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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60. 에페수스(Ephesus) 고대도시 투어(230721)
23.07.21.금요일
여행 60일 차 날이다.
1.
어제 파묵칼레에서의 3 쨋 날 일정은 무척 이나 빡빡했다. 이른 아침 패러그라이딩 체험믈 했고 9시에 오기로 했던 아프로디 시아스 고대도시 투어 차량(택시)이 한시간 여나 늦게 와 일정 시작이 늦은 데다 70 여 km 거리에 있는 고대도시 관광을 갔다와서 오후 4시 20분 발 기차로 에페수스로 가야 하는 일정으로 갈 때부터 택시기사에게 이 일정에 맞게 움직여야 한다는 점을 신신 당부를 하기도 했다.
튀르키예에는 기원전에 조성된 고대도시 유적들이 여러개가 있다. 어제까지 두 곳 정도의 고대유적지를 봤지만 오늘 가게될 에페수스 고대유적지는 그 규모나 유적의 보존상태가 가장 좋은 곳으로 패키지 여행 에서도 빼 놓지 않는 필수코스이기도 하다.
아침 9시 숙소를 나서서 시내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유적지들을 택시편으로 입구까지 가는 방식으로 툴러보기로 했다.
Ephesus의 위치,
이즈미르 남쪽 약 70km 거리
터키어로 Efes라 부른다.
에페소스 고대도시의 주요유물 분포
아침 9시 숙소를 출발해 버스터미널 쪽으로 내려온다
미니 버스터미널
2.
숙소에서 시내 번화가 까지는 가까운 거리 다. 약간의 비탈길을 내려와 먼저 아르테 미스 신전(Temple of Artemis )까지 걸 어서 갔다.
아르테미스 신전은
BC 8세기경에 세워졌는데, 아르테미시 온이라고 한다. 장대하고 화려하여 고대 세계의 7대 불가사의(不可思議)의 하나 이다. 신전은 처음에 리디아 왕 크로이 소스의 협조로 건조되었는데, 그후 BC 356년의 알렉산드로스대왕 탄생일의 헤로스트라토스의 방화로 소실된 후 재건되었다.
2중 주주식(二重周柱式:8柱, 측면 21柱)의 이오니아양식의 신전으로 바닥면이 55.10 ×115.14m, 기둥 수 127개의 거대한 규모 이며, 원주(圓柱) 수십 기의 기부(基部)에는 인물의 부조(浮彫)가 있다.
아르테이스 신전의 복원시 전경
가로수가 나란하게 자리한 거리를 따라 걷는다
아르테미스 신전 안내 표지
남아있는 석주 하나
그 석주 위에 보금자리를 튼 해오라기
3.
고대 세계7대불가사의 이야기 중 아르테미스 신전 편을 인용해 본다.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터키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Temple of Artemis)
120년에 걸쳐 완성된 여신 아르테미스의 신전. 방화와 재건, 약탈과 파괴의 폐허 속에서 드러낸 찬란했던 번영의 역사
에페소스(Ephesos)는 소아시아에 있는 고대 이오니아 지방의 열두 개 도시 중 하나로서 기원전 6세기경에 이미 서아시 아에서 상업의 요충지로 번영하여 가장 부유한 도시로 알려졌다. 이 도시는 '만물은 변화 하는것'이라고 설파한 '암인'(暗人), '눈물의 철학자'로 불리던 헤라클레이 토스(BC 535 ~ BC 475) 와 시인 히포나 크 등이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하지만 이곳을 더욱 유명하게 하는 것은 아르테 미스 대신전이다.
이 신전은 그 당시 세계 최고의 부호로 일컬어지던 리디아 왕 크로이소스(BC 560 ~ BC 546) 때 세우기 시작했다. 높이 20m의 백색 대리석 기둥을 127개나 사용한 이 신전이 완성 될 때까지는 무려 120년이 걸렸다고 한다.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가 에베소를 방문하여 이 신전을 둘러보고는 기자에 있는 피라미드에도, 모에리스에 있는 라비린토스에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걸작으로 묘사하며 찬탄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헤로도토스가 에페소스를 방문한 지 1세기 정도 지난 뒤 그 훌륭하고 아름다운 신전은 어리석은 한 인간에 의해 잿더미가 되어 버렸다. 기원전 356년 10월, '어차피 나쁜 일을 하려면 후세 에까지도 알려질 수 있는 악행을 저질러야 한다'고 생각한 헤로스트라투스라는 자가 신전을 계획적으로 불태워버린 것이다.
