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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cafe-editor-text"><br />어젠 많은 비가 온다고해서 <br />법원삼거리집회 미리 포기하고 <br />친구랑 정회장님 병문안을 <br />갔는데,눈으로보기엔 생각 <br />보담은 훨~ 괜찮아 보이셔서,<br />성급한 맴일진 몰지만,좀은 <br />안심이 되더군여,강인하신 정신력의 산물 이겠지요,<br />감사 합니다.<br /><br />나와서 둘이 올만에 시청의 <br />작년 단골집인 깡장집에서 <br />점심을 먹고 대한문앞에가니 마리온헬기 순국열사 49제를 <br />해병전우회의 주관으로 빗속 에서도 지낼 준비를 하느라 여념이 없었고요,전 몇몇지인 들과의 조우를 만족하고 오후 5시에 시작한다는 49제를 <br />십여분 남기고 빗속을뚢고 <br />귀가 했었습니다.어제 맘먹고 <br />태극기 흔들어 주실려고 나오 셨다가 본의아니게 바람맞은 <br />김인자님께 죄송 했었구먼요.<br /><br />일기예보가 하루가 다르게 <br />바뀌네여,어제는 내일까정 <br />비 온다더만,오늘 아주맑은 날씨는 아니지만 비올 날씨는 아닌 갑네요,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이 아침이 아니면 맛을 볼수 없는걸 맘껏 마시고선 전철과 버스를 번갈아 타고 서청대입구를 들리니 아지맨 밤에비가 왔을텐데,화분에 <br />물을 주고 계시며,김주임은 여전히 거수경례를 하니,저 <br />또한 이제 으례히 거수경례로 답을하고 들어 갔는데,조금 <br />일찍와서 몇사람 없네요.<br /><br />편지를 작년 10월 25일부터 <br />10개월을 넘기며 170여통을 <br />쓰서 올린거 같은데,우째<br />요러코롬 답장한장 없을까유ㅡ<br />(ㅎ 농담입니다.진짜루요...)<br />편지쓰고 나오니,김주임이 <br />얼굴과 몸에 힘이없어 뵌다고 <br />힘 내시라고 그새 문자를 넣어 <br />줬네요,ㅎ 그래요 힘 내야쥬ㅡ <br />서초동 구두방에서 짐을찾아 <br />여기서 하시라는 권유도 거절 <br />하고선,대검앞에 가니,에구ㅡ<br />그 좌빨들이 완전 철수했는줄 <br />알았더니,오늘도 님의행진곡을 <br />크게 틀어놓고...제가 스트레스 <br />받아 죽겠구먼요,에이 ㅅㅂ...<br /><br />어쩔수없이 마주보고 할수 <br />밖에요,마침 늘 지나시면서 <br />수고하신다고,인사 해 주시는 <br />어르신이''조늠들 또 왔네,그냥 <br />무시해요,지깟것 들이 지금 <br />봄날이라 생각지만 얼매 못 <br />갈겁니다.''하시곤 등어리 툭툭 <br />쳐 주시고,김주임도 그리하니 힘을 내야지요,날씨는 션해서 좋은데 마주보자니 눈버리겠고 해서,현수막을 붙여 옮겨매고 윗쪽에서 태극기 흔드는데,<br />하이고~영감탱이하나,할망구 하나가 한껏 쳐다보며 한손엔 피켓을든체,장난스레 웃으가며 한손으로 태극기 흔드는 시늉을 합니다.지들도 왼종일 의자에 앉아,사람도 잘 안댕기는 길목 에서,피켓을들고 로봇처럼 가만 있자니,지겨워서 그러리라 생각하구 냅 둬야쥐-<br /><br />좀 있으니 이명조가 심심해서 <br />그런가 또 왔네요,맨날 했던 <br />얘길하니 들어보나 마난데, <br />저 좋다고 찾아오니 말릴수도 <br />없고...입에 거품을 물고 열변을 <br />토하니 들은척은 하지만,맘은<br />딴데 가 있으매,법원 일인시위<br />팀!두분이 건너편에서 싸움이 <br />붙었는것도 몰고,윤여사님이 <br />오셔서 얘길하시니,그제야 <br />알았는데,발단은 윤여사님이, <br />나이깨나먹은 영감,할망구들이 좌빨 피켓을 들고들 있으니,<br />열이 뻗쳐서 시비를 먼저 걸어 <br />셨나 보십니다.이명조가 안 <br />왔으면 보구선 응원이람도 <br />갔을텐데요,많이 섭섭 하셨을 <br />거구만요,버스가 떠났으니, 어쩔수 없고요,해서 대법원 구내식당으로 이명조도 같이 갔는데,오늘은 메뉴가 별로 <br />였는데... <br /><br />어쨌거나 점심을 먹고 나와 <br />윤여사님도,이명조도 가시고 <br />하니,또 혼자가 되었는데,왠 사람이 옆에 오더니 태극기 <br />자기도 함 흔들게 달라고 해서 <br />줬더니 2~3분도 못 흔들고 팔 <br />아파서 안되겠다고 포기하곤,<br />목에 뭘 걸고 있기에 뭐하는 <br />사람이냐고 물었더니,기자라 <br />합니다.