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이 슼과 계약하면서
실질적으로 올해 우리의 외부 영입문은 닫혔습니다.
남은 건 틀드를 통한 전력 보강뿐..,
이 점은 차단이 자주 언급한 바 있어서 어쩌면 관련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은 됩니다.
예를 들면..
우선
최주환이 슼으로 가면서
슼의 2루 자원인 김성현 최항 중 한 명이 틀드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커졌죠.
올 FA 김성현은 2+1 총액 11억 계약에 불과하기에
이는 애초에 슼이 틀드카드로 용이하게 쓰기 위한 사전 포석 의 성격을 띈 계약이었을 수 있습니다.
물론 김성현이 내년 전력에 포함된다면?
자연스레 최항을 틀드 매물로 활용하게 될 겁니다.
우리 입장에서 혹할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둘 중 하나와 우리 팀 즉전 혹은 유망주와 맞딜이 성사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굳이 둘 중 한명이라면 최항이 더 매력적이겠고...
만일 이 딜이면 슼은 우리팀 야수 중 대포 자원을 무조건 원할 가능성이 크죠.
단, 슼과의 딜 가능성은 두산의 보상픽에 최항이 걸리는 경우가 변수.
또 다른 예는
지난 시즌부터 회자된 한화와의 딜인데..
이건 정수빈의 한화행 여부와도 연관되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한화가 정수빈을 영입하는 것 보다는
엘지의 외야 자원 중 한 명과 맞딜을 하는 게
한화 입장에서 훨씬 이득인 경우로 볼 수 있을 겁니다.
해서 한화도 내부적으로 논의 중 아닐 지 충분히 추측이 되죠.
혹 한화와 맞딜이 성사되면 우리는 투수를 받을 것으로 보네요.
물론 이 딜도 한화의 정수빈 영입 여부가 변수.
이게 아니더라도
모종의 트레이드 관련 움직임은 있을 겁니다.
경우에 따라 빅딜 여부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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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하죠.
최항을 제가 좋게 평가하기 때문에 이런 의견을 내는 것일 수도 있고...
다만 정주현은 쓰면 쓸수록 엘지에 손해가 나는 기량으로 보네요. 실제 그렇고...
정주현 300이닝으로 끊으면 18위
500닝으로 끊어도 8위 입니다
정주현 보다 못하는 2루수는 없어요
2루가 구멍이긴한데 2루를 정주현에서 박민우급이 아닌 최항급으로 업그레이드한다고해서 그게 우승의 키가 될어줄것같진 않네요.
기존전력들이 다 부상관리가 잘되서 정상가동된다는 가정하에 문제는 선발이라고 봅니다.
우리가 괜찮은 2,4,5선발을 가졌는데 1,3선발이 없죠.
1선발이야 강력한 외인투수를 뽑아오는데 집중하면 되는데 외인 두명과 함께 트로이카를 구성해줄 토종에이스에 대해서는 어떤 플렌을 가지고있는지 궁금하네요.
차우찬의 부활에 기대긴 어렵다고 보고
고졸 2년차가 되는 이민호의 대오각성도 아직은 시기상조인것 같은데
최근 몇년간 우승팀들의 공통점은 다 강력한 토종에이스를 갖추고있다는 점이었죠.
장원준, 양현종, 김광현, 그리고 올해 구창모까지
정규리그는 말할것도 없고 포스트시즌을 생각해도
강력한 선발이 3인은 확보되야합니다.
임찬규는 그냥 좋은 4~5선발이죠.
동감.
2루수가 문제긴 한데..사실 어느팀이든지 야수 포지션 중 구멍은 있죠. 저도 2루 보강이 최선의 필요조건이라고 생각지 않아요.
외인 1선발이 일급 관건이고
말씀처럼 3선발이 매우 중요한 열쇠를 갖고 있죠.
그런데 선발진 전력이 녹녹지 않은게 우리의 냉정한 현실이다 보니 타선과 야수 보강에 더 눈이 가는 것 같네요.
트레이드를 하려면 유망주나 불펜을 줘야할 가능성이 높은데
굳이 유망주나 불펜을 줘가면서 데리고오는 선수가 최항?김성현?
굳이 할 필요 1도 못느끼는 대상이네여
정주현선수나 최항이나 김성현....별로 득 될만한 트레이드는 아니네여
슼에는 내년에 돌아올 수 있는 강승호도 있지 않나요?
출장 징계 풀리고 실전에 쓰려면 빨라도 후반기는 돼야 전력감이 될 듯 보이는데...
슼의 2루수 잉여 사정이 이러저러하니 어떤 식으로든 우리측과 거래를 만들려는 시도가 있을 거라고 보여지네요.
정은원선수가 탐나던데^^
차라리 내년 한해 이주형선수에게 기회를 줘보고~~ 안되면 내년 박민우 올인해 보는게 좋아보여요