해 첨성대바위를 지나
동쪽 능선을 따라 제1봉, 제2봉을 지나 정상에 오른 뒤 동쪽 바위능선을 타고 연내골에서 만수휴게소로 내려가는
3시간 걸리는 코스와, 지릅재고개에서 출발해 정상에 올라 북쪽 능선 갈림길에서 팔랑소우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2시간 10분 걸리는 코스, 정상에 올라 계곡갈림길에서 만수휴게소 쪽으로 내려오는 2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 등이
있다.
대중교통편은 수안보온천에서 미륵리행 버스를 타거나, 충주시에서 덕주사, 월악산으로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지릅재에서 내린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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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쥐봉
암봉이 많고 바위 틈과 굴이 많아 박쥐가 많이 살았다는 충북 중주 상모면의 박쥐봉(782m)은 국립지리원 5만분의
1지도에는 이름없이 782봉으로만 나와 있을 뿐이다. 때론 연내골의 이름을 따 연내봉이라 불리기도 한다.
송계계곡에서 바라본 모습은 박쥐가 날개를 펴고 나는 듯하며 이때문에 주민들은 박쥐봉이라 부르고 있다.
지릅재 코스
지릅재 - 박쥐봉 - 연내골 - 만수교의 코스 산행의 들머리는 삼을 벗긴 삼대를 뜻한다는 지릅재에서 시작하거나
송계계곡 만수휴게소에서 연내골을 따라 올라서는 길이 있다.
작은 주차장이 있는 지릅재에 차를 대고 나면 북동쪽으로 박쥐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주차장에서 박쥐봉 오름은 잔디밭의 헬기장으로 이어지며 이내 묘에 닿는다. 묘를 지나면 소나무 숲속으로 길이
이어지고 다시 묘 1기를 지나 굴이 있는 큰바위에 닿게 된다. 첨성대바위라 불리는 이 바위에서 10분 정도 오르면
주릉에 서게 된다. 첨성대바위에서 박쥐봉은 북동쪽 능선으로 40 분 정도면 첫 봉우리에 오르게 된다.
1봉의 바위 낭떠러지를 내려서서 암릉을 타고 오르면 두번째 봉우리다. 전망이 일품으로 2봉에서 정상까지는 15분
거리다. 정상은 월악산과 주흘산 일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정상에서 하산은 남동쪽 암릉을 타고 가다 노송지대에서 남쪽의 계곡으로 급하게 떨어지게 된다.
하산길은 처음부터 급경사다. 만수교 쪽으로 내려가는 바윗길이 거의 수직으로 느껴질 만큼 급하다.
그 급경사를 내려서면 노송지대가 되고 길은 오른편 연내골(남쪽)로 꺾어져 내려간 산등성이를 따라간다. 곧장 동
쪽 송계계곡으로 뻗은 산줄기는 너무도 급하게 떨어져 내리기 때문에 그곳엔 길이 없다.
연내골로 내려간 줄기의 등성이도 날카로운 암릉이며 오른편으로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고 노송이 많은데다 기암
괴석까지 끼어있고 주봉의 까마득한 암벽이 올려다 보여 경관이 매우 좋다. 암반과 마사토 길이 번갈아 이어지다
가 정상을 지나 30분쯤이면 연내골 바닥에 내려선다. 바위로 된 협곡도 있고 제법 모양을 갖춘 폭포도 있다.
골짜기 아래 갈대밭을 지나면 바로 송계계곡의 개울을 건너게 된다. 개울을 건너 만수골에서 내려오는 개울가의
깨끗하고 넓은 암반을 보며 둥근 지붕의 정자들을 지나면 넓은 주차장이 있는 만수휴게소다.
여기서 약 2시간 30분에서 3시간이 걸리는 박쥐봉 산행을 끝내게 된다.
