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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cafe-editor-text"><br />햇살이 눈부시게 떠오른 <br />9월 첫 휴일,전철도 쉬고싶은 <br />화창한 갈 날에,서청대로의 여행길을,오늘은 경북 의성의<br />카친이,첨으로 서청대를 찾아 <br />주신데서 약간은 설레는 맘을 <br />안고 떠나봅네다.제 기억으론 <br />올 삼일절에 보구,이제 볼것 같으니,6개월 만인겨? 참!올 만이쥬ㅡ 예약은 보름전부터 <br />해 놨구요.<br /><br />이른아침 휴일의,한산한전철이 편안하고 조용해서 좋긴합니다.<br />해서,경의선은 지상이 많아, 바깥풍경이 볼만하건만 매번 졸면서 가다보니 허울뿐인 여행길이 되구말지여,그 옛날 완행열차의 여유로움속 여행은 <br />이제는 뇌리에 깊이 파묻혀있는 <br />추억의 단편으로만,그나마 <br />남아있는 기억의 사진이어라ㅡ<br /><br />졸다보니 어느새 인덕원에 <br />왔군요,아침부터 매미울음과 <br />까치와,이름모를 새들의 반겨 주는 울음소리에,산사의 고요를 <br />깨뜨리며 찾아든,불청객으로 인한 잡소리로,괜한 미안감이 <br />들어,발자욱 소리도 살금거리며 대통령님!지척에 도착하야 하늘을 보니,천고마비의 계절이 <br />아니랄까 봐,높디높은 하늘엔 <br />샛털구름만 몇개 보일뿐,참말로 청명하게 펼쳐저 있고요,앞전 <br />휴일의 반대방향으로,저번과 <br />똑같은 잠자리벵기가 소리없이 <br />날아가는군여,이 시간에 청색 <br />지붕아래에 계실,울 대통령님!<br />무슨생각을 하고 계실까요?...<br />오늘 조반은 잘 드셨는지? 건강은 또 어떠신지요?열일이 다 궁금투성이 일 뿐건만...<br />돌아올수없는 의문부호만 쌓여<br />에혀~~한숨이 저 산을 덮고도 <br />남을낀데 어쩌란 말인겨?...<br /><br /> 숲속의 오솔길따라 저벅저벅 <br />발소릴내며 내려오니, 아직도 <br />유일한 칡꽃향이,맘의 상흔을 <br />어루만져 주네유ㅡ <br /><br /> 시원하고 상쾌한 서청대의 산소풍부한 아침공긴,함씩 다녀가심,더할나위 없을진데, 야박한 발걸음들이 못내 들어 <br />서 주질않으니,아쉬웁고 아쉬운 <br />맴이 오늘 뿐이랴만....<br /><br /> 의성을거쳐 안동에서 출발한 카친이,장장 오백리길을 단숨에 <br />달려와 주심에,반가움,고마움이 <br />피를나눈 형제애만큼이나 따뜻 <br />하게 다가오네요,생전처음인, 대통령님과의 지척에서서,비록 <br />기념 사진이랍시고 찍지만,<br />가슴엔,한서린 눈물만 그득 <br />할진데,눈자위붉어짐을 감추듯 <br />겉으론 웃음이 포장되어 있어,<br />하모나 대통령님만의 바라기들 <br />대통령님께 문안드리옵고,부디 강건하심을 바라고 바라옵니다.<br />보이지 않으셔도 이심전심으로 <br />통하듯,지성이면 감천이란,<br />속담을 새겨보며,울 모두의 <br />바람을 담아보는,한 자리가 <br />되여,이 염원을 꼭 달성하는 <br />기적을 이루어내는 시금석을 <br />만들어 한을 풀어보는 자리가 <br />되게 하소서!~~<br /><br /> 내려와서 아지매랑 인사 <br />나누며 또한 빠질수없는 편지 한장씩도 쓰시곤,식산 쥔네가 대접해 드려야 하거늘,손네가 <br />꺼꾸로 대접을 하셨는데,몇년 <br />만인강?기억도 없구먼요,돼지 <br />갈비를 먹어본지가...맛있게 <br />잘 먹었습니다.냉면도요...글구 <br />인정머리없게 먹고 나오면서 <br />ㅂㅇㅂㅇ 하고 전 집으로 오구 <br />말았는데,미안한 생각이 많이 <br />들었는데요,담엔(담에 언제 <br />올지도몰지만...)안 그래야죠,<br />오늘은 간단한 여행기였네요, 이순희 카절친님!최갑영님!<br />김철은님!멀리서 와주셔서 <br />정말,고~오 맙습니다.<br />감사 합니다.<br />2018년 09월 01일.</p><p><iframe id="vd050x3x3Kks6DBMK7x3rMO@my" width="640" height="360" src="https://kakaotv.daum.net/embed/player/cliplink/vd050x3x3Kks6DBMK7x3rMO@my?service=daum_cafe&ptoken=v2_e1e37069684f4a6cbdc120a34374b16541f77b4ce98b4e4b60f430f9e990bfc367f532a4a24ea077ccd092e54cbf33b0ca8c99785cc852deb7c02eda94" frameborder="0" scrolling="no" allowfullscreen></iframe></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7084C5B8B9C280B'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7B10445B8B9C2819'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B842425B8B9C2915'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외로히핀 들국화 한송이가 <br />눈에 밟혀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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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박사모 파주지부
◇휴일,서청대로의 여행길◇
촌로
추천 2
조회 146
18.09.02 17:1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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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다녀오셨군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감사합니다..촌로님의 정성으로
하루라도 더 빨리 대통령님께서 나오실겁니다..
예,고맙구요...
오늘도 생생하게 느끼고 경험한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멀리 의성에서까지 대통령님계신곳에 오셔서 알게 모르게 대통령님께 힘을주신 세분의 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촌로님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