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막생은 처음이라 좀 떨린다ㅋㅋㅋㅋㅋㅋ
나는 한달 전쯤에 헤드폰을 샀고 여기저기 뒤져봐도 내가 산 거 후기가 많이 없길래 직접 찌러 왔어.
일단 내가 헤드폰을 장만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 말하자면,
1) 인강을 많이 들어야 한다.
2) 집에서 공부하는데 우리 가족들 목소리가 좀 크다.
3) 내 귀는 밝은 편이다. 그래서 소음에 좀 민감하다.
원래는 독서실에 다녔었는데, 하고있는 공부가 좀 길어져서 독서실에 매일 가니까 독서실이 점점 너무 갑갑한 느낌이 들더라구. 그래서 집으로 옮겼는데 2,3 이라는 새로운 상황이 나한테 닥친거지..ㅎㅎ
그래서 여차저차 알아보다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헤드폰으로 마련하게 됐어.
처음에 헤드폰을 사려고 N에도 검색해보고 G에도 검색해보고 쭉빵에도 검색해봤는데 좋다고 하는 보스, 소니 이런건 다 너무 비싼거야... 사실 나는 귀는 밝지만 음향에는 민감한 편이 아니어서 이어폰도 대충 1,2만원대 짜리 쓰고 그랬거든.
그래서 조건을 딱 정해놓고 고르기 시작했어.
-가격 10만원 이하
-블루투스 가능하면 좋다. 그런데 유선도 괜찮다.
그렇게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최종적으로 후보에 오른건 타오트로닉스랑 스카이였는데, 찾다보니까 스카이가 국내 기업이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as는 편하겠다 싶어서 스카이로 최종 낙점했어.
서론이 너무 길었지? 이제 사진이랑 상세 후기 찔게ㅋㅋㅋㅋㅋ
일단 가격은 공식몰 기준 67,400원이야.
그런데 (지금기준) 비교하기 해봐도 제일 저렴한게 67,380원이더라.
내가 살때는 공식몰이 제일 저렴했던걸로 기억해. 그래서 나는 그냥 공식몰에서 샀어.
우선 이게 기본 구성이야. 원래 박스에 담겨져서 오는데 그 박스는 내가 이미 버렸네... (한달 전 구매라..)
헤드폰, 하드케이스, 유선으로 바꿀 수 있게 해주는 연결선, 충전잭, 설명서.
접을 수 있고 접어서 케이스에 넣으면 되는데 케이스가 좀 작아. 케이스가 지퍼 형식이라서 꾹 눌러서 지퍼 채우면 되기는 하는데 나는 케이스는 잘 안쓰게 되더라.
좌우 표시는 안쪽에 이렇게 되어있어. 표시가 좀 작은편. 그런데 겉에 달려있는 조절 버튼이 왼오 다르게 달려 있어서 그거 보고 쓰면 되니까 크게 불편하진 않아.
사이즈는 7단계로 조절 가능해. 나는 머리가 큰 편은 아니고 그냥 보통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양쪽 다 2단계에 놓고 사용하고 있어.
헤드셋 왼쪽에는 저렇게 노캔버튼이랑 유선 연결할 수 있는 잭이 있고
오른쪽에는 볼륨,전원,충전잭 달려있어.
나는 오버이어 헤드폰은 처음 사용해봤어. 이전에 독서실에서 사용하던 I사의 헤드셋이 있었는데 그건 귀가 너무 심하게 눌려서 몇번 사용하다가 말았거든. (참고로 이 헤드셋도 1만원대ㅋㅋㅋㅋ 참 무지했지...ㅋㅋㅋㅋ)
그런데 이거는 주변 솜도 폭신폭신하고 귀가 저 안에 쏙 들어가져서 귀 주변이 편하더라. 안경 쓰는데도 안경 눌림은 별로 모르겠어.
한달 사용해보고 단점이 있다면 좀 무거워.
헤드폰 구매하려고 여기저기 찾아볼때 헤드폰 비교해 놓은 유튜브도 몇 개 봤었는데 그때는 무게가 어쩌고 이런건 잘 몰랐거든. 내가 찾아본 저가 헤드폰들은 다 300g 미만이었고 무게 차이가 나봤자 한 40그램 정도? 그래서 나는 거 300g이 얼마나 무겁다고 이거 가지고 무겁다고 그러나.. 어차피 딴거랑 차이도 얼마 안나는데... 했음. 근데 사용하다보니 무겁더라..ㅋㅋ 정수리가 눌리는 느낌이라서 종종 누르는 방향 바꿔줘야해.
