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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7] FM데이트 원더걸스의 변화
1. 탈박, 자작곡
유빈 : 지난 앨범 리부트는 타이틀곡은 박진영 피디님께 받았고, 수록곡은 저희가 다른 작곡가분들이랑 같이 했었는데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까지 저희가.
박지윤 : 박진영 씨가 워낙 함부로 다른 사람 곡을 쓰시는 분이 아니신데. 어떻게 혹시 곡을 쓰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원더걸스 멤버분들이 본인들의 곡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는지, 그런 어떤 과정이 있었을 것 같아요. 박진영 씨께서도 권유를 해주셨다던지.
자작곡을 통해 원더걸스의 색을 담으려고 했던 것 같다. 박진영이 조언한 건 없나.
예은 : 박진영 피디님이 ‘REBOOT’ 앨범 나오자 ‘이제 너희 곡은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곡을 작업해서 갖고 오라고 하셨다. 그래서 팀을 나눠 작곡가 분들과 곡 작업했다. 작년 앨범도 그렇고 써왔던 곡들을 좋아해주시더라. 열심히 잘 만든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저도) 직접 해봐야한다고 생각했다. 피디님도 언제까지 해줄수 없다는 생각과 좀 더 성장해야 된다고.
예은 : 박진영 피디님께서 작년에 저희 아필유 앨범을 내고 나서 저희한테 문자를 하셨어요. 단체 카톡방에다가. ‘이제는 내가 너희들 곡을 안 써도 될 것 같다, 너희가 밴드로서 정체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너희가 스스로 곡을 써야 된다’고 하시면서. 저희를 약간 등을 떠미신 거죠.
선미 : 울까?
예은 : 그래서 저랑 유빈 언니랑, 또 선미랑 혜림이랑 팀을 나눠서 작곡가분들이랑 작업을 하고, 거기서 좋은 곡이 나와서 이렇게 타이틀이 되었죠.
박지윤 : 첫 번째 타이틀 곡을 하는 만큼 무게도 좀 있었을 텐데. 어떤 곡을 하고 싶다는 생각들 가운데 이 곡이 선정이 되었을까요? 'Why So Lonely'라는 곡이 첫 번째 타이틀 곡이 되었잖아요.
선미 : 사실 저희는 조금 뭔가 파워풀하고 센 그런 곡이 타이틀이 될 줄 알았어요. 저희도 사실 'Why So Lonely'라는 곡이 타이틀이 돼서 저희도 의아해했는데.
아무래도 저희가 처음 자작곡 타이틀로 나오는 곡이다 보니까, 조금 힘을 오히려 더 뺀 느낌을 원하셨나 싶었어요. 나중에, 센 건 나중에 보여드리는..
앨범에 들어간 수록곡들은 어떻게 선정된건가.
선미 : (노력한 걸) 알아주시면 감사하다. 워낙 많은 분들이 자작곡을 만드시니까 차별성을 가져야 된다.
예은 : 열 곡 넘게 작업했다. (원래 앨범 나오는 시기였던 3월) 봄에 맞춘 노래도 있고, 강한 노래도 있고, 듣기 편하면서 여름에 묶어도 될 만한 노래들이 있었다. 그런데 악기 녹음을 하면서 세 곡만 추려 앨범 내자고 했다.
다른 곡들이 아까웠다. 드린 노력과 시간이 있었고, 다른 곡들의 퀄리티가 높다고 생각했다. 한 앨범에 다 몰아 들어가면 상대적으로 다 잘되면 좋겠지만 어느 곡은 덜 부각되는게 생기더라. 아껴두고 다음 앨범으로 미뤘다.
앨범을 자작곡으로 준비하면서 에피소드가 많았을 것 같은데. 에피소드 없나.
선미 : 엄청 센 음악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원더걸스가 대중성이 주된 그룹이지 않나. 앞 리듬이 익숙한 느낌이지 않나. 그런 점을 토대로 레게를 넣었다. 또 멜로디는 예쁘게 흘러가는데 가사 자체는 냉소적이다. ‘별거 없다’, ‘너랑 있는거 그냥 그렇다’ 등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데 (가사를 통해) 위트있게 표현하려고 했다.
