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강습 예고: 걷기(까미나르)/홀딩자세(아비에르또(오픈) 아브라소)/식스 살리다

[유월청(68스똬일)]

수업전 가이드와 첫번째 수업시간에 어떤 내용을 듣게 되실지 순차적으로 소개드립니다. (스압주의!!)

오시는길은 앞의 글 "환영인사"를 참조하세요~

http://cafe.daum.net/latindance/3N5z/15068

수업 시간에 맞춰 솔로땅고 연습실이 있는 지하로 내려오시면,

철문은 열려있고 안쪽 나무문은 닫혀 있거나 열려 있을 겁니다. 

문앞에는 신발장이 있고, 슬리퍼가 거기에 있습니다.

신발을 슬리퍼로 갈아신고 들어오세요. 고가의 신발을 분실할 우려가 있으시면 신발을 가지고 들어오시면 됩니다.

입구를 통해 안쪽으로 들어오면 좌측에 휴식/대기 공간이 있고, 우측에 넓은 공간이 수업을 받을 장소입니다.

첫날 들어오면 많은 선배들이 123기를 환영하기위해 또 여러분의 강습 준비를 도와주기 위해 좌측공간에 여럿이 모여 있을 겁니다.

사람이 많아도 주눅들지 말고 당당하게 들어오세요^^

들어와서 우선 할 일은 출석부에 출석 체크를 하고 명찰을 받아갑니다. 

여러분의 닉네임만 말씀하시면 도와주시는 선배님들이 출석 체크하고 이름표를 나누어드릴겁니다.

이름표를 받고 나서, 연습화(탱고화,살사화)나 바닥이 깨끗한 신발을 가져오신분은 휴식공간(입구에 서서 좌측)에서 갈아신으세요.

가지고 오신 짐은 테이블위, 의자, 여자탈의실 앞에 있는 격자형 진열대에 놓아두시면 됩니다.

급히 오셔서 목이 마르시면 입구 우측 DJ석에 정수기가 있습니다. 자유롭게 이용하시면 되고, 사용하신 종이컵은 환경을 위해 한번 마시고 버리지 마시고, 닉네임을 써 두셨다가 계속 사용하시고 나가실때 입구앞 쓰레기통 옆에 종이컵 수거통에 넣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화장실은 출입구와 DJ석 사이에 문이 하나 있습니다. 문 안쪽으로 들어가면 좌측이 여자화장실, 우측이 남자화장실입니다.

수업은 금반(8시반), 토반(6시) 정시에 시작합니다. 

강습 첫날이라 전달할 사항이 많고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정시에 시작할 수 있게 도착해주세요^^

수업내용은 아래와 같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수업의 진행순서나 할애하는 시간비중은 금요반과 토요반이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 몸풀기 - 격렬하진 않지만 몸을 쓰는 일이기때문에 간단하게 몸풀기를 하겠습니다.

◇ 서기 - 바르게 서는 자세를 알려드립니다. 

◇ 걷기(까미나르; 혼자걷기) - 서기와 걷기에는 앞으로 수업에 계속 나오는 중요한 개념인 무게중심과 중심축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모든 123기분들이 꼭 들어야 하기에 가능하면 첫번에 수업에 빠지지 마세요^^

◇ 홀딩자세(아비에르또(오픈) 아브라소)로 걷기(까미난도;함께 걷기) - 커플댄스의 묘미. 서로 마주보고 맞잡은 상태에서 걷기 (★★커넥션의 이해!★★)

◇ 식스 살리다 - 함께 걸을 수 있는 방향을 모두 모아서 걸음 세트를 만들어 놓은 가장 기초적인 연습입니다.

◇ 기타(오리엔테이션) : 123기 자기소개, 운영진 소개, 동호회 소개, 초급품앗이 소개 (수업초반 혹은 수업끝에 적절한 타이밍에 합니다)

◇ 청소 : 폭이 넓은 밀걸레(기름걸레) 2개로 바닥을 한번씩만 밀어주고, 모인 먼지를 진공청소기로 흡입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용한 종이컵은 모두 수거하여 종이컵 수거망에 버리면 끝. 여자분들은 정비하고 나가는데 시간이 필요하므로 남자분들이 솔선수범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뒷풀이

  ; 어색함을 얼른 떨쳐버리고, 조직력(?)을 다지기 위해서 다함께하는 뒷풀이(금,토요반 장소 동일: OK포차3층, (금) 10시 10분~30분 경부터, (토) 7시40분 경부터)가 있을 예정입니다.

  서먹서먹한 동기들의 얼굴을 익히고,  멋진 선배들과 인사도 나누는 자리니 꼭~ 오세요~

  혹시 다른 일 때문에 첫수업을 못 오시더라도... "아 이번주는 망했네..." 하지 마시고, 뒷풀이라도 오세요~

  늦더라도 오시면 수업에서는 듣지 못하는 여러가지 탱고(생활) Tip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금요반-토요반 교차수강과 중복수강이 가능합니다.