그 후 디노크라테스가 불타버린 신전을 재건하기 시작했는데, 이 때 에페소스의 여인들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석 등을 팔았고, 왕들은 크로이소스 왕을 본받아 기둥을 기증하기도 했다. 야심이 강한 에페소스인들은 자신들의 신전을 지금 까지 세워진 어떤 신전보다도 뒤지지 않는 훌륭한 것으로 만들고자 하여, 그 당시 가장 훌륭했던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 신전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파르테논은 길이가 69미터, 폭이 30미터, 높이 10미터 정도로서, 대리석 기둥을 57나 사용한 신전이었다. 에페소스인들은 아르테미스 신전을 파르테논 신전의 두 배정도의 규모로 만들기 시작했다. 높이 18미터짜리 기둥을 127개나 사용했고 길이는 120미터, 폭은 60미터로 했다. 또한 신전의 건축용 자재는 가장 순도 높은 백색 대리석만을 사용했으며 중앙의 넓은 홀에는 네 방향으로 대리석 계단을 딛고 올라갈 수 있게끔 했다.
신전에서 모시는 신은 그리스인에게는 아르테미스로, 로마인에게는 디아나로 알려진 정절의 여신이었다. 날씬하고 활발한 젊은 여신인 아르테미스는 어깨를 노출한 채 활을 당기고 있는 모습으로 처녀들의 수호신이자 달의 신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출산과 다산의 신으로도 알려져 있다.
아르테미스 신상은 풍부함을 표현하는 듯 살이 쪄 있으며 가장 눈에 띠는 것은 허리 위까지 젖가슴을 늘어뜨리고 있는 모습이다. 주변에는 기묘한 모습의 동물들이 얽혀져 있다. 그리고 다리는 미라를 싸는 천으로 휘감겨져 있는데, 이것은 동서양 문화의 혼합으로 생각할 수 있다.
아르테미스 신전은 260 ~ 268년에 유럽에서 아시아로 칩입해 온 고트인에 의해 약탈되었으며 이때의 방화로 철저히 파괴되고 말았다. 그 후 신전은 채석장이 되어버렸고 부서진 지붕이나 원기둥 등은 건축재료로 쓰기 위해 운반해 갔다. 이렇게 하다 보니 신전에는 돌 하나도 제대로 서 있지 못한 채 폐허가 되었으며, 그 위에 흙과 잡초가 덮여 나중에는 신전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 길이 없게 되었다.
후에 1863년 영국의 고고학자 J. T. 와트가 신전에 관한 여러 가지 책을 읽고 그 폐허를 발굴하기로 결심했다. 대영박물관의 원조를 받기는 했지만 항상 비용이 모자라 11년 동안을 고생하다가 마침내 지하 7m 지점에서 신전을 발굴해 냈다.
아르테미스 신전 유적
아르테미스 신전 발굴 터
여신 아르테미스
4.
아침부터 쪄오는 날씨다. 시원한 물을 내주 기도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자기친구가 택시를 몰고 있다며 택시를 불러줘 에페수 스 고대도시 입구로 가기로 했다.에페수스 고대유적지의 입구는 북쪽과 남쪽 두곳에 있는 우리는 남쪽 입구로 갔다. 기사가 12시 반경 북쪽입구로 올 수 있다해 그러라 고 하면서 택시 번호도 사진으로 남겼다,
이미 입구에는 관광객들이 티켓창구에 길게 줄을 지어 서 있었다. 입장료는 1인당 400 TL (2만원선), 합계 1,600TL을 내고 입장 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에페수스. 고대도시 유적지를 둘러본다. 간단히 이 유적지 규모 에 대한 글을 보기로 한다.
Ephesus 의 그리스·로마 유적지는 기원전 1천년, 지금부터 3천년 전의 역사가 거대한 돌덩어리로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큰 골짜기 하나에 거대한 석조 도시가 건설되었다. 원형 극장 수용규모의 20배를 거주인구로 파악하면 된다는데, 에페수스 전성기의 인구가 20만명쯤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조선초기에 수도 한양의 인구가 10만명 이었다고 하니, 2천년전 에페수스가 얼마나 큰 도시였는지 가히 상상하기 힘들 정도다.