# 산행코스
*지릅재 - 잔디밭 헬기장 - 묘 - 소나무숲 - 묘 - 첨성대 바위 - 1봉 - 2봉 - 정상 - 연내골 - 만수 휴게소
( 약 3시간 30분 - 4시간 )
*팔랑소(물레방아휴게소) - 북바위 - 구멍바위 - 북배산 - 서북능선 - 절골 - 물래방아휴게소(4시간 30분 소요)
*팔랑소(물레방아휴게소) - 북바위 - 구멍바위 - 북배산 - 박쥐봉 - 연내봉 - 물레방아휴게소
# 들머리안내
1) 중부내륙고속도 수안보 IC - 19번국도(충주방면) - 살미면 3번국도(문경방면) - 수안보휴게소 36번국도
(단양방면) - 등나무휴게소 지나 공이교 597지방도(한수 덕주사방면) - 덕주사입구를 지나 팔랑소.
2) 중앙고속도 단양 IC - 단성면 36번국도(충주방면) - 공이리 공이교앞 597지방도(한수 덕주사방면) -
한수면 덕주사입구 지나 팔랑소. [한국의 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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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봉은 충주시 상모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암산으로 아기자기한 암산 특유의 코스
를 갖추고 있다. 봄맞이 산행은 걷는 시간이 짧고 시야가 탁트인 산을 찾는 게 제격이다. 능선을 따라 걷다가 계곡
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면 더욱 좋다. 이런 요건을 두루 갖춘 산이 충북 충주시 상모면에 있는 박쥐봉이다.
산이 그리 높지 않아 온가족이 함께 등산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박쥐봉은 일명 연내봉이라고도 불린다. 이곳 촌로
들에 의하면 『예부터 정상 부근 바위 속에 박쥐떼가 들끓어 박쥐산으로도 불려왔다』고 한다.
반듯한 암반 위에 크고작은 적송군락이 분재처럼 뿌리내린 정상에 서면 미륵리에서부터 월악나루터·충주호까지
이어지는 송계계곡과 건너편의 만수계곡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그 뒤로 첩첩이 둘러싸인 산들이 물결처럼 굽이
친다. 또 월악산과 포암산·말마산이 연내봉을 사방으로 감싸고 있고, 멀리 소백산 연봉들이 길게 뻗어있는 모습도
보여 전망이 훌륭하다.
산행은 수안보온천에서 미륵사지로 향하다 지릅재 고갯마루에서 시작한다. 고개에서 북쪽 빈터를 가로질러 송림
지대로 들어서 20분 가량 올라가면 「첨성대바위」가 나타난다. 한폭의 동양화 속을 거니는 듯한 비경지대를 이
룬 동쪽 능선길을 따라 100m 가량 오르면 제1봉이다.
제1봉을 내려서서 노송군락이 어둠침침한 그늘을 드리운 아기자기한 암릉길을 따라 수십길 절벽지대 위를 지나면
그림처럼 아름다운 제2봉에 이르게 된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동쪽 바위 안부를 지나 7∼8분을 더 오르면 박쥐
봉 정상이다.
정상에서의 하산은 동쪽 암릉길을 타고 연내골로 내려간다. 기암과 노송군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능선길을 1시
간 가량 내려가면 연내골에 닿는다. 계곡길을 따라가다 만수휴게소에 닿으면서 총3시간의 산행이 끝난다.
산행후 마의태자와 그의 여동생 덕주공주가 세운 미륵사지를 찾아본다. 각종 유물과 유적이 신라말 불교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수안보온천과는 차로 10분 거리여서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 수 있다.
# 산행코스
1코스[3.4Km, 약 2시간 10분 소요]
*지릅재 -40분(0.7Km)- 박쥐봉 -50분(1Km)- 연내봉-10분(0.7Km) - 북쪽능선 갈림길 -30분(1Km)- 팔랑소주차장.
2코스[ 3.1Km, 약 2시간 소요]
*지릅재 -40분(0.7Km)- 박쥐봉 -50분(1Km)- 연내봉 -10분(0.7Km)- 계곡갈림길 -20분(0.7Km)- 만수 휴게소.
# 들머리안내
ㅇ동서울터미널에서 수안보행 고속형직행버스 이용.
ㅇ수안보∼미륵리는 시내버스가 30분마다 있다.
*중부고속도로 음성IC로 진입, 금왕∼충주∼수안보∼미륵사지로 이어주면 가장 쉽고 무난. [한국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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