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vitur Ambulando'는
'걸으면 해결된다.'란 뜻의 라틴어랍니다.
혼자 걸으면 치유와 명상을 하게 되고, 함께 걸으면 소통과 축제가 된다고 예찬하는 이도 있더군요.
하물며 걷기보다 세 배나 운동이 된다는 달리기는 얼마나 좋은 점이 더 많을까요?
평소에
'70까지만 뛰어 볼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tv프로 '명의'에서 일본 노인들이 하고 있다는 '슬로우 런닝'을 보고 생각이 바뀌려고 하네요ㅋ
84세 할아버지께서 리더가 돼서 8,90대 노인 크루들이 매일 3,4 km을 천천히 달리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언제까지 달릴 거냐는 질문에 '100세'라는 답.
'그럼 나도 80까지는 뛰어야겠네~'
생각해 봅니다~ㅎㅎ
오늘도 남편과 함께 조금 일찍 동백섬에 도착해서 천천히 두 바퀴 돌며 몸을 풀고 돌아오니,
문상으로 결석계 낸 손우현님과 싱가폴로 외유 떠난 강부지기님 빼고 다 모입니다.
지기님, 재호씨 앞장 서고, 이사 끝내고도 삼사 안하려고 온 조규태님과 신훈장님, 경희씨와 제가 짝을 지어서 뛰어 나갑니다.
날씨는 포근하기까지 하고, 요새 달리기가 붐이라더니 달리는 젊은이들이 예전보다 훨씬 많이 보이네요.
오늘도 각자 목표대로 완주하고, 집에서 청사포 찍고 오신 김대경님 합류하여 '재첩 마을 섬진강'으로 가서 한상 받아 맛있게 먹고 빼빼로데이 월달 마쳤습니다~
최지우군의 수능 대박을 월달님들 모두 기원합니다.
최 지 우 힘!!!
참석하신 분들 : 김대경,이상완, 양경희, 신종철, 조규태, 최재호, 박순혜
첫댓글 나이라는게 절대적인 숫자가 있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풀코스를 더 뛰자는 결심을 동기 도훈씨의 풀후기를 읽고 하였는데, 막상 뛰어보니 가능할것도 같고, 욕심은 버리고 4.5정도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뛰어 봤슴다.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법!
훈련하지 않으면 그대로 반영이 되어 응징을 당하게 되는군요.
10km 빡세게 달려보니 호흡이 예전같지 않아 힘이 듭니다.
그래도 아직은 완전 꺼지지는 않은 것 같기도 해 내년 봄쯤에 한 번 역사를 다시 만들어 볼까 합니다.
올 겨울 땀을 많이 흘려야겠지요.ㅎ
주위에 풀바람이 부니 덩달아 힘이 좀 나네요
덕분에 장거리도 좀 하고 월달달리기도 개운하게 잘 뛰었습니다
재호씨아들내미
실수없이 수능 잘볼수있기를 기원합니당^^
최재호후배님의 아들, 최지우가 수능을 잘 치르서 원하는 대학에 꼭 들어가기를 기원합니다.^^
지우군의 수능대박을 기원합니다.
차 뒷트렁크에 앉아서 가던 애가 지우군인가요? 벌써 수능을 보네.
긴장하지 않고 수능 잘보길 바랍니다.
2주사이 2번의 이사(서울-->온천동, 구서동-->온천동)로 힘이 들었는데, 오랜만에 회원님들과 함께 달리니 피로가 풀리는 듯 합니다.
수능 잘 치르고 원하는 학교로 진학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