명함을 달라해서 보니 완전 짬뽕기자라,''프리네''하곤, ''여긴 왜?''하니,좀 있으면, 민노총 누구가 대검앞에 기자 회견하러 온다고 해서 왔다나... 좀 지나 오후 2시에 열명정도 왔는데,mbc, ytn도있고,카메라 숫자랑 사람숫자랑 비슷혀서 궁금하야,가 볼려다,이쪽을 동물원 킹콩 쳐다보듯 자꾸 힐끗거리는게 기분나빠서,<br />안보구 말쥬ㅡ<br /><br />건너편엔 매번 오후 5시까지 <br />한다더만 오늘은 2시좀 넘어 <br />접고 가네여,글구 대검앞도 <br />철수하기 시작하고,시간보니 저두 걷어야 될것이라 막 걷을 려는데 노인 한분이 오시어<br />지만원 박사가 어디서 집회 <br />하는지 물으시어 오늘은 집회 없다고 하곤 이왕 오셨으니 <br />좀 도와달라고 했더니,혼쾌히 <br />도와주시어 마무리 하는데 <br />지나시는분이 현수막을 찬찬히 <br />보시더만,이것땜에 여기서 <br />시위 하시냐고 물으시어 그간 <br />몇번 보셨잖냐고 했더니,그냥 <br />건성으로만 봤다고,박대통령 <br />땜에 하는지는 생각 못했다고 <br />하시며,90°로 고개 숙이시며 <br />깍듯이 감사하다며 같이온분과 <br />가십니다.그간 몇번 뵌 분인데,<br />정말 건성으로만 보셨을까?...<br />연센 칠십이 훨씬 넘어보이시며,<br />암튼 고맙습니다.<br /><br />노인분과 같이 마물허니,훨~<br />빨리,수월하게 하고,또 구두방 <br />까지 같이 들어달라고 혀도, 말없이 도와주시어 커피한잔 <br />대접하고선 이름도 성도 물어 <br />보지도 모하고,잠실 사신다는 <br />것만 알았네요,도와주시어 <br />고맙습니다.감사 합니다.<br />2018년 09월 04일.</p><p><iframe id="v4b52VfVfJs9J6ITv6fIDGV@my" width="640" height="360" src="https://kakaotv.daum.net/embed/player/cliplink/v4b52VfVfJs9J6ITv6fIDGV@my?service=daum_cafe&ptoken=v2_7183876dc02150fe81bb79dc67511d2186eb6548c6d389309d7adf57185dba2736bf2e8c1a0675529224e69fb18587d518c8cd153cac6f0367f21447dc" frameborder="0" scrolling="no" allowfullscreen></iframe></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45F1365B8E653F45'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몇일전 바람 많이 불던날에 <br />1년 6개월을 반기로 걸려있는 <br />울집태극기를 함 찍어 봤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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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박사모 파주지부
◇화욜,대검앞 시위현장◇
촌로
추천 3
조회 311
18.09.04 19:58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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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내 소임이라고 생각하니 안갈수가 없지요,회장님이 생각보다 좋아보이셔서 반가웠구요,고맙습니다.
노고가 많으십니다.
고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런자리가 사진은 좀 그렇지요,미안합니다.
회장님께 병문안도 다녀오시고...비와서 쉬실 줄 알았는데 여전히..
촌로선생님 댁 태극기가 선생님 만큼 자랑스럽습니다. 멋있어요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촌로님 수고 하셨습니다
제 몫 까지 부탁 해요(이럼 더 힘드시겠죠 ㅎ)죄송요...
어제 금촌역 정류장에서 하얀모자 태극기뱃지 달고 게신분이 촌로님 아니것쥬?ㅎㅎ오전 9시50분경에
전 그시간에 대검앞에 있었어요,고맙습니다.
고생많으십니다
베란다에 휘날리는 태극기 정말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