박지윤 : 사실 앞으로 보여드릴게 더 많긴 하니까.
그런데 팀을 나눠서 작업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어떻게 나눠지게 되었고, 작업을 하는지 궁금해요.
유빈 : 뭐 기준이 있었던 건 아닌데, 처음에 사실 저희가 좀 더 시간이 많았더라면 좀 더 섞어보려고 했어요. 그래서 우선은 이렇게 둘둘씩 나눠서 작곡가분들이랑 같이 팀을 만들어서 곡을 만들고.
박지윤 : 유빈 예은 팀. 선미 혜림 팀. 이렇게, 네.
유빈 : 거기서 혹시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서로 참여를 하자해서 팀을 나눠서 하게 되었죠.
타이틀 곡 이외에도 수록곡을 소개한다면.
선미 :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저랑 혜림,유빈 언니, 프란츠 오빠랑 작업했다. 70년대 한국 밴드 느낌을 내고 싶었다. 들으면 베이스 녹음도 그렇게 했고, 사운드가 빈티지하다. 거기서 요즘 느낌의 일렉트릭 피아노나 벨소리로 넣어서 조금 더 서정적인 노래를 만들었다. 유빈 언니와 혜림이가 멋있는 랩과 후렴구 작업해서 만족도 높은 노래가 나왔다.
예은 : ‘Sweet&easy’는 신나는 팝 락이다. 최근에 작업했다. 달콤하면서 쉽게 살자? 복잡하게 생각하지말고 느끼는 그대로.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라고 하지만 사랑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박지윤 : 그렇군요. 그러면 앞으로도 이렇게 같이 이어가나요? 아니면 좀 섞나요?
선미 : 음 좀 섞기도 하고.
유빈 : 섞어보기도 하고. 그러면 또 다른 느낌이 나오니까.
작업은 재밌던가요?
선미 : 네 명의 색깔이 정말 다 달라요. 그건 말이에요, 우리가 넓은 스펙트럼으로 작업할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하고요.
2. 숙소에서 독립
박지윤 : 숙소 생활을 하다가 이번에 독립을 했군요. 그러면 네 분이 같이 숙소 생활을 했었나요? 그러면 얼마나? 뭐 10년 정도 한건 가요?
예은 : 아니요. 저희 넷이 모여서 산건 2년.
박지윤 : 그러면 그 전에는 각자 가족들이랑 따로따로 있었어요?
유빈 : 원래는 저희가 처음에 데뷔했을 때 같이 살다가, 또 같이 미국에서 가서 살다가, 왔다 갔다 하다가.
한국 와서는 저랑 예은이랑 같이 살다가, 혜림이가 합류를 하고, 선미가 합류하고 해서 같이 살게 되었는데. 이번에 네.
선미 : 진짜 어쩌다가
예은은 얼마 전 집에서 독립을 해서 원더걸스 멤버 유빈과 동거 중이다. 차 타는 걸 너무 싫어해서 얌전히 집에서 잘 다니고 있는 유빈 언니를 꼬드겼다. 촬영 현장에 잠시 들렀던 유빈이 가겠다고 몸을 일으키자 예은은 "집에서 봐~"라고 손을 흔든다. 아무리 밟아도 40분이 걸렸던 파주에서 출퇴근은 도보 5분 거리로 줄었다. "빨리 뛰면 회사까지 2분 정도 걸려요." 절약한 시간에 예은은 책을 읽고 사람을 만나고 글을 쓴다.
넷이서 숙소생활을 시작했다고요.
유빈 : 자연스럽게 됐어요. 처음엔 집이 먼 예은이랑 둘이 살았어요. 그때 선미는 혼자 살고 있었고 혜림이는 고모네 살았는데, 혜림이가 먼저 합류했고, 선미는 살림살이를 하나씩 들고 오더라고요. 딱 작년 이맘때부터는 아주 들어와 살고 있죠.
박지윤 : 그럼 혼자 각자 각자 독립을 하게 된 건가요?
혜림 : 지금은 독립했어요.
또 자신들의 30대를 기대하기도 했다.
