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산 (天子山)과 원가계(袁家界)
여행 3일째 날 오늘도 어김없이 6시 모닝콜,호텔 조식후 7시 30분 전용 버스로
40분 달려 장가계산림보호구 매표소 도착
오전엔 천자산,오후엔 원가계를 둘러보았다.
천자산
총 면적은 67만평방미터로 산봉우리가 수풀처럼 솟아 있고 층차가 많아 경치가 절묘하다.
일명 '봉우리 숲의 왕' 천자산 높이 약 1262m.주요 봉우리마다 이름을 말해주었는데
그놈이 저놈 같고 저놈이 그놈 같아 이름을 붙일 수 없다. 첫번째 사진이 어필봉이란 것
말고는 정신머리 영 아니다.메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헉~~~
천자산은 중국 호남성 북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 바다였던 이곳은 오랜 시간 반복된 지각운동에 의해 육지로 솟아오르게 되었다.
해수로 깎였던 지형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지금과 같은 기이한 봉우리가 형성된 것이다.
"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풍경은 천자산 정상 부근에서 감상할 수 있다.
'봉우리 숲의 왕'이라 불리는 천자산에는 그 별칭만큼 높고 큰 봉우리가 즐비하다며
연변출생이라는 현지 가이드가 신나게 설명한다.
대부분 케이블카나 모노레일을 이용해 천자산 정상 부근까지 이동
정상에 다다르니 반갑지 않은 비가 내리며 하늘은 잔득 심통이 나 있었다.
일년중 9개월 정도 비가 오기 때문에 날씨는 장담 못한다는 가이드의 말이
있었지만 ....설마 했는데,....날씨가 야속타
오전 내내 비와 구름속에서 놀고 점심도 산속에 있는 식당에서 먹었다.
옷이 젖을 만큼 비가 제법 왔다.우산,우비 무조건 천원이다.
저 멀리 뒤로 운해에 덮힌 산봉우리가 장관이다.
사진상으론 잘 보이지 않치만...
원가계
원가계는 천자산과 이웃하고 있다.
천자산에서 점심을 먹고 다른 셔틀버스에 올라 원가계로 이동
오늘 하루 각기 다른 셔틀버스를 8번 갈아 타야했다.왕복이니까.
불편하기 짝이 없었지만 일자리 창출이란 점에서 이해되는 대목
잠시후 케이블카를 4명씩 타고 관망대로 올라갔다.
비가 멈추고 서서히 개이기 시작.일행은 와! 환호성이다.
천만다행.이런 날씨 흔치 않다고 복받은 분들이라고 조선족 가이드 호들갑
우뚝 솟은 기암괴석이 망부석처럼
억만년 세월 바다속에 잠겼다 솟꾸쳐 나온 웅장한 모습
일행은 와~와~를 연발......입을 다물줄 모른다.
천하제일교
뻥뚫린 허공위 천하제일교를 건넜다.행운의 다리.젊어지는 다리란다.
신혼부부가 와서 자물통을 잠그고, 난간에 매달아 놓는다.
열쇄는 천길 낭떠러지에 휘리릭~~~던진다.영원히 안녕이다.
매단 자물통을 열수 없으니 결코 갈라서지 않는 비법이 여기 있었다.
천하제일교
이사진은 김병조씨의 블로그에서 빌려왔다.여름사진인듯.내가 찍은건 어딧지?
장가계 여행은 프르른 3월 중순이 좋을 듯 싶다.여름은 덥고 비가 많다고
이곳은 단풍이 없단다.늘 영상이니까
그런데 이상 기후로 작년 겨울엔 눈이 왔단다.
아래 사진 윗쪽에 보이는 것이 우리가 타고 내려온 백룡 엘리베이터
깍아지른 절벽을 오르내리고 있다.창밖으로 절경을 보는 순간도 잠시
내려오는데 2분정도 초고속이다.보이는 엘리베이터 구간 만큼 아래로 더
내려간다. 1분정도는 경치가 보이고 나머지 1분 거량은는 절벽을 코앞에
놓고 하강한다. 독일과 프랑스 기술 합작이라고
이 사진은 우리일행의 마스코트 설빈이 엄마가 찍어준 것.구도가 짱이다.
