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의 시간
『해산할 힘이 없지만 기도합니다.』
열왕기하 19:3(1-19). 400장
3 그들이 이사야에게 이르되 히스기야의 말씀이 오늘은 환난과 징벌과 모욕의 날이라 아이를 낳을 때가 되었으나 해산할 힘이 없도다
히스기야에게는 절망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히스기야가 성공한 왕이 되거나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 다윗과 같은 왕이 될 수 있는 그 어떤 준비도 도움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호와만을 신뢰하고 산당을 헐었으며 예루살렘 안에 있는 모든 우상과 이방 신상을 없애고 하나님만을 섬겼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아시리아가 예루살렘을 포위하였습니다. 아람도 정복당했으며 랍사게 말처럼 애굽도 상한 갈대 지팡이 같았습니다. 유다와 히스기야 운명은 바람 앞에 등불과 같았습니다. 이렇게 보면 히스기야는 억울한 사람입니다. 절망 속에도 여호와만을 신뢰하며 여기까지 왔으면 평화와 번영을 주실 일이지 아시리아를 보내셔서 이런 시험을 주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함께 나누고 싶은 귀한 은혜 첫 번째 히스기야처럼 하나님을 신뢰했지만, 시험이 왔을 때 어떻게 하셨습니까?
히스기야는 그 어떤 왕도 하지 못했지만 산당을 헐었습니다. 그리고 우상과 이방신상을 제거하였습니다. 그런데 히스기야에게 버거운 시험이 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실망하였지만 절망하지 않았으며 여호와를 더욱 신뢰하였습니다. 저는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을 신뢰하였지만, 시험이 찾아왔을 때 실망하고 좌절하지 말고 더욱 주님을 바라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두 번째 해산할 힘마저 없을 때 히스기야는 기도하며 주의 뜻을 물었습니다.
그는 왕궁 책임자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제사장 중 장로들에게 굵은 베를 둘려서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 선지자에게 보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묻고 순종합니다. 정말 위기의 순간, 절망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을 묻고 순종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예수의 제자들조차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실 때 무섭고 두려운 마음에 예수를 부인한 채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우리의 실존은 이처럼 연약하고 부족한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을 때 주님을 신뢰해야 하는 줄 믿습니다. 주님의 뜻을 물으며 기도할 때 유혹을 물리칠 힘, 시험을 견딜 수 있는 능력, 절망을 소망으로 해석할 수 있는 믿음을 주님이 주시는 줄 믿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히스기야는 부족하지만, 여호와는 위대하고 강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열왕기하 19장 3절을 보면 히스기야는 환란과 징벌과 모욕의 날이지만 아이를 낳을 때가 되었으나 해산할 힘이 없다고 합니다. 이처럼 비참한 현실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나 히스기야가 처한 현실이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남문의 성도 여러분!
아시리아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랍사게가 유대 언어로 하나님을 조롱하고 자신을 무시하고 백성들을 선동하고 있지만, 히스기야는 소망을 잃지 않고 여호와를 신뢰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십니다. 저는 저와 여러분의 믿음도 히스기야와 같은 믿음의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 : 히스기야처럼 절망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한 적 있습니까?
마무리기도
해산할 힘마저 없지만, 주님께 엎드렸던 히스기야처럼 기도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