123기 여러분이 반을 나누어 지원하였지만, 결국은 하나의 123기입니다.

다만, 평일에 시간이 쉽게 나는 분들과 주말에 시간이 나는 분들을 각기 배려하여 편의상 금-토반이 나누어진 것이니

양쪽에 모두 시간이 괜찮으시면 두번 다 오셔서 수업을 받으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초급 수료를 위한 출석일수 규정이 있으니, 각자 신청하신 반에 4번의 출석은 해 주시기 바랍니다))

탱고는 두사람이 추는 춤인데, 내가 가서 짝이 안맞으면 어쩌나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수업중에 파트너가 정해져 있지 않으며 파트너 체인지를 하면서 수업이 진행되고, 조금씩 부족한 부분은 성비를 맞추어주실 선배 도우미들이 대기중에 있습니다. 자유롭게 교류해주세요^^

그럼 내일과 모레 첫 수업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뵙겠습니다. 

※ 모두가 즐거운 초급 강습 시간을 만들기 위하여 탱고 유경험자 분들을 위한 제안..

; 최근의 기수는 실력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습니다. 춤을 처음 시작하는 쌩초보 분부터, 초급과정을 한번 시작했다가 사정상 공백을 가지고 다시 시작하시는 분, 몇 년의 경력과 경험을 갖춘 분들까지.. 각자의 실력에 따라 수업이 흥미로울 수도 있고, 혼란스러울 수도, 지루할 수도 있겠습니다. 

우선 말씀드릴 것은, 솔땅 초급 강습에서의 모든 수업 내용은 쌩초보를 기준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경험자 분들이 수업에 재미를 가질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수업중 개인 연습 때에는 자기의 몸에 집중한다. 본인이 알고있는 내용대로, 품앗이가 설명하는대로 몸으로 잘 구현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합니다. 발란스(균형)가 무너지지 않는지, 자세가 똑바른지, 상하체분리가 잘 되고 있는지.. 등. 자기 몸을 스캔하는 연습은 초급/고수 구분없이 끊임없이 해야하는 훈련입니다.

2. 수업중 파트너와 함께 연습할 때에는 평소의 관성대로 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인다. (로/라 모두)

2-1. 로의 경우

  ; 시퀀스(연속된 동작)로 이루어진 연습을 할때, 모든 동작을 한걸음 단위로 할 수 있도록 끊어서 연습한다.

  ; 음악을 틀어놓고 파트너 연습시, 수업 커리큘럼에서 배우고 있는 동작만으로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지(뮤지컬리티를 살릴 수 있는지) 연습해 본다. (배우지 않은 동작을 이용하지 않으려는 인내력 연습도 포함) 

  ; (본인이 배웠던 내용과 시퀀스나 리딩 원리가 다를 경우에 특히,) 새로 원리를 익힌다는 심정으로 품앗이가 설명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구현해 보려 해본다.

2-2. 라의 경우

  ; 상대 로가 정확한 리드를 주는지에 집중한다. 팔로어에게 영향을 주는 리딩의 원리를 파악해 보려고 한다.

  ; 리드가 정확하지 않다면, 상대가 수업내용중에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파악해보고, 품앗이를 불러서 물어보면서 파악한 것이 맞는지 확인해본다. (중수-고수로 갈수록 땅게라도 땅게로의 리딩 원리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안정적인 아도르노 타이밍을 잡을 수 있고, 작은 신호도 잘 캐치할 수 있습니다. 경력이 있으신 분들은 고수로 가는 발판을 닦아 보세요!)

3. 상대가 리딩을 어려워 하거나, 팔로잉을 힘들어 하는 경우, 자기안에서 문제점을 찾으려는 노력을 한다. 로의 경우,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정석대로 리딩을 하고 있는지, 상대의 축을 무너뜨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고, 라의 경우, 상대 리딩의 유무를 확인한 후에 어느정도의 텐션을 유지해 줄때 상대가 쉽게 리딩을 할 수 있을지, 내 축이 무너지지 않았는지, 어떻게 하면 안 무너질지를 연구해 본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안의 오류를 잡을 수 없고 파트너의 오류가 명백하다는 생각이 되면, 품앗이의 지도를 통해 파트너가 오류를 수정할 수 있게 배려해주세요. 파트너에게 직접 오류를 지적받으면 민망하니까..)

상기 제안드린 내용에만 집중한다면, 완전 초급자나 유경험자나 구분없이 즐겁고 유익한 수업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8주간 좋은 친구/동기분들을 많이 만들어서 윤택한 탱고 라이프를 만드는 초석이 되시길 바랍니다. 다같이 화이팅 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