에페수스 남쪽입구로 가는 길
티켓창구에 사람들이 붐빈다
5.
지식백과의 에페수스 고대도시 소개
에페수스(Ephesus)
튀르키예 서부의 에게해 연안에 위치한 이즈미르주의 카이스트로스강 어귀에 있는 고대 그리스의 식민 도시 유적으로, 기독교 성서에서는 에페소 또는 에베소로 언급 된다. 에페수스는 고대 그리스의 식민 도시로 건설되어 소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상업 요충지로 번성하였다. 기원전 6세기 후반에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으면서 일시 쇠퇴하였다가 기원전 4세기에 알렉산 드로스 대왕에게 정복된 뒤 새로운 에페수스가 건설되면서 헬레니즘 도시로 부흥하였다.
기원전 2세기부터 로마의 지배를 받으면서 아시아 속주의 수도로서 지중해 동부 교역의 중심지가 되어 전성기를 누렸으며, 초기 기독교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 한 도시로서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지정된 면적은 663ha이며, 주변의 완충지 역(buffer zone) 면적은 1163ha이다. 등재된 유산은 크게 추쿠리치(Cukurici) 둔덕, 에페수스 고대 도시, 아르테미스 신전(Artemision)과 중세 주거지가 남이 있는 아야술루크(Ayasuluk) 언덕, 성모 마리아의 집(House of Virgin Mary)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성모 마리아의 집이 불불산(Bulbuldag)의 남쪽 경사면에 위치한 것을 제외하고 다른 유적들은 주로 불불산과 파나이르산(Panayirdag) 사이에 형성된 계곡의 평원에 자리 잡고 있다.
에페수스 고대 도시 유적에 보존된 대부분의 기념물과 건물들은 그리스로마 시기에 조성된 것들이다. 도시의 성벽은 기원전 300년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후계자 인 리시마코스 왕의 치세에 헬레니즘 양식 으로 축조되었다. 불불산의 산마루를 따라 바다에서 동쪽으로 약 3㎞에 걸쳐 뻗어나 가는 성벽은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주요 유적으로는 이즈미르 아고라 와 쿠레테스 (Curetes) 거리를 비롯한 도시의 거리들, 켈수스 도서관(Celsus library)과 원형 대극장 등이 있다. 100~110년 사이에 건설된 켈수스 도서관은 아시아 속주의 총독을 지낸 켈수스 폴레마이아누스 (Celsus Polemaeanus)의 무덤과 도서관을 겸한 2층 구조로 1만 2000여 건의 두루마리 장서를 보유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원전 3세기에 조성된 원형 대극장은 약 2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당시 도시의 융성을 짐작할 수 있다.
성모 마리아의 집은 예수가 죽은 지 4~6년 후부터 사도 요한이 성모 마리아의 여생을 돌보며 지낸 곳으로 알려져 있다. 1세기에 사도 요한이 이곳에 성모 마리아를 위한 집을 지었고, 4세기에 폐허가 된 집터에 십자 모양에 돔 구조의 예배당이 지어졌는 데 이는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최초의 바실리카이다. 성모 마리아가 여생을 보낸 소재지에 대해서는 에페수스와 예루살렘의 두 가지 설이 전해왔다.
1881년 이곳에서 유적이 처음 발견된 뒤 1896년 교황 레오 13세가 성모 마리아의 선종(善終) 장소로 인정하였고, 1961년 에는 교황 요한 23세가 성모 마리아의 집으로 공식 인정하고 성지(聖地)로 선포 하였다. 이곳은 가톨릭 신자들의 중요한 성지 순례 코스일 뿐만 아니라 이슬람 교도들의 성지이기도 하다.
에페수스 고대도시
Ephesus Archaeological Site
하드리안 사원
Temple of Hadrian
켈수스 도서관
Celsius Kütüphanesi
에페수스 고대도시
Ephesus Ancient City
에페수스 원형극장
Ephesus Ancient Greek Theatre
성 요한 대성당 유적
여신 나이키의 돌 조각
성모 마리아의 집
6.
이제 에페수스 고대도시 유적을 눈으로 실감하며 둘러본다. 우선 광활한 공간을 꽉 채우고 있는 유적들의 수와 규모에 놀라게 된다. 그래도 남아있는 유적들을 통해 2~3 천년 전의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을 본다 는데서 감동을 하게된다.
