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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제약사에 근무하는 약사들이 받는 스트레스 1위는 뭘까요?
바로 여느 샐러리맨들과 마찬가지로 ‘연봉’입니다.
데일리팜은 코스피·코스닥 상장 제약사 근무약사 128명을 상대로 ‘스트레스 강도와 종류’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연봉’이라고 응답한 수가 5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생동시험·약가·허가 등 업무자체에 대한 중압감’과 ‘승진’이라고 답한 수는 각각 25·23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샐러리맨으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개국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라고 답한 약사는 15명, 여성의 경우 ‘육아·가사·회사업무 병행’에 따른 스트레스라고 답한 경우도 11명에 달했습니다.
먼저 연봉에 대한 스트레스는 소속 제약사 직렬 간 상호비교·평가 차액이 아닌 개국약사와 다국적 제약사와의 상대적 괴리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여성보다는 남성이 또 신입보다는 근무연차가 높을수록 연봉에 대한 스트레스 강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인터뷰>A제약사 박00 약사: “제가 입사 6년 차인데 외자사 다니는 동기들하고 연봉차가 거의 2배 이상 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저도 생활인이다 보니까 연봉에 따른 스트레스가 제일 심하죠.”
업무역량과 성과에 대한 비교·평가와 샐러리맨으로 남을 지 아니면 개국을 할지 여부에 대한 고민과 갈등도 제약사 근무약사들의 빼놓을 수 없는 스트레스.
<인터뷰>C제약사 김00 약사: “생동시험·약가·허가 등 업무자체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무시할 수 없죠.”
<인터뷰>C제약사 이00 약사: “개국한 친구들이 속칭 잘나가는 모습을 보면 개국을 해야하나 계속 회사에 남아 있어야 하나 고민하고 갈등하죠.”
모든 샐러리맨들의 공통 스트레스인 승진에 대한 압박감도 상당했습니다.
이에 대한 스트레스는 주로 40~50대 연령층 다시 말해 팀장·부장·이사 등의 직급에서 두드러진 경향을 보였습니다.
<인터뷰>B제약사 최00 약사: “근속연수와 나이에 맞게 승진이 되야 되는데, 동기들보다 한템포 늦어지면 스트레스 받죠.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 들수록 힘들어지잖아요. 또 요즘은 개국한다고 다 잘되는 것도 아니고…. ”
한편 설문에 참여한 대부분의 제약사 근무약사들은 이 분야에 대한 지원동기와 이점에 대해 신제품과 신약 연구·개발 참여와 폭 넓은 사회 경험 그리고 소속감 등을 들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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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 영상뉴스팀 기자 기사 입력 시간 : 2009-12-19 08:42:3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