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주님, 저를 안전한 항구로 이끄소서!
이른 아침에 신양포구의 숙소에서 나와 광치기 해변을 따라 걷는다.
성산일출봉을 지나 성산항을 만나고 오조항에 이른다.
문화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송난포구를 지나
종달항에 이르니 불볕 더위로 쉬 지쳐간다.
또 태풍이 올라온다더니 거센 파도가 요동치며 세차게 연속으로 밀려온다.
“배들을 바다에 띄우며 큰 물에서 일을 하는 자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과 그의 기이한 일들을 깊은 바다에서 보나니
여호와께서 명령하신즉 광풍이 일어나 바다 물결을 일으키는도다.”(시편.107:23-25).
시편 기자가 말하는 ‘배, 바다, 큰물, 깊은 바다, 광풍, 물결’은
“험난한 인생살이”를 비유한다.
평탄한 해안길을 걷다가 종달리 밭길을 따라 걷다가 지미봉의 산길로 오른다.
인생의 여정과 신앙의 여정은 고단한 광야 길을 걷는 것과 같고
험난한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다름 아니니 힘겨운 것이다.
복음성가 <광야를 지나며>를 들으며 걷는다.
“왜 나를 깊은 어둠속에 홀로 두시는지.
어두운 밤은 왜 그리 길었는지
나를 고독하게 나를 낮아지게
세상 어디도 기댈 곳이 없게 하셨네.
광야 광야에 서 있네. 주님만 내 도움이 되시고,
주님만 내 빛이 되시는 주님만 내 친구 되시는 광야.
주님 손 놓고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곳.
광야 광야에 서 있네.”
‘길을 걷는다’는 “생의 길을 걷는다, 인생을 산다”는 뜻이다.
무더위에 빨리 지치고 아픈 왼발에 물집이 생겨 통증이 생겨 걸음걸이가 늦어진다.
많이 힘들어도 ‘등대’가 보이니
‘안전한 항구에서 쉬었다 가야지’라는 생각에 힘이 난다
‘안전한 항구’는 나의 생을 안전하게 품어주시는 “하나님의 품안”이다.
찬송가 406장 <곤한 내 영혼 편힌 쉴 곳>을 부르며
‘안전한 항구로 인도하는 하나님’을 생각하자.
“1절.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풍랑 일어도 안전한 포구.
폭풍까지도 다스리시는 주의 영원한 팔 의지해.
주의 영원하신 팔 함께 하사 항상 나를 붙드시니
어느 곳에 가든지 요동하지 않음은 주의 팔을 의지 함이라.”
*묵상: “여호와께서 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
그들이 평온함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107:29-30).
*적용: 주님, 힘겨운 광야 길을 걷는 이들과 풍랑으로
험난한 항해를 하는 사람들을 안전한 항구로 인도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