정면과 좌우로 전개되는 고대도시의 전경
<오데온 (Odeon) >
2세기경 에페수스의 건축학자 베디우스 안토니우스와 부인 플라비아 파피아나가 지은 야외극장이다. 지붕이 목재로 만들어졌으며, 수용규모는 1,500명이었다. 소규모 콘서트와 시낭송회 같은 행사가 열렸고, 지역 대표들이 참가하는 의회 장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오데온 양쪽 길은 아우구스투스 황제 때 지은 바실리카의 터로, 양쪽에 늘어선 이오니아식 기둥 위에 황소 머리 모양의 조각이 있었다. 지금은 기단부분만 남아 있다.
켈수스 도서관 (Library of Celsus) >
에페수스 유적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물이다. 켈수스는 로마제국 소아시아 총독으로, 학문을 사랑했던 인물인데, 그를 기념해 그의 아들이 지었다. 3세기 고트족의 침입과 그후의 지진으로 파괴되었으나, 1970년 복원되었다. 기둥은 코린트 양식과 이오니아 양식이 혼합되었다. 지혜와 지식, 지성과 용기를 상징하는 네 여인의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에페수스의 조각상은 모두 복제품이며, 진품은 빈의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하나의 공간으로 건축되었으며, 1만2천권의 책이 소장되어 있었다고 한다. 서적이 손상되지 않도록 온도와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되었다고 한다.
<원형 극장 (Great Theater) >
거의 완벽하게 원형이 보존되어 있다. 검투사의 경기가 있었다. 중앙무대의 지름이 40m에 이르고, 2만5,000명을 수용할수 있다.
<대리석 대로 (Marbe Street) >
켈수스 도서관에서 원형극장까지 이어지는 거리. 보행자가 지나는 길과 마차가 지나는 길이 분리되어 있다. 마차가 지나던 자국이 남아 있다.
<유곽 (Brothel) >
고대 매춘장소로 추정되는 곳이다. 대리석에는 여자 모습과 발자국이 그려져 있다. 이 모형에 대해 유곽임을 알리는 광고라는 설과, 이 발자국 크기 이상의 성인만이 들어올수 있는 기준이라는 설등이 있다.
원형극장을 출구쪽에서 원경으로 보는데 규모가 놀랍다
이제 고대도시 유적투어를 마치고 반대편 쪽 출구로 나온다
혹시나 택시가 대기하고 있나 살폈으나 없어 그대로 숙소로 향했다.
7.
약 한시간 반 정도의 에페수스 고대도시 투어를 끝내고 먼저 버스터미널에 들러 이즈미르 행 버스표를 구매했다. 이즈미르 까지는 가까운 거리여서 미니버 스가 운행 된다. 점심은 간단하게 햄버거로 한 후 모두 더위에 지쳐있어 야채들과 과일, 그리고. 수박 한 덩어리를 사 가지고 숙소로 들어왔다.
수박가게 아저씨
숙소에서 보는 에페수스 전경
<여행 60일 차 일정 끝.>
첫댓글 에르테미스신전의 대리석 기둥 127 개
아름다운 신전의 모습 이지요 옛날 옛적에 그렇게 둥근 기둥을 만들수 있었다니... 여신 나이키의 조각은 아주 유명한 조각품
이지요 기윈전의 도시이 이정도로 라도 남아 있음이 대견 하네요
대단하네요.
앉아서 구경하고
읽기도 쉽지않는데 사진과
글을 정성들여서 올려줘서
고맙게 잘 읽으면서 감동적을 받았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기를 바랍니다.
고대 도시를 생각해보면
구경 잘했습니다
대단한 유적들입니다 몇천년전 대규모의 원형 극장 하며 고대도시의 품격있는 조각기둥들~볼거리가 많은 곳 입니다 40도를 오러내리는 더위에 체력들 잘 유지하며 다니시길요.
터키 곳곳에있는
수많은 그리스신화
유적지들의 존재감
수백년전에 만들어진
건축물들 인데도
건축기술들이 대단합니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가톨릭 신자들의 중요한 성지 순례 코스 에패소스 도 가셨네요 여행의 열정으로 무더위를 이기며 다니시는 친구님들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