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 시편 105:12-23】
12 그 때에 그들의 사람 수가 적어 그 땅의 나그네가 되었고
13 이 족속에게서 저 족속에게로, 이 나라에서 다른 민족에게로 떠돌아다녔도다
14 그러나 그는 사람이 그들을 억압하는 것을 용납하지 아니하시고 그들로 말미암아 왕들을 꾸짖어
15 이르시기를 나의 기름 부은 자를 손대지 말며 나의 선지자들을 해하지 말라 하셨도다
16 그가 또 그 땅에 기근이 들게 하사 그들이 의지하고 있는 양식을 다 끊으 셨도다
17 그가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18 그의 발은 차꼬를 차고 그의 몸은 쇠사슬에 매였으니
19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
20 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석방함이여 뭇 백성의 통치자가 그를 자유롭게 하였도다
21 그를 그의 집의 주관자로 삼아 그의 모든 소유를 관리하게 하고
22 그의 뜻대로 모든 신하를 다스리며 그의 지혜로 장로들을 교훈하게 하였도다
23 이에 이스라엘이 애굽에 들어감이여 야곱이 함의 땅에 나그네가 되었도다
【말씀 나눔】
대장간에 가면 달궈진 쇠를 때리는 메질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대장간의 화로에는 풀무질로 뜨거워진 불이 피어오르고, 그 불이 쇠를 달굽니다. 뜨거운 불에 10번 이상을 넣었다가 빼며 달궈진 쇠를 메질하여 모양을 잡고 찬물에 담그는 담금질을 반복하며 단단한 쇠를 만들 수 있습니다. 대장간에서 메질을 많이 맞고, 담금질을 많이 한 쇠는 그만큼 단단해집니다.
쇠가 풀무불에 달궈지고 메질하고 찬물에 담궈 단련하는 것처럼, 사람의 인생도 단련을 통해 단단해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의 단련의 시간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처음은 70여 명의 야곱의 식구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이 가뭄으로 목숨의 위협을 것을 대비하여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을 선택하여 애굽으로 보내십니다. 그 한 사람이 바로 요셉입니다. 겉으로는 형들에 의해서 노예로 팔려간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형들의 손과 미디안 상인들의 손을 빌려 요셉을 보디발의 집으로 보낸 것입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서 노예의 신분이었지만, 보디발의 집의 모든 것을 담당할 만큼 능력이 출중했습니다.
창세기 39:2-3을 보면,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을 형통하게 하셨다는 말씀은 23절에서도 발견됩니다.
23절을 보면,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고 요셉이 자유로운 몸이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자유가 없는 매인 몸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18절에 보면,
그의 발은 차꼬를 차고 그의 몸은 쇠사슬에 매였으니 라고 말씀하십니다.
요셉은 자유한 몸이 아닙니다. 감옥에 갇힌 몸이니 누구를 마음대로 만날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보디발의 집에서 노예로 있는 시간, 억울하게 감옥에 갇혀 있는 시간에 하나님께서 그를 형통하게 하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이 형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요셉이 노예로 있든지, 감옥에 있든지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요셉은 형통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요셉이 노예로 팔려 온 것도, 감옥에 갇힌 것도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었습니다.
19절에 보면,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요셉의 노예 생활도, 감옥에서의 생활도 하나님께서 요셉을 단련하시는 과정입니다. 그런데 요셉을 단련하는 방법이 고난이 아닙니다. 19절에서 밝히는 단련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요셉은 노예의 신분이었을 때나, 죄수의 신분이었을때나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려 있었습니다.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뿌리칠 때 요셉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를 지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를 짓지 않겠다는 의지입니다. 술 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몽할 때도 요셉은 해석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라고 하나님을 드러냅니다. 바로의 꿈을 해석할 때도 요셉은 하나님의 말씀을 더 하지도 빼지도 않고 그대로 전하였습니다.
고향과 친척, 부모의 집을 떠나 애굽 땅에 노예의 삶을 살았던 요셉이 의지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노예와 죄인의 신분으로 전락했지만, 하나님의 영이 요셉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것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바로의 꿈을 해석한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었지만, 말씀으로 단련되었기 때문에 세상의 부귀영화에 매이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가운데서 요셉은 자신이 노예로 애굽에 팔려 온 이유를 명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창세기 45:5-7절을 보면,
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6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포로의 신분으로 타국의 총리 신분까지 오른 다니엘과 노예의 신분으로 애굽의 총리에 오른 요셉의 공통점은 주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예이자 죄수였던 한 사람을 선택하셔서 야곱 가문을 가뭄으로부터 보호하셨습니다. 그리고 70여 명의 적은 수로 하나의 민족을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요셉 한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셨습니다. 요셉을 통해서 야곱의 가정과 애굽 전체를 구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을 드러 내셨던 것처럼, 이 시대 우리 한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하시고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또한 요셉이 말씀으로 단련되었던 것처럼, 우리 또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단련되어야 합니다.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경청의 훈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과정에서 요셉이 노예와 억울한 죄수의 생활을 한 것과 같은 어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말씀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주인 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말씀으로 연단되어 하나님이 주인되시는 성도의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하루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시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은 무엇이었습니까?
2. 어제 결단한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할 수 있습니까?
3.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라고 말씀하십니까?
4. 오늘 본문은 나에게 무엇을 하라고 하십니까?
5.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6.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445장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은혜의 찬양】
불을 내려 주소서: https://youtu.be/IPnbtNTJhTY?si=vql4S5x_tl7QPpqF
【새벽예배영상】
https://youtube.com/live/BoQbGkLyA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