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007년도에 만들어졌다가 괴작이니 망작이니 하면서 이 영화 때문에 100분 TV토론까지 벌어졌던 영화 심형래 감독의
디 워 라는 영화가 유럽의 넷플릭스에서 부활하여 유럽의 모든 국가에서 10위 안에 머물고 있다고 한다.
심형래 감독은 이 영화의 실패로 인해서 감옥까지 다녀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세상에 이런 일도 일어나는가 보다....
영화의 맨 마지막 자막에 나와 이 영화는 세상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심형래 감독의 다짐 같은 말이 있었는데 그대로 되어지고
있는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 영화 때문에 또 토론이 벌어지고 있는 모양이다.
아래는 2007.8월에 영화를 보고 직장의 게시판에 올렸던 글이다.
그 때도 이 영화의 CG 그래픽과 스토리텔링에 대해서 말들이 많았었을 때였다.
뉴스를 보면서 그 때 썼던 글을 찾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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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워라는 영화를 며칠 전에 집사람과 같이 봤었다.
그 때가 개봉되고 며칠 되지 않은 때로 관객이 2백만 정도 들었을 때고 그 영화에 대한 논쟁이 불붙기 시작한 때였다.
판타지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고 논쟁도 궁금했으며 마침 집 근처에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 중이라 집 사람을 설득하여 같이
가게 되었다.
가기 전에 대학생인 아들과 딸들에게 먼저 이 영화를 보러 가겠다고 했더니 가지 말라고 한다.(그들은 먼저 보고 왔었다.)
왜 그런가 하고 물었더니 현재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과 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가면 실망을 할 것이란다.
컴퓨터그래픽(C.G)은 봐 줄만한데 스토리가 영 아니라고 한다.
김이 약간 새기는 하지만 그래도 영화를 봤는데 집사람은 재미있다고 한다.
그래서 괴물이라는 영화(나는 보지 않았음)와는 어떤가 하고 물어보았더니 괴물보다 재미있다고 하면서 당신은 재미 있었는
가하고 물어보길래 노코멘트라고 하고 말았다.
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그 사람의 성격이나 지식 등에 따라 그 영화가 재미있을 수도 있고 재미없을 수도 있다.
그러니 어떤 사람이 재미있다고 하거나 재미없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왜 하고 따질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영화자체에 대해서는 분석과 비평이 따르는 것이 당연하다.
그래야 피드백을 통한 개선 내지 발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디 워가 개봉되기 직전에 트렌스포머 나 해리포터 다이하드 개봉되어 상영되고 있었고 트렌스포머나 해리포드 씨리즈 다이
하드 같은 경우에도 C.G 가 주요 부분을 차지하며 특히 트랜스 포머 같은 경우의 C.G 는 정말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이다.
디 워를 보기 일 주일 전에 프랜스포머와 를 봤기 때문에 두 영화가 저절로 비교가 될 수밖에 없었고, 마찬가지로 지금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논란의 내용들 때문에 아쉽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지금 미국에 극장을 1,500개나 잡아 두었다는데 우리나라에서처럼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스러운 마음이다.
현재 디워 영화를 본 사람들이 4백만을 넘는다는데 그 영화를 보는 사람들 중에 상당수가 심형래가 만들었기 때문에 또는 컴퓨터
그래픽이 워낙 훌륭하다고 해서 그 영화를 보러간 사람들이라는 것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나도 영화자체의 재미보다는 그런 목적을 가지고 갔었으니까.
어제 엠비시 100분 토론에서도 거론되었었는데 관객 중의 상당수가 영화가 재미있어서 가기보다는 우리나라에서 이만큼의 영화를
만들었다는데 어떤 영화인가를 보러 간다는 것이며 관객 중의 상당수는 순수한 관객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에만 국한되는 것이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영화자체가 재미가 없으면 관객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지금이라도 논쟁이 되고 있는 스토리의 빈약함을 보완하지 않으면 지금까지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는 지적을 하는 것을 보면서
그 지적이 현실로 나타날 것 같은 걱정이 생긴다..
심형래 감독이 이 영화를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아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영화가 미국에서 대박이 나기를 바랄
것이다.
그러나 외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보완작업을 거치지 않는다면 좀 곤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지금 인터넷에서는 이 영화를 비평한 사람들을 테러에 가까울 정도로 매도를 하고 있으며 이것을 의제로 하여 100분 토론의
장을 마련한 엠비시도 같이 욕을 먹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네티즌이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권력 내지는 폭력집단이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집단으로 자리를 잡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
비평의 기능은 비평을 통해서 비평의 대상이 되는 것 그것이 영화든 어떤 것이든 그것을 만는 사람에게 피드백의 기능을 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 비평의 본래기능일 것이다.
이런 비평의 기능을 잘못 이해하여 건전한 비평까지 매도해서는 그 사회의 발전이 불가능해진다.
사람들은 이미 반지의 제왕이나 메트릭스 헤리포터 스타워즈 스파이더맨 등 컴퓨터 그래픽의 진수를 보여주는 영화를 이미 많이
봐 왔기 때문에 컴퓨터 그래픽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것은 참으로 어려울 것이다.
한 사람이 7여년이라는 세월을 절치부심하여 만든 작품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지만 그 영화가 외국에서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 못지않다.
그래서 논쟁에서 지적되는 부문에 대해서 지금이라도 가능하다면 손을 보고 외국에서 개봉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보시지 않으신 분들은 한 번 보세염
첫댓글 저는 미국에서 이민생활 하던때에
그영화를 보게되었습니다.
한국영화가 상영되면 무조건적 으로 상영관 에
갔었지요.
등장 하는 괴물들이 우리나라 정서와는 다르게
서양 괴물들이 등장 하여서 좀 동떨어진 면도
있었고
무술을 하는 노인과 그제자의 활약상이
기대 되었데 그후론 사라져 버린것은 아쉬움
이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의 음악 아리랑이 나올때엔 참
마음도 숙연하여 지고 해서 끝날때까지
머물러 있었습니다.
후에 이영화 DVD 가 26불 정도의 고가에 판매
되었습니다.
오랫만에 뵈어 반갑고,
저작권 같은 것이 있어 심감독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