상해에 도착하면서 집사람 무릅관절이 이상타해서 걱정이 되었는데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주로 능선을 따라 걷는 코스였지만 참 고마웠다.오히려 가쁜 했다고 한걸보면
맑은 공기 탓인가,토가족 처녀 총각 정기를 받아선가..ㅎㅎ~~
저녁 7시경 장가계 인터내셔널 호텔에 도착.버스에서 내리기 전
발맛사지 공지 사항.
10불짜리 일정에 포함되어 있었느데,젊은 가이드 녀석 하는 말
10불을 더주면 전신 마사지할 수 있다며, 여자는 남자가,남자는 여자가 해준단다.
그것도 맛사지하는 업소로 가는 것이 아니고,각자 호텔방에서 받게 해준다나
팁으로 2천원 통일하란다.
모두 동의 .일행중 한 젊은 남자가 우리 부부는 모두 남자로 보내주시오 하자
그 부인 왈.아니예요,난 남자한테 받을레요.남편되는 분이 머슥..
결국은 가이드의 제안데로 통과.각자 방으로 가서 준비하라고 했다.
호텔방으로 가서 샤워를 하고 까운을 입고 있는데 곧바로 가이드와
두 젊은 남녀가 들어 왔다.10불을 가이드가 선불로 받아 갔다. 맛사지는 한시간 남짓
값만 비쌌지 10불짜리 베트남 발맛사지 만도 못했다.
시원치 않아 내가 대신 시범을 보여 줄 수도 없고..쩝~
옆침대서 동시에 맛사지 받고난 집사람도 불만이 컷다.
그런데로 피로는 좀 풀렸다.다시 샤워를 하고 이내 잠들었다.
이곳 장가계시는 장씨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 90% 정도라고.
장가계의 역사를 더듬어 보면 이러하다
일찌기 한나라 유방(劉邦)을 목슴걸고 도왔던 정치가 장량(張良)이란 정략가가
있었는데....
유방이 황제가 되고 난 후 자신의 라이벌로 예상되는 장수들을 한 사람씩
제거해 나가는 유방의 행위를 한탄하며 은퇴,낙향하여 일가를 이룬 곳이
바로 이곳이었다는데....
장량이 이룬 장씨 가문의 세계라고 해서 장가계(張家界)라 이름 지었다 한다.
지금은 인구155만의 신흥 국제관광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장가계(長家界, 일명 장자제)
중국 최초의 국가삼림공원이면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
장가계는 1988년 국무원에서 비준하여 성급 도시로 승격했다고.
총 면적은 9563평방km. 도로, 철도 및 항공등이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다한다.
장가계는 평균기온이 16.8도이며 날씨변화가 많다.
장가계는 주요 관광지 면적만도 390만 평방km에 달하고, 게발되지 않은 자연 관광자원이
많아 국가 차원에서 점진적으로 개발할 예정.현재 양가계가 개발중이란다.
야금야금 만만디로 개발중. 진시황 용마용처럼...
원가계는 원씨가 많이 살고 양가계는 양씨가 많이 살아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첫댓글 얏호~ 감사함니다. 멋진 장가게를 다녀오셨군요 우리도 곧 갈 예정이랍니당! 발맛사지 잘 못하면 엄청 짜증인데 당하셨군요!! ^^
김화백님,장가계 가시면 걍 신랑한테 받으시는 것이 훨 좋으실겝니다..임기석의 영어나라 문패를 바꿔야 하는데 이름 하나 작명해 주십시오.이젠 학교는 종 쳤으니까요.
흐흐~ 임교수님!! 제가요 화려한 백수인거 맞아요 ^^. 작명을 하셔야 되는군요!! 생각나면 쪽지드리겠슴니다만 머리가 가버렸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