예은 : 우리가 얼마 전에 숙소를 정리했어요. 각자 독립하면서 인테리어 등에 관심을 두게 되더라고요. 자신의 공간과 생활에 책임감을 느끼게 되니 30대가 더 기대되는 것 같아요.
박지윤 : 그렇군요. 그럼 예은 씨, 혼자 사는 게 제일 걱정되었던 멤버 있어요?
예은 : 전 다 걱정되는 것 같은데. 일단은 뭐
유빈 : 한 명씩 얘기해 주는 거 아니야?
선미 : 언니 맨날 드럼만 치잖아.
유빈 : 네가 못보는 내 모습들이 있지.
선미 : 못보는 모습이 뭐 있어. 드럼치고, 운동하고.
유빈 : 넌 집에서 누워만있잖아. 집순이도 아냐, 침대순이. 침대순이.
박지윤 : 아무래도 막내가 걱정되나요?
예은 : 아무래도 일단은 네. 유빈 언니는 그래도 잘 살겠지만.
유빈 : ㅋㅋㅋㅋㅋㅋ
예은 : 혜림이랑 선미가. 둘 다 걱정이 돼요.
혜림 : 선미 숨고 있어ㅋㅋㅋ
예은 : 선미는 워낙에 저희랑 같이. 그래도 조금 다행인 건 원래 집 밖에 너무 안 나가는 스타일인데, 항상 멤버들이 있으니까 집 밖에 안 나가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혼자 사니까 아무래도 좀 더 외로우니까, 밖에 조금 더 나가는 것 같더라고요.
선미 : 사실 밖에서 노는 걸 그다지 즐기지 않고 진짜 '집순이'다. 오죽하면 보다 못한 멤버들이 집 앞으로 데리러 와서 당장 나오라고 얘기할 정도니까. 엠블랙 이준씨가 <라디오스타>에서 "가만히 누워서 TV보고 먹는 게 제일 행복하다"고 얘기하던 게 어찌나 공감이 가던지.(푸핫)
박지윤 : 선미 씨 그러면 요새는 조금 나가요? 뭐해요?
선미 : 저요? 저는 최근에는 혼자 나가서 영화 봤어요. 밤에.
박지윤 : 그래요? 좀 혼자 있는 거 좋아하는 타입이죠?
선미 : 네. 저는 집 밖에.. 집에 콕 박혀서 안 나오는 스타일이에요.
박지윤 : 언니들이 가끔 좀 불러요?
예은 : 불러도 안 나와요.
선미 : 언니들이 맨날 나오라고, 나오라고 하는데도 제가 안 나가니까. 이제는 ‘아, 안 나올 거야’ 이러고ㅋㅋ
박지윤 : 어떤 느낌인지 알아요. 무슨 영화 봤어요? 혼자?
선미 : 저 아가씨 봤어요. 저 혼자 봤는데, 되게 영상이 너무 예뻤어요.
박지윤 : 영상이 좋아서, 그랬군요. 혜림 씨는요? 혼자 갑자기 사니까 외롭지 않아요?
혜림 : 아니요. 저는 혼자 살아보고 싶었어요. 한 번도 독립한 적이 없었고. 지금은 엄마 잠깐 오셔서 같이 지내고 있어요.
박지윤 : 혼자 사는 게 익숙해지면 또.
혜림 : 네. 그러면 숙소 생활이 그리워질 것 같은데, 지금은 좋아요.
선미 : 한창 우리 숙소에서 우리가 너무 많이 시켜먹는다. 근데 이렇게 시켜먹는 건 건강에도 좋지 않고, 조금 돈 낭비인 것 같다고 해서 집에서 해먹는 위주로 계획을 세웠었는데. 한 일주일 정도?
혜림 : 하긴 했었나?
선미 : 하긴 했어. 왜냐면 넌 반찬 만들고, 나는 찌개 끓이고 밥하고 우리 그랬었던 적 있잖아.
혜림 : 아! 너 김치찌개, 진짜 맛있었어.
선미 : 그래가지고 한 일주일정도 그거 하다가 흐지부지 되어가지고..
선미 : 근데 그게 좀 너무. 밥 먹을 때 좀 외로워요.
박지윤 : 그렇죠. 뭐 좀 해 먹어요? 요리하는 거 누가 좀 챙겨줬어요? 살림. 같이 살 때.