공식 사이트에는 272g이라고 나와있기는 해. 내가 다른 헤드폰은 안써봐서 비교대상이 없긴 한데 전에 쓰던 그 불편한 헤드셋이 지금 찾아보니 191g 이라고 하는데 80g 차이가 뭐라고 그거에 비하면 꽤 무겁게 느껴지는 거 같아.
그리고 노캔기능!
나는 노캔은 처음 써봐!! 요즘 10명 중 9명은 가지고 있다는 무선 이어폰도 나는 써본 적이 없기 때문에 노캔은 어떤 느낌인지 몰랐거든. 잘 모르겠는데 내 느낌대로 말하자면 노캔을 딱 켜면 약간 백색소음같은게 깔려. 소리가 들리는 걸 방해하는 건 아닌데 백색소음이랑 섞여서 들리는 느낌이야.
그런데 주변 소음 차단은 나름 잘 되는 것 같아. 사람 목소리는 100% 차단되는 거 같지는 않고 좀 들리기는 하는데 가까이서 하던 대화를 사람들이 막 멀리 가서 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대화 내용도 정확히 들리지 않고 그냥 사람들이 나한테서 많이 멀어진 느낌이야ㅋㅋㅋㅋㅋ 그래도 방문까지 닫고 있으면 거의 안들려. 말하는지도 잘 모르겠음.
내가 밖에 잘 나가질 않아서 밖에서는 사용 안해봤는데, 우리 집 바로 옆에서 지금 공사를 하고 있거든. 그래서 창문 열고 노캔 켠 상태에서 들어봤는데 공사 소음은 안들리더라.
블루투스는 2개 연결 가능해. 그래서 나는 노트북이랑 휴대폰에 연결해서 사용중이야. 이거 끼고 돌아다니질 않아서 어디까지 연결 가능한 지는 모르겠고 혼자서 연결이 끊기거나 이런건 아직까지 없었어.
배터리는 공식몰에서는 노캔켜면 14시간, 안켜면 30시간 사용 가능이라고 하는데 나는 유선으로 쓸 때도 많고 그냥 이어폰 쓰는 날도 많아서 구매한 지 한달 됐는데 며칠 전에 딱 한번 충전했어.
컴퓨터에 연결하면 배터리가 얼마 남았는지 알 수가 없어서 혹시 강의 듣다가 끊길까봐 걱정했는데 충전 해야 된다고 알아서 알려주더라ㅋㅋㅋㅋㅋ 완충은 한 2시간~3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
마지막으로 통화 품질.
이거 쓴 상태로 가족들이랑 몇번 통화해봤는데 소리가 잘 안들린다거나 다시 말해봐 뭐 이런 얘기는 한 번도 못 들었어.
나는 이거 구매하고 너무 만족스러웠어. 이런 헤드폰 처음 사보기도 하고 실사용 해보니 너무 편하고 좋더라구.
가격도 다른 헤드폰들에 비해서 저렴한데 성능은 나름 괜찮은 것 같아서 열심히 후기 쪘어.
혹시 저렴한 헤드폰 찾아보고 있는 게녀들한테 도움이 조금이나마 됐으면 좋겠다.
맨 앞에 적었지만 내가 막생은 처음이라 혹시 뭐 잘못된 거 있으면 댓글로 바로 알려주라!
마무리는 구매 영수증으로 할게 그럼 안녕!
+)
음질이 그닥 좋은 편은 아니래! 음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성에 안 찰 수도 있을 것 같아!
쿠폰 적용하면 조금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도 있다고 하니까 참고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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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말기 ㄱㅆ 어..? 이거 맞는데 가격 왜 올랐지...?? 가격 무슨 일이야..
@잊지말기 ㄱㅆ 스카이 공홈 가보니까 새로운 버전이 나왔네.. 그래서 신상품을 좀 싸게 파나봐. 이왕 사는거 게녀한테도 유용하게 잘 쓰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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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 나는 집에서만 써봐서 많이 새는지는 정확하게 잘 모르겠어ㅜㅜ 미안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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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 응! 지금도 쓰고 영화보는중ㅋㅋㅋㅋ
@족구구 ㄱㅆ 단점 1. 무거움 2. 여름엔 덥다 이정도...? 내 기준 이거 말고는 딱히 단점 없었어. 다른 두팔이 소리 예민하면 음질 안좋게 느낄 수도 있다고 했어
@족구구 ㄱㅆ 나도 270그람이길래 만만하게 봤는데 생각보다 무거워서 컨디션 유난히 안좋은 날에는 좀 불편하게 느껴지는 정도더라구ㅋㅋㅋㅋ 지금은 익숙해져서 괜찮긴한데 아마 초반에는 무겁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