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식] 목포대-동신대 연합 글로컬대학 본지정 잰걸음...친환경농산물꾸러미 본격 공급
전남도가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에 통과한 목포대, 동신대 연합의 본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목포대는 올해 글로컬대학 30 공모에 세계 유일의 친환경 분야 연구센터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해양특성화 대학’으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동신대 연합은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일반대-전문대 연계 ‘지역 공공형 연합대학’을 모델로 제시해 각각 글로컬 예비 지정 대학에 선정됐다.
도는 예비 지정된 2개 대학의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목표로 도-출연기관-대학-산업계로 연결된 글로컬대응TF 구성에 나서는 한편 지난 26일 선제적으로 도 소관 실국을 대상으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글로컬대학30 공모 개요 및 예비 지정 대학의 특성화 전략 설명, 지난해 성공사례 공유, 실국별 연계사업 발굴 협조 등 대학과 유기적 협력을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도는 향후 글로컬대응TF를 본격 가동하고 본지정을 위한 총괄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 각 대학에 분야별 연계사업을 제공함으로써 대학 혁신계획과 지역의 산업 육성 및 대학 지원이 입체적으로 연결된 완성도 높은 실행계획서를 함께 만들 계획이다.
실행계획서 제출 이후에도 대면평가 준비와 함께 정부, 국회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건의 활동을 통해 두 대학이 모두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받는 쾌거를 거두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
친환경농산물꾸러미 본격 공급
도는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공급업체 선정, 대상자 신청 및 선정, 주문시스템 구축 등 사전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갔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가운데 ‘임산부 꾸러미 지원사업’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신청일 현재 임신부 2천796명에게 사업비 13억 원으로 1인당 연 48만 원(자부담 9만 6천 원 포함) 상당의 건강하고 신선한 친환경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난임부부 꾸러미 지원사업’은 소득과 상관없이 임신을 원하는 난임부부 3천 명에게 사업비 14억 원으로 1인당 연 48만 원(자부담 9만 6천 원 포함) 상당의 꾸러미를 지원하는 전국 최초 전남도 자체 신규 사업이다.
‘수도권 향우 꾸러미 지원사업’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전남 향우의 애향심 고취를 위해 향우 1천 명에게 사업비 5억 원으로 1인당 연 50만 원(자부담 25만 원 포함) 상당의 꾸러미를 지원한다.
대상자 선정이 완료된 임산부를 제외하고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사업 신청을 바라는 난임부부는 거주지 시군 보건소에 시술비를 신청하면 된다.
이후 사업 대상자로 확정되면 도는 친환경인증을 받은 신선농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등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상품을 월 4회(연 16회)이내, 지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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