유빈 : 저희 그냥.. 시켜먹었어요.
예은 :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은.
박지윤 : 그렇군요. 따로 요리에 관심 있는 멤버가 없었구나.
예은 :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데, 꾸준히 해 먹지는 않고, 누구 생일이라던지 뭐
유빈 : 큰 일 있을 때.
3. ‘이 달의 반장’ 제도
박지윤 : 반장제도가 뭐예요? 유빈 씨?
유빈 : 예은이가 제안을 해서 시작하게 된 제도인데요. 원래 예은이가 말도 잘하고, 리더십도 있고 해서 좀 뭐든 결정을 혼자 짊어졌었는데. 이제는 멤버들도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 다 같이 돌아가면서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했어요.
박지윤 : 원래 리더가..
유빈 : 선예였었는데. 네명이 하면서부터는 예은이가 맡게 되었죠.
박지윤 : 그러면 돌아가면서. 반장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이 달의 반장은 누구예요?
유빈 : 접니다.
박지윤 : 어떻게 예은 씨 보기에 반장 잘 하고 있나요?
예은 : 그런데 약간 이런 게 있어요. 반장이 딱 되면, 그전까지는 합주도 빠지려고 하고 이러는데. 혜림이는 좀 예외인 거 같긴 한데ㅋㅋㅋ 유빈 언니가 딱 반장이 되자마자, ‘아, 아니야. 우리 합주 한번 더 해야 해’ 주말에도 합주 잡고, 아무래도 좀 더 솔선수범하는 좀 그런 거?
유빈 : 약간 저는 책임감을 쥐어줘야 해요ㅋㅋㅋ
악기는 왜 드럼을 골랐어요?
기타, 건반 다 해봤어요. 근데 아무래도 드럼이 저한테 제일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랩을 하니까.
리듬감 때문에?
또 드럼이 멋있잖아요. 묵묵히 뒤에서 뭔가 책임지는 느낌. 드럼이 무너지면 음악이 다 무너지니까. 그것 자체가 매력이에요.
드럼은 라이브에서 눈속임이 불가능한 악기이기도 하죠. 치면 어쨌든 소리가 나고야 마니까.
그런 부담이 오히려 저를 열심히 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성격상 그런 부담도 없으면 진짜 루스해질지도 몰라요. 베짱이 기질이 있어서. 활동 없으면 운동할 때 빼고는 가만히 있는 걸 좋아해요. 커피 마시면서 사람 구경하거나, 한도 끝도 없이 미드만 본다거나. 우리 다 같이 나른해져요! 게을러집시다.
세계 시민에게 고하는 말인가요?
요즘 사람들은 다들 너무 바빠요. 한 템포 쉬어가는 경향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정신없으면 실수도 많이 하고, 자존감도 떨어지잖아요. 쉬는 게 잘못된 게 아닌데
예은 : 그죠. 책임감을 쥐어줘야 하는 스타일이고. 혜림이 같은 경우는 약간ㅋㅋㅋ
혜림 : 와~ 권력 짱ㅋㅋㅋ
예은 : 권력을 남용하는 스타일이죠ㅋㅋㅋ
혜림 : 제가 리더 되면 연습 더하고 그런 거 없고. 그냥 딱 하던 데로. 아니면 쉬던지ㅋㅋㅋ
4. 새로운 보컬과 랩
박지윤 : 혹시 뭐 이 3가지 외에도 변화한 게 있나요?
예은 : 아, 유빈 언니가 처음으로 타이틀 곡에서 보컬을
유빈 : 아! 저 노래 불러요. 와아아
박지윤 : 처음 노래한 거예요?
유빈 : 제가 10년 만에 노래를
예은 : 생각해 보면 혜림이도 타이틀에서 처음으로 랩을 한 거 같아요.
혜림 : 아, 그러네.
박지윤 : 서로 파트를 바꿔가면서 해봤군요. 어때요? 노래해보니까. 할 법도 한데, 되게 오랜만에 노래를 시도한 거네요?
유빈 : 예전에도 타이틀 곡에 노래를 부르려고 시도를 했었는데, 제가 친구들보다 키가 좀 낮아서. 키가 안 맞아서 못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제가 보컬 연습도 열심히 해가지고ㅋㅋ
박지윤 : 워낙 목소리가 매력적이라서.
유빈 : 감사합니다ㅋㅋ
박지윤 :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하게 들어볼 수 있도록
유빈 : 네. 노력하겠습니다.
5. 롤모델
유빈(드러머) : 저는 저번 앨범부터 Sheila E 동영상을 많이 봤어요. 여자 드러머고, 퍼커션으로도 유명한데. 유명한 곡도 내고 가수이기도 하고 그래서 많이 참고하고 있어요.
혜림(기타리스트) : 저는 기타인데요. John Mayer 너무 좋아해서 콘서트도 직접 찾아갔었고. 호주의 힐송도 좋아해요.
혜림 : 악기를 연주하면서 확실히 예민해졌어요. 화나서 픽(Pick) 던지고 막. 감히 존 메이어님을 던질 수는 없으니까요.(웃음) 존 메이어란 혜림의 운명의 기타다. 멤버들은 각자 악기에 별명을 붙여줬다.
선미의 베이스는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 설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서 따온 로버트, 예은의 건반은 쪼그맣다 하여 꼬맹이다. 드럼 담당 유빈은 자식들이 너무 많다며 공평하게 이름을 붙여주지 않았다.
선미(베이시스트) : 저는 베이스인데요. 제가 막 롤모델 하기가 좀 오글거려서. 그런데 좋아하는 뮤지션은 Mr.Big의 Billy Sheehan이라는 베이시스트가 있는데 되게 멋있어요. 그리고 Tal Wilkenfeld라고 여자 베이시스트인데, 그분도 되게 멋있고.
작년에 얘기한 베이스 솔로 연주도 그렇고, 좋아한다고 얘기한 빌리 시한 같은 이름도 그렇고, 너무 먼 데를 보는 거 아녜요?
하하, 제 롤 모델이라는 건 아니고, 그냥 좋아하는 아티스트예요. 부끄러운 얘기지만, 자신감 얻으려고 일부러 못하는 사람들 연주도 찾아봐요. 하하.
빌리 시한도 마찬가지일걸요? 다 자기 잘하는 것만 잘해요. 스포츠처럼 어떤 종목을 할 수 있는 몸이 되는 거지, 모든 스포츠를 다 잘하는 몸이 될 순 없어요. 작년과 올해 나온 노래들만 편하게 연주하는 수준이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그런 건 있죠. 항상 거기까지만 하려고 하면 그 이하가 되는 거요.
합주 선생님이랑 똑같은 말을 하시네요. 그래서 레드 핫 칠리 페퍼스 같은 ‘넘사벽’도 연습해요.
예은(키보디스트) : 저는 딱히 건반 하는 분들 보다는, Twenty One Pilots라는 밴드를 되게 좋아하거든요. 보컬이 피아노 건반도 치고, 직접 트랙도 만들고, 랩도 하고. 굉장히 에너지가 좋아서 자주 보면서 참고를 하고 있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9.02 23:53
첫댓글 30대를 준비하는 원더걸스.. 아 시간이란게 정말 빨라 그리고 원걸은 매 순간을 소중히 열정적으로 살아가는거같아. 글 고마워요!
인터뷰나 라디오 진짜 많이햇음 좋겟어.. 진국이야 진짜
여시야 이렇게 차곡차곡 정리해줘서 고마워
정말정말 재밌닼ㅋㅋㅋㅋㅋ 나 라디오는 잘 못챙겨봐서 몰랐던 이야기들이 많다!! 악기이름 붙여주는거ㅋㅋㅋㅋㅋ 윱이 공평하게 안붙여줬다는데 터졌엌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기억에는 작년 리부트때 윱?이 말했나 곡 아끼지않고 그때그때 다 내보내자st로 말했던것같은데 이번엔 반대가됐넹!! 정규로 꽉꽉채워서 노래 나오는것도 좋지만 하나하나씩 공개히는것도 찬성이야. 정말 아 타이틀감이다 하는 노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덜받는느낌이 많았으니까ㅜㅜㅜ
진짜 다음 컴백이 기다려진다 활동끝난지 